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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0은 그저 Windows 8.1 우려먹기 수준...

2015.02.07 13:46

프로파간다 조회:2224 추천:2

왜 Windows 9를 넘어 Windows 10으로 차기 Windows 이름을 정했는지는 몰라도 소비자 프리뷰 단계에서도 그닥 혁신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말이 좋아서 커널 버전을 10.0으로 올린거지 실상은 여전히 NT 6.x대 커널에서 바뀐 것도 없는거같네요. 인터페이스도 Windows 7 이후로 획기적으로 변한 것도 없는거 같으며, Windows 8에서는 오히려 조잡하게 삽질되고... 작업표시줄을 제외하고는 사용자에게 선택권마저 주지않고 Aero Glass를 강제로 없애버렸고, Windows 10에서 많은 사람들이 Aero Glass 복귀를 바라고 있을텐데 이번 프리뷰에서도 Aero Glass 존재는 없었죠.


성능적인 부분도 Windows 7 이후 OS들은 그닥 큰 향상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죠. 그저 UI 장난질에 소비자들이 놀아나는 겁니다.


Windows 10을 왜 구매해야하는지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Microsoft는 아직도 당시 새 커널을 기반으로 Windows Vista를 내놓아서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는 비난을 들은 트라우마를 충분히 벗어나지 못한거같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OS의 발전이 정체된거같네요. 안드로이드 진영도 그닥 OS 자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하니까 똑같이 Microsoft도 그냥 Windows Vista를 우려먹어서 Windows 7 내놓고, Windows 7 우려먹어서 Windows 8과 Windows 8.1을 내놓고, Windows 8.1을 우려먹어서 Windows 10을 내놓겠다는 심보인데 말이죠. 도대체 몇탕으로 우려먹은건지 모르겠네요. Windows XP에서 Windows 7은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에 Windows 7으로 넘어올 이유가 있지만, Windows 10은 Windows 7와 비교했을 때 아주 획기적인 진보가 없기 때문에 Windows 10으로 넘어올만한 이유는 없는거같네요. 단지 하드웨어에 대한 직접적인 제어를 통한 50% 이상의 게이밍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API인 DirectX 12쓰려고 Windows 10을 써야한다면 모를까...


실망이네요. 이젠 OS 시장도 혁신을 기대하기는 힘든가보군요. Windows XP에서 Windows Vista로 넘어가는 수준의 혁명을 또 한번 일으킬 필요도 있을텐데 말이죠. Windows 10도 무료 업그레이드 아니였으면 돈이 아까울 OS일지도 모릅니다. Windows 8 및 Windows 8.1의 점유율 추세만 보더라도 Windows 7 초창기 점유율 추세보다도 못하죠. 이렇게 Windows 8.1을 만들었는데 이런 마인드로 Windows 10을 만든다는 것은 Microsoft의 입장에서도 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하네요. 안정만 고수하고 저비용만 고수하다가 요즘 업데이트들은 발로 만들어 일부 업데이트는 오류 내뿜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4.0 이후로 소스 코드 변화가 적었고 외형적인 모습도 큰 변화가 없었다해도 성능이나 배터리 효율은 상당히 개선되었는데 말이죠. 반면 Windows는 Windows 7 이후로 성능적인 개선도 체감되지 않고, 벤치마크 결과만 봐도 종이 몇 장 차이 뿐이죠. 오히려 UI를 살짝 조잡하게 바꾸면서 차기 Windows에 대한 호불호만 크게 키웠죠. 솔직히 Windows 8.1이 Windows 7보다 가볍다고 해봐야 울트라북에서 조차도 크게 체감하기는 힘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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