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 신공....우울합니다...
2015.03.18 15:31
지금 중국입니다.
뽑기를 잘 못하여 기분이 우울하여 글을 씁니다.
- 김치 냉장고
2003년 8월 정도 구매, 대기업 L사
2008년 3월 정도 고장, 부품 없다며 수리도 안해주고 연락도 안줌.
짜증나서 버리고 대기업 S사 김치냉장고 구매
- 비데
11년 정도사용하던 대기업 S사 비데를 버리고(그냥 더러워서, 고장한번 없었음)
2012년 09월 05일 33만원 정도에 n사 비데구매, 최신 최고 모델
2014년 09월 16일 고장 : 수리비 70,000원
2015년 01월 28일 또 고장 : 수리비 36,000원, 리모콘도 고장 38,000원
총 수리비 : 144,000원........요즘 보니 다른회사 쓸만한 제품이 17만원 정도...기능도 비슷..
- LED TV 부모님
2012년 08월 01일 38만원 정도에 구매 후 부모님께 선물. 중소기업 S사 T---제품
2014년 12월 16일 고장으로 보드교체 : 수리비 77,000원
- LED TV 우리집
2011년 04월 09일 대기업 L사 145만원 정도에 구매
2015년 03월 18일... 지금 중국 출장중 인데요 수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수리비 157,000원
고장 부위 CPU 고장..........보드 전체 교환
고장 안나고 오래사용하려면 어떻게 하냐고 여쭤보라 했더니 A/S기사님 말씀이..
* 과하게 사용 금지.
* 너무 많이 사용 금지.
* 습기 많은 곳에서 사용 금지.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저는 지금 중국 광저우라는 곳에 출장 중 입니다.
이곳 한국 식당에 같은 대기업 L사의 LCD TV가 있는데요..우리집보다 2~3년은 먼저 샀어요.
아침부터 밤 까지 줄 곳 틀어 놓지요.
그런데 아직까지 잘 나와요...
이곳 광저우는 습기가 엄청 많은 지역입니다.....일기예보에서 98% 본적 있어요.
요즘 물건이 다 이런지...아님 저의 뽑기 신공이 떨어진 것인지.....우ㅜㅜㅜ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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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 2015.03.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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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에살자 2015.03.19 10:36
헉!!
뽑기 신공(그냥 운)??이 딱 맞는 말씀입니다..
L사나 S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S사 40" 젤로 비싼 LED TV를 사용하고 있는데.. 거의 3백 가까이 준 제품인데...
USB도 S사만(예전에 S사에 근무했던 친구가 제조납품했던 제품인데...
그냥 32G까지는 비싸도 울며 겨자먹기로 S사 제품만 씁니다)
그런데 자기네 S사 USB만 꽂으면 TV가 무한 리부팅을하기에....센타에 들고 갔더랬습니다...
A/S직원이 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한다면서 비용이 거의 50가까이랍니다...
그래서 그냥 TV로만 쓴답니다..
광주는 막 덥기 시작하겠군요??
심천에 있던 중국의 삼성??이라는 회사 연구소(홍콩)에서 근무해던때가 90년도 초반인데...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뽑기 신공은 잊어 버리시고...
참 공감이 가는 글 입니다. 뽑기 운이 없으신것보다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대기업의 문제 아닐까요. 수출품이 성능이 더 좋거나 오래가는
말 안해도 잘 아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