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은 아직 갈길이 멀군요^^
2015.07.26 22:52
사실 윈도7이나 8,8.1 사용자들에게는 공짜나 다름없는 10 이지만, RTM 으로서의 출시시기가 아직 너무 이르지 않았나 생각될정도로 안정성이 떨어지네요. 그 이유중 하나가 잦은 업데이트에 있습니다. 업데이트마다 대규모적이라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많은것 같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10240.16384 버전에서부터 시작되어온 업데이트의 대부분은 포함되어 있는 앱들과 그 라이브러리들인것 같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주로 에어로글래스에 대한) 심볼파일들을 다운받아보면, 어제 받았던 심볼파일들이 오늘 업데이트후에는 버전이 맞질않고 또한 서버에서 준비가 되어있질 않아서 다운이 안되는등, 금새 변화합니다. 테마패치를 했더니, 처음엔 제대로 작동하다가 업데이트후에는 부팅불가 현상까지 겪었네요. 테마파일들까지도 개발진행형이라는 얘기겠지요.
예전처럼 99% 개발이 끝난 RTM 이 아니라 느낌상으론 8~90%정도의 완성율에 조금씩 업데이트로 높여가는 그런 인상을 주네요. 그러다보니, 안정성이하 퍼포먼스도 들쑥날쑥하구요.
메인으로 사용하던 10을 vhdx 로 옮기고 이전에 쓰던 8.1을 메인으로 다시 돌아와보니 부팅이하 퍼포먼스좋고 그렇게 쾌적할수가 없네요. 물론 앱들은 포기해야 하지만...
10도 역시 8.1의 전철을 밟는것 같습니다. 처음 RTM 으로 출시했다가 반년뒤에는 10 update1, updat2.... 식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10을 메인으로 제대로 사용하려면 update1 이나 update3 정도되어야 할것 같고 또한 그때나 되어야 제품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가 나오겠네요. 어쨋든 메인으로 쓰기엔 아직 시기상조네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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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2015.07.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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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7.26 23:42 인터페이스야 오히려 전 10쪽이 나은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아주 편할것 같거든요. 하지만, 개발진행중인 운영체제라는 인상이 아직 강하네요.ㅎ.
저도 10 선호하지만, 아직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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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 2015.07.26 23:41
아직 정식으로 나오지도 않은 윈도에 너무 기대를 하시는 듯 합니다 ㅎㅎ
정식 나오고도 좀 지나야 좀 쓸만해지죠. 전부터 늘...
더 안정적으로 쓰시려는 분들은 1년은 지나야 한다고 하시고요
저도 윈8 나올때도 홍역을 치렀고, 윈8.1도 6개월 정도는 홍역을 치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만...윈10은 거기에 비하면 홍역도 없네요.
이미 윈8에서 경험치가 올라가서 그런 듯 합니다
이제 통합작업 같은 무거운 작업만 통과하면 됩니다.
참고로, 아직가지 새로운 윈도가 좋아서 쓴 적은 없습니다.
그냥 새로운 맛에 쓰는겁니다. 절대적으로 못 쓸 이유가 없으면 씁니다. 그냥..
* 처음에는 좋아서 쓴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맛에 쓰지만, 나중에 뒤로 돌아가면 불편하더군요 ㅎㅎ 무슨 조화인지..
* 또 참고로, 이번에도 RTM과 정식이 다릅니다. 항상 RTM=정식이라고 굳게 믿고 계신분들 많이 보이십니다만..
