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쩝;;; 컴퓨터 케이스 택배 배송중 파손..

2015.07.08 10:05

한걸음 조회:2608

컴퓨터 케이스를 한대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택배기사님이 나에게 케이스를 양도하고 바로 가셨습니다.

포장박스를 보니 겉면이 찢어졌는데 찜찜한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보니
전면패널이 약간 찌그러지고 측면패널도 찌그러지고 후면 아래쪽 프레임도 찌그러지고 휘었습니다.
즉시 구입처에 전화를 했는데 택배파손으로 교환처리를 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휴대폰으로 박스 찢어진것과 케이스 찌그런곳을 사진을 찍어서 전송해달라는 겁니다.
나는 별 생각이 없이 사진을 찍어서 보냈습니다.

즉시 재발송을 해주겠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져서 그러면 케이스 파손이 된것은 누가 책임을 지나요?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하게 택배기사들이 배상을 한다는 겁니다.
나는 지금껏 택배회사에서 배상을 하는줄 알았는데 무슨.. 택배기사들이 배상을 해야 한다니..
택배물품이 택배배송중 어느과정에서 파손된 것인줄 잘 알수도 없고 또 택배기사들이 택배한건당
700원밖에 못 버는데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불합리한 말인가요?

그래서 다시 구입처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케이스 AS센터에 케이스를 보내면 어떨까요? 하고 물었는데 담당자는 전면패널 정도는 AS센터에서
보내줄지는 몰라도 프레임이 고장난것은 AS가 안된다고 어쩔수가 없다고 하네요.
할수없이 택배파손으로 처리해주고 재발송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찜찜해서 케이스 AS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케이스가 파손이 되었는데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전면패널과 측면패널까지는 보내줄수 있는데 프레임이 찌그러진것은 AS를 할수가 없어서
어쩔수가 없다고 하네요.
프레임이 찌그러지면 진동이 올수가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 케이스 한대 주문했다가 대한민국의 밑바닥을 보았습니다.
아, 이놈의 나라....;;;;

택배파손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글도 있네요.

https://www.redian.org/archive/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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