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사기...조사 똑바로 안하는 경찰때문에 열받네요.
2015.02.25 23:05
먼저 욕 죄송합니다.
먼저 3자 사기란?
판매자(My) - 사기꾼 - 구매자(You) 이렇게 나누는데
판매자인 저는 사기꾼인줄 모르고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합니다.
입금 받은 즉시 저는 상품권 핀번호를 보내주죠!
그런데 저에게 입금한 그 입금자가 다른 사람이란 것입니다.
그 사기꾼에게 옷을 산다면서 그 사기꾼이 제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제가 입금받은 것이죠 !
요약하면 상품권 먹고 튄거죠. 또 다른 피해자가 저한테 입금한거죠. 저는 피해자는 아닌데 상품권을 팔았으니 애매한 상황인거죠
오늘 회사에 경찰 형사가 찾아왔습니다.
사기꾼이 전화 안받는다고 무턱대로 찾아와서 회사에서 저를 찾았네요.
사무실까지 찾아가서요.
진정서에 힐끗 보니 폰번호는 분명 사기꾼 번호인데 집주소, 친형 번호, 회사 주소는 통장계좌를 조사했는지 찾아왔더군요
사기꾼이 전화안받는다고 무턱대고 찾아오니 저는 창피하고 쪽팔리겠죠.
저는 전화 온적도 없는데 전화했다고 하고 그것도 제 번호가 아닌 사기꾼에게 형사가 이래도 됩니까?
만약 제가 전화 안받았다면 문자라도 줘야되는거 아닙니까? 문자는 커녕 무작정 찾아오니... ㅅㅂ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고 엿같이 꼬이게 해버렸네요. 그냥 회사만 안찾아 왔어도 진정서쓰고 해결할려했더만 ㅈ 같은...
내일 회사가기도 뭐 하네요. ㅅㅂ 경찰이면 단가 엿 같은
금융사기 통지서는 받았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찾아오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네요. 제가 피의자도 아닌데...
저도 몰랐는 일이고 그 옷사신다는 분도 몰랐는데...
P.s 전화 한통 왔더군요.
월요일날 경찰서 국번으로 그것도 딸랑 1통...
여러통왔으면 저도 아 스팸이 아니구나 했을텐데... 이건 달랑 1통해놓고 전화 했다고 하니... 어이 없네요.
경찰을 고소할수도 없고... 욕밖에 안나오고... ㅠㅠ
내일 가서 따져야겠습니다. 사람 인권보호는 커녕 무작정 찾아오는게 맞냐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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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씨 2015.02.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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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지 2015.02.26 04:43
얼마전에 방송으로도 접했는데..
중고나라에서 3자 사기가 판을 친다고 하더니..
어휴.. 이나라에는 뭔 사기가 이렇게도 많은지..
일처리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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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초 2015.02.26 07:25
경찰이 사람을 찾아가서 사건과 관련하여 물어본다...
아이고... 그런거까지 역정을 내시면, 경찰은 어떻게 일합니까.
경찰이 수사 과정에 님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면, 신고하십시오.
어디에 신고할지 모르시면, 112 전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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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2015.02.26 07:53
돈 보내준 사람입장에서는 당연히 돈받은 사람을 신고하는것이고, 경찰은 당연히 돈 받은 사람을 찾아가서 조사를 해야하는 것인데 그게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그러는지? 제3자 사기사건으로 판명되었으면 그에 대한 조사를 또 할 것이고... 사기꾼을 잡기위해 뛸것이 당연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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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15.02.26 10:52
경찰이 찾아와 조사하는 과정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경찰 입장에서 신고 들어오면 당연히 사건을 조사해야 하는데 범인을 단정하지 못할시에는 누가 범인인지 모르니 조사는 당연한것이죠.
집안에서 살인사건나면 제일먼저 가족들이 조사대상이 되는데 용의자 선상에서 조사 한다고 하는데 이런것은 선진국 어디서나 같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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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015.02.26 12:01
당연한 행동을 한건데...글쓰신분은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문젠 글써놓고 그에대한 이분은 피드백이 없다는거.ㅋㅋㅋㅋ
요즘도 청와대 신문고에 글 쓰면 처리해주는지 모르겠지만 글남겨보세요
직장에 있는데 형사가 찾아올 정도면 직장에 전화해서 통화하면 안되는건지..
중고나라보면 같은 내용으로 사기치면 계속 안잡히는놈들 많다는데 그런놈들은 안잡고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