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 사람
2015.01.07 18:18
점자인쇄에 대해 궁금해서 찾다가 어느 사이트에 있는 글 하나 퍼왔습니다.
평상시 무심코 지나쳤던일 한번 되짚어 보세요.
[지체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 레크리에이션
1. 체육 활동이라도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수영이나 물속에서 하는 활동은 팔이나 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어도 가능합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팔에 힘이 있고 휠체어를 조종할 수만 있으면 휠체어를 타고 여러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 제작된 휠체어도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2. 이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이동장애인들은 즐기지 않는 활동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활동에 참여 여부는 장애인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3. 이동장애인의 신체 능력이나 기호는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장애인이 어떤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지를 알아보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동장애인과 야외 활동을 즐기기 원한다면 일단 초대를 하고 그 활동에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지는 장애인이 결정하도록 합니다.
◆ 식사초대/제공
1. 이동장애는 사람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음식의 유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동장애인을 식사에 초대할 때, 몇 가지 사실들을 염두에 두어야할 점
- 이동장애의 경우, 자주 볼 수 있는 소화장애
- 지체장애인이 음식을 먹는데 어려움을 주는 완두콩과 같이 음식
- 뼈 있는 고기와 같이 자르기 어려운 음식
2. 이동장애가 있는 손님에게 더욱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좌석이 편이한지를 물어봅니다. 예를 들어, 몸을 돌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은 다른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식탁의 앞쪽에 앉기를 좋아하고, 휠체어장애인은 식탁 다리가 방해되지 않는 중간 좌석을 선호합니다. 목발이나 지팡이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 보장구를 기대어 놓을 수 있는 벽 가까이에 앉는 것을 가장 편안해 합니다.
3. 작은 접시 위에 음식을 높이 담지 않으며, 컵을 너무 가득 채우지 않도록 합니다. 음료를 제공할 때는 미끄러운 컵보다는 잔이 더욱 용이할 수 있고, 빨대도 함께 제공하면 마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장애로 인해 손의 사용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서는 뼈를 고기에서 발라내어 주고, 과일에 껍질을 벗겨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애가 심한 경우는 식사 전부 혹은 일부를 먹여주도록 합니다. 음식을 먹여주는 경우, 장애인에게 음식을 모두 제공한 후 자신의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교대로 자신도 함께 먹으면서 음식을 먹여줍니다.
5. 손이나 팔에 장애가 있는 손님은 다른 사람들보다 식사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장애인보다 너무 일찍 식사가 끝나지 않도록 보조를 맞춰줍니다.
◆ 집에 초대하기
1. 이동장애인이 친구의 집에 초대 받을 때는 초대 받은 곳의 건물의 건축 구조상 장애인의 편의 시설 유무를 궁금해 할 수 있습니다. 초대하는 자는 장애인에게 집의 구조 및 편의 시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내용은 주차 가능성, 층계의 존재 여부, 화장실의 위치 및 접근 가능성 등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2. 어떤 장애물은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제공한다면 쉽게 극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동장애인은 도움의 유형에 따라 이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데 제약이 따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장애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한 화장실을 이용할 때 도움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고, 어떤 장애인들은 집에 들어가기 위해 층계를 오를 때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3. 휠체어를 사용하는 손님의 좌석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고, 휠체어가 다른 사람들의 이동을 막지 않도록 합니다.
4. 개나 다른 애완용 동물 등은 다른 방에 두어야 합니다. 이는 위협적인 동물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예의 바르게 있는 애완견일지라도 목발, 보행기 혹은 휠체어 등을 건드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앉고 일어서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위해서는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고 바퀴가 없는 안정된 의자를 제공하며, 가급적 낮고 안정된 지지가 힘든 부드러운 의자나 소파는 삼갑니다.
6. 목발이나 지팡이를 사용하는 손님의 좌석은 이 보장구를 기대놓을 수 있도록 벽 근처에 좌석을 정해줍니다.
◆ 계산대에서
1. 은행, 우체국 혹은 상점 등의 직원들이 휠체어장애인과 업무를 처리할 때, 가능한 한 탁자나 낮은 계산대에서 계산을 합니다. 다수의 휠체어장애인은 목소리만 듣기보다는 실제 사람을 보면서 업무를 처리 하고 싶어할 것이고 앉은 상태에서 일을 계산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2. 어쩔 수 없이 높은 계산대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물건을 올려 놓거나 글을 쓰 수 있는 받침대를 제공합니다. 또한 장애인이 거스름돈을 받을 때, 거스름돈이 흩어지지 않도록 봉투에 넣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상점에서 장애인이 카운터 위에 상품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장이 선택 사항인 경우, 장애인이 상품을 포장하기를 원하는지 확인하고,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은 손잡이가 있는 가방을 장애인들에게는 제공하는 것이 들고 가는데 더 편리합니다. 팔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분에게는 한 개의 큰 포장보다는 두 개로 나누어 주기는 것이 좋습니다.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바퀴를 밀 때 그의 무릎에 물건을 놓아야 하기 때문에, 미끄러운 플라스틱 가방보다는 종이 봉지를 좋아할 것입니다.
4. 장애인이 구입한 상품을 직접 운반하기 힘들거나 혹은 상품이 많은 경우는 배달을 원하는 지,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운송을 원하는지를 물어봅니다.
◆ 이동장애인의 초대
1. 비장애인들은 흔히 이동장애가 있는 사람을 어떤 활동에 초대하는 것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초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에 장애가 있는 사람도 거의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이동장애인을 초대할 때는 가능하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장애인들은 교통편을 준비하는데 가외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피로를 막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어 초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어떤 장애인의 경우는 옷을 입거나 화장을 하는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보통은 비장애인보다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것을 고려하여 미리 계획을 잡고 장애인분에게 안내해줍니다.
3. 미리 약속을 잡지 못한 예정 밖의 행사라 하더라도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장애인은 즉시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4. 혹은 장애 상태가 호전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는 장애인들은 오히려, 즉시 어떤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예정된 행사 당일 그들의 장애 상태가 악화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획된 행사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계단과 턱에서
1. 하지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계단이나 턱 도로의 연석은 이동하는데 커다란 장애물이 됩니다. 남의 도움 없이 통과할 수 있는 계단의 그 사람의 장애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계단이 높지 않으면 휠체어를 타고도 남의 도움 없이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 사람 이 있는 반면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휠체어 사용자의 힘과 휠체어를 다루는 솜씨 그리고 휠체어 형태에 달려있습니다.
2. 계단을 오를 때는 휠체어를 뒤로 뉘어 앞 바퀴가 들리도록 하여 밀고 계단을 내려올 때는 휠체어 사용자에게 앞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은지 뒤로 내려오는 것이 좋은지 물어본 다음 어느 쪽으로 내려오든지 휠체어 앞 바퀴가 들리도록 한 상태로 내려오면 됩니다. 이때 휠체어 사용자의 상체가 휠체어 등받이에 붙도록 하여야 합니다
3. 보행 장애인은 가파른 계단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잡을 수 있는 견고한 난간이 있으면 남의 도움 없이 계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행 장애인의 계단 이용을 도와줄 때는 장애인 옆으로 걸으면서 팔을 뻗어 장애인이 팔을 잡아 의지하고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 큰 도움이 필요 할 경우는 팔로 장애인의 허리를 부축하고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장애인의 팔을 잡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균형을 잃어 넘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4. 장애인이 남의 도움 없이 계단을 이용하는 경우 내려올 때는 앞에서 올라갈 때는 뒤에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장애인이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고 할 때 잡아줄 수가 있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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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5.01.07 20:16
함께 가는 세상에서,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