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윈도우 10 사용기 (인터페이스 위주)

우선 프리뷰버전이기 때문에 안정성같은건 예외로 하겠습니다.

1. 시작메뉴에 메트로를 결합한건 괜찮은 발상같네요.

하지만 모든앱 버튼을 눌러서 관리할때 창이 너무 비좁아서 답답하네요.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시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드디어 가상 데스크탑이 생겼습니다.

맥의 Spaces나 컴피즈처럼 운영체제 차원에서 관리되는 가상 데스크탑의 필요성은

계속해서 제기 되어 왔는데 이제서야 지원을 하네요.

알트탭 눌러서 나오는 창 선택화면도 큼직해져서 좋군요.

3. 폴더 아이콘이 이상해진듯...

직관적이긴 직관적인데 디자인적으로 보기에 좋지는 않네요. 

조금더 이뻤으면 좋을 듯...

4. 서치바의 도입

Bing을 기본으로 하는 서치바가 생겼습니다.

bing 말고 구글로 바꿀수 있으면 신세계일 듯.

5. 구매욕이 안생기는 스토어

자주 들어가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상점이 오프라인에 있으면 금방 망하죠.

구글스토어, 애플스토어를 보고 느끼는 게 없을까요?

6. 스파르탄

인터페이스가 많이 간결해져서 첫인상은 좋네요.

이름이 너무 투박하고 거칠기 때문에 엣지라는 이름으로 빨리 바꾸길 바라고

속도도 빨라서 큰 문제 없으면 메인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네요.

7. 제어판과 PC설정앱의 공존

8때부터 그랬지만 두가지는 통합돼야 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청이 두개인 도시와 흡사하네요.

물론 그 두곳에서 완벽하게 동일한 업무를 볼수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어느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다른 곳에서는 못하는 상황이네요.

8.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리본메뉴의 불편함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리본메뉴가 불편합니다.

리본메뉴를 펼쳐놓기에는 탐색기가 지저분하기도 하고 비좁기도 해져서 접어두는데

그냥 마우스만 올려놓아도 저절로 팝업되도록 하는 옵션이 생겼으면 좋겠고

리본 탭과 탭간에 전환할 때에도 클릭을 해야 바뀌는 지금의 방식이 아니라

마우스가 옮겨가면 자동으로 탭도 옮겨가게끔 하면 좋을것 같네요.

자주 쓰는 기능들은 빠른 실행 도구모음에 추가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말한 방식으로 바뀌는게 더 편할 것 같네요.

9. 크게 변하지 않은 필수앱들

음악, 비디오, 사진 등을 메인으로 쓰기에는 많이 애매합니다.

음악앱만큼은 예전 윈도우용 Zune플레이어를 개량해서 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10. 그외 자잘한 것들

- 요즘들어 마우스 클릭을 하면 손끝이 저려서 마우스키를 사용해서 클릭을 하는데

메트로방식의 앱에서는 클릭이 안먹습니다.

8때부터 그랬는데 아직 리포팅이 안되고 있는 건지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았네요.

- 탐색키 왼쪽메뉴에서 라이브러리 폴더들은 제외시킬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뜩이나 파티션이 많은데 잘 쓰지도 않는 폴더들때문에 너무 지저분해보입니다.

- 지금 윈도8로 넘어와서 쓰고 있는 거라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 외에도 자잘한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잘 다듬어져서 나온다면 바로 옮겨갈 것 같네요.

하지만 두달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은게 아닐런지 우려가 됩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는데 안정성을 제외하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은 실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자꾸 멈추고 오류나고 마음 놓고 쓸 수가 없네요.

과거 베타테스팅 기억을 떠올리면 RC정도 되면 실사용에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10버전이니까 잘 다듬어서 10월에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8에서 10으로의 변화가 과거 비스타에서 7으로의 변화처럼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