제 짧은 윈도에 대한 관심으로도 벌써 2번째 경험하네요. 윈도 업데이트를 착실히 한 버전이 16393인데 정식은 이미 16399 이더군요
정식은 별도로 개발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일반적 현상은 아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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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7.26 23:44 새로운맛에 쓴다는게 적절한 표현인것 같습니다.ㅎ.. 한가지만 고집하기엔 식상하죠. 하지만 RTM 이라고 나온게 기대이하인것 같아 조금 실망스럽네요. 역시 시간이 더 지나야하나요..ㅎㅎ.. -
캔디 2015.07.27 07:31
그냥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거지 윈도 10 은 알티엠이란 개념이 없죠. 정식 출시까지 계속 수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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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윈도 2015.07.26 23:48
프리뷰때 발생하던 앱이 저절로 그냥 닫히는 증상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UI쪽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8과 비교해봤을 때
코타나(한국은 해당사항 없고), 가상데스크탑, 시작메뉴+메트로, 알림센터 빼고는
오히려 후퇴한 느낌까지 드네요.
ms가 왜이렇게 정신을 못차리는 건지 알 길이 없군요.
아마도 앞으로는 데스크탑 시장보다는 모바일이 주를 이룰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하드웨어쪽도 그렇고 OS나 소프트웨어쪽도 그렇고
이미 있을거 다있고 안되는거 없고 성능은 남아돌 정도로 충분하고
전체적으로 정체기라고 생각되네요.
지금은 모바일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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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7.26 23:56 맞습니다. 모바일시대에 맞는 라이브러리(앱등)를 새롭게 개발해서 윈도우에 억지로 맞추려 하다보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들고, 그리고 거기에 따른 모바일앱 기술이 아직 기대한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태껏 삽질하면서 보낸것들을 비교해보면 차라리 모바일전용 운영체제를 따로 가볍게 만드는게 더 빠르고 나았을지도 모르죠. -
돌돌이냥 2015.07.26 23:57
저 같은 경우에는 XP에서만 실행되던 프로그램이 생각지도 않게 윈10에서 되더군요.
그동안 그 때문에 멀티부팅으로 XP를 썼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RTM 버전이 아직 많이 미흠하단 말씀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자동(강제)업데이트만 믿고 완성도가 낮은 상태로 출시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프리뷰 경험 없이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불만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IE가 포함되어 있어서 망정이지 엣지만 들어있었으면 혼란이 더 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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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투럽 2015.07.27 00:14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의지에 달렸습니다.
얼마나 윈도우10에 적응하려는 의지를 보이느냐에 따른 문제 같고요.
그간에 큰 버그들은 잡혔기에 현재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9xxx 빌드부터 계속 열심히 사용하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최근 빌드는 매우 빠르게 좋아지고 있죠.
과거처럼 물론 update1 형식으로 새로패키지 해서 이미지를 배포하겠지만,
지금의 10 업데이트는 과거하고는 다른 느낌이죠. 이질감이 없는 업데이트랄까요.
아직은 자동업데이트 강력히 거부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앞으론 그런 분들이 꽤 줄어들 것으로 보이네요.
관건은 얼마나 유저가 느끼지 못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하느냐죠.
과거처럼 업데이트 했다고 잔뜩 티를 내는 것이 아니라, 소리 소문없이 좋아지는 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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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7.27 00:44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군요^^ 저도 캐투럽님처럼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프루나 2015.07.27 00:56
정말 많이 긍정적이시네요.
하지만 OS에 적응하려고 의지까지 동원해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모바일 시장에서라면 쉽지 않은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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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투럽 2015.07.27 02:18
의지가 어떤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8.1을 쓸까? 10을 쓸까? 지금 선택의 기로에서 10이 큰 문제없으니 써도 좋겠지?라는 결론이 섰다면
그걸 쓰겠다는 의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안되는 것을 되게하라는 의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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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2015.07.27 00:31
제 생각으로는 MS의 윈도우 제공 정책 자체가 바뀌었으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그걸 "서비스로의 윈도우(Windows as Service)"라 부릅니다.
무슨 말이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커널과 UI, UX의 뼈대가 완성되면 그걸 완성된 윈도우로 보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관리하겠다는 뜻이니다.
안드로이드 어플들 보면 그렇잖아요... 에버노트 보면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업데이트 하잖아요.
윈도우도 그렇게 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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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7.27 00:47 CEO 가 바뀌고 정책이 그렇게 바뀌었다는건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탁상용 운영체제는 모바일처럼 변화가 많으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안정성인데, 이 안정성만 확보된 차원에서의 업데이트라면 저도 긍정적으로 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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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투럽 2015.07.27 02:30
크림슨님이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셨네요.
