돌고래호 뉴스를보니
2015.09.07 21:38
10톤 남짓되는 FRP(쉽게 말해서 프라스틱 종류) 로 만든 배라고 합니다.
이 FRP가 실지로 타 보면 나무로 만든배보다 철로 만든배보다 더 흔들립니다.
배 자체가 엄청 가볍다는걸 느낄수가 있어요. 실지로 파도치면 좀 무섭습니다. 잔잔한 파도에도 많이 흔들리니...
신문등 메스컴에서는선장을 미화를 시키던데 .(세월호 선장때메)제 개인 생각은 다르네요.
(평균보다 승선인원이 많고 안만고를 떠나서)
일단 잔잔할때는 괜찭다고 보고 추자도에서 낚시중에 비바람에 파도가 3~4미터 정도 올라오면 선장으로서 단호하게 조치를 해야 됩니다.
라이프 자켓 착용할것을 방송하고.
만약 조난이 되어 물위에 떠 있으면 서로서로 연결 할것을 교육 합니다.(라이프자켓 착용하고)
중요한건.. 높은 파도치는데 가까이 있는 추자도에 안들어가고 육지로 돌아온다는건 이해 할수가 없네요.( 20명이나 되는 생명을 책임진
선장으로서)
또 파도밭에서 구명복 착용 지시도 안한건.. 무슨 똥배짱인지.. 3~4미터면 낚시배10배정도 되는 철선도 엄청 넘어가는데..
한잔하다보니... 안타까워 주저리 해 봅니다.
댓글 [11]
-
맨땅에헤딩 2015.09.07 21:49 -
뷰리풀투데이 2015.09.08 05:15
그래도 국제 여객선은 입/출항 항만이 국제 규정을 따르는지라 좀 낳지 않던가요.
꽁수야 어딜가나 다 있는거지만서도..
주머닛돈 넣어준다고 눈 질끔 감는 국내 사정이 많이~ 다를건데요..
지금은 일반 컨테이너선이 워낙 널려 있어서 과적하고 싶어도 화물이 모자라잖아요..
좋은 선장 밑에, 좋은 선사에 몸담으시면 대형 사고는 잘 안나겠죠.
유능하고 좋은 선장들은 좋은 선사에서 높은 페이로 모셔가는데다,
그만큼 안전관리에도 투자를 많이 하니까요
아시겠지만,
배에 문제 생겨서 딜레이라도 생기면 선사는 어마무시한 손해..
-
파야 2015.09.07 22:06
이래서..방송의 힘/인터넷의 힘은 무섭다는거..낚시배 타보신분들은 아세요.. 그냥 통통배..무슨 방송이 있고 없고 합니까? 낚시방송 보세요. 어떤 배인지..그래도 방송에 나온 배들은 좋은겁니다. 사전에 방송제작을 위해 사전 섭외해서 그림 좋게 나오는 거니깐... 예전 낚시방송에서 유명한 고XX양 타는 배는 진짜 좋은겁니다. 방송도 나오구요뭐니뭐니해도 날씨 안좋은날 출항을 안해야죠그리고 저도 나가봤지만 대부분 낚시할때 걸리적 거린다고 구명동의 안입습니다.그날도 구명동의가 젖어서 다들 안입었다고 증언들 했습니다.낚시배 선장님들 낚시꾼들에게 방해 안하려고 가급적 선박 운항에만 힘을쏟지 낚시꾼들에게 간섭 안합니다.그리고 싫어하구요전형적인 안전불감증입니다...여태까지 대형사고 안난게 정말 운좋은겁니다....우리도 낚시배들 좀더 안전한 출항이 되게...배도 안전하게 만들고 교육도 시켜야 합니다..영세한 선박업계에 너무 많은것들을 요구합니다.적어도 방송이나 언론에서 무식한 기자넘들이 한번 씨부려 놓으면 전체 집단이 완전 매도당하고.그걸 인터넷에서는 확대재생산을 하죠... -
뷰리풀투데이 2015.09.08 05:19
안전 불감증이라는데 절대적 공감합니다
-
움이 2015.09.08 00:18
여객선은 공공 서비스 부문이죠.
그러니까 여객선 사고 같은 건 참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고뉴스를 보는데,,
낚시배...참 전 평소에 조난된 낚시꾼들/등산객들 구조하는데, 공적인 비용인 소모되는 걸 굉징히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낚시배는 섬이나 육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나가서 낚시할때만 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해남에서 낚시배를 타고 추자도까지 왔다 갔다 한다는 거잖아요.
미친 인간들이죠.
2시간씩 배타고 가야하는 곳을 여객선도 아니고, 낚시배 타고 다닌다니...
진짜 이해하고 힘든 사람들입니다.
..
전 바다 낚시 ... 진짜로 육지 근처에서 물위에 둥둥떠서 낚시하는 줄 알았어요.
육지 ~ 추자도 이동은 여객선,
추자도 근처에서 낚시할때만 낚시배..
이것이 정상 아닙니까? 돌고래호가 육지~추자도 이동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었다네요.
그걸 냅다 올라타는 인간들은 뭡니까?
하여간 개인 취미 생활이니까,, 죽고 살고, 안전챙기는 것은 모두 본인들 책임이라 생각됩니다.
저런 호사스런 취미생활 하는 사람들까지 챙겨주는 것 참 짜증나는 일 같습니다.
-
움이 2015.09.08 00:22
여객선 없는 코스는 포기해야죠.
인기 낚시코스 섬에는 전세 여객선을 이용해서 가든가 해야겠죠. (전세 버스처럼 소형 여객선도 돌고래호 같은 영업을 얼마든지 할 것 같네요)
-
SyaYo! 2015.09.08 01:39
본인들 책임이라고 해도 이건 정부 차원에서 단속을 하지 않았기에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그리고 낚시 관련 법규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
scorpio 2015.09.08 06:14
낚시배는 지자체에서 관리한답니다.
지자체에 책임을 물어야 하고 낚시관련법규(구명복강제착용)은 야당때문에 10개월째 국회에 계류중이랍니다.
-
천사와의데이트 2015.09.10 12:45
구명복강제착용이 실효성이 있는지?
어린이집 CCTV강제설치가 해결책인지?
아동폭력의 90%가 가정의 부모들인데
-
무정 2015.09.09 15:47 놀러가서 잘못된것을 국가가 배상해 줘야 한다는 논리는...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이 흥청망청 놀러간 사이에 열심히 일하던분들은 도대체 뭐랍니까?
툭하면 책임지는 우리나라 참 병신같이 좋은 나라입니다.
-
천사와의데이트 2015.09.10 12:46
국가에서 배상 제대로 하긴 하나요?
국가의 배상이 아니라... 국민성금 중 일부분으로 배상하는게 국가인듯 한데요.
중국가는 여객선 탈때도
시모노세키 가는 부관페리 타고 갈때도.. 여객선 탈때마다 제일먼저 확인 하는건...
라이프쟈켓 장소와 긴급시 어떻게 꺼내어 착용 할것인가.. 글고 탈출출구부터 잠시 확인 합니다. 어디로해서 어디로 빠져나갈건지.
좀 겁나서 선실에 못있고 왠만하면 톱브리지에 올라가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노무 여객선이나 컨테이너나 카케리어는 높이가 높아서..믿을수가 있어야지.. 과적했다 하면 작살나는수가 있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