저는 제가 느낀바대로 적는 스타일이라 위의 댓글에서 자연스러운 업데이트 정도로 표현했는데요.
Windows as Service로의 정책이 변화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지요.
과거 윈도우즈는 뭔가 업데이트라하면 복잡하고 생색?(윈도우즈가 재부팅을 강제하거나 알림이 지나치게 많은)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면, 앞으로는 그냥 일상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그런면이 실제로 유저에게 득이 됩니다.
자동 업데이트에 불만족스러운 경우는 각종 패키지(서버버전, LTBS 등)로 선택하면 되는 것이고,
윈10 Pro 등에서 자동업데이트가 싫다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동으로 바꾸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주는... MS가 상당부분에서 구글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과거와 같은 업데이트 정책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롬만 보더라도, Stable, Beta, Developer, Canary(Chromium) 등
하루가 멀다하고 업데이트를 하고 있고, MS에서도 그런 유기적인 업데이트에 발을 담근 것 같습니다.
이건 긍정적으로 내다봐야죠. 경직돼 있던 조직이 유기적으로 변모하는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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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투럽 2015.07.27 02:41
제가 단적으로 제 경험만 말씀드리면...
HDD에 담겨져있는 대용량 동영상 파일 (20GB이상) 처리 문제가 심각했던 것 --> RTM 직전에 해결 (10176 or 10166)
이건 나중에 동영상 파일이 Mkvmerge 등으로 쪼개져있는 경우로 압축이 됐는데, 제가 원인을 찾아낼때까지 MS에서도 하나씩 버그를 수정해 간 것 같습니다. 그 전엔 원인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다양하게 문제가 발생했었죠. 랜덤으로 특정 파일이 지워지지 않는다든지, 이름 수정도 안된다든지...
RTM 직전부터 이런 문제는 말끔히 해결됐습니다. 대부분의 호환성 부분도 해결된 모습이고요.
오히려 윈8.1보다 호환성이 좋다는 평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아직 드라이버 부분에서는 하드웨어 제조사쪽에서 노력을 많이 해야할 부분이겠지만,
아직까진 제 시스템에서 드라이버 문제로 고생한 적은 없습니다.
약간 드라이버 버전별로 그래픽 성능이 달라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있습니다만... 그건 AMD가 해결할 문제같고요.
아무튼 내가 써보겠다는 의지가 있음 실컴으로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완성후에 쓰겠다...
완성 과정을 지켜보면서 쓰겠다...
난 지금에 만족한다. 고로 나중에 대세에 따르겠다...
유저는 이런식으로 나눠지겠죠. 근데 과거처럼 완성의 개념은 없을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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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 2015.07.27 04:30 불편한사람들은 안쓰면 그만이지, 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쓰려는 사람들 말리려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냥 쓰지 마세요...
제경우도불편한점이 아직 많지만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도전이라는 성취동기가 이런 불편함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결정적으로 쓰기힘든 부분은 멀티부팅으로 8.1에서 처리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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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n 2015.07.27 05:34
10 쓰긴 편한데 어드민 과 유저 제약 사양이 있는게 큰 문제점 입나다.. 할때마다 셋팅..
관리자 권한 실행 등 액세스 접근 문제까지..
할일을 더 만들어 놓은 운영 체제 같습니다..
그래도 편하고 아직은 불편함이 없읍니다...
어드민으로 사용중,,,
CMD exe 파일은 항상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게 만들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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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2015.07.27 07:36
내년 가을까지 완성되는 업데이트 (레드스톤이라고 부르던가?) 그게 나오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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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밑에치아하나빠졌어 2015.07.27 09:09 말들이전나이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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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윈10 안쓰기로 했습니다.
말로는 좀 어렵지만 사용해 보면 뭔가 좀 편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10을 선호하는 회원님도 많으니 이쯤 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