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통진당 해체 결정에 대한 윈포회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2014.12.19 15:23
좌우의 이념적인 논쟁과 갑론을박 난상토론을 하자는 취지의 글이 아님을 전제로 올립니다.
금일 오전 헌재 통진당 해산결정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정당에 진보란 단어도 사용치 못하게 판결남)
전두환정권때도 없었던 (뭐 그 당시에는 그런 정치적 상황도 안되었지만)
헌법에 보장되있는 "정치, 사상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헌법의 근간을 흔드는
내용의 판결을 보면서 참 이시대에 살고있다는 게 너무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물론 그들 통진당의 당 강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지배권력과 정치, 사상적 이유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정당을 없애는 이 희한한 나라,
정말 살기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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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하나 2014.12.19 17:51 -
마음하나 2014.12.19 18:07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려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nhk 2014.12.19 23:48
헌법재판소에서 자유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주먹을 휘두를 자유는 상대방의 코앞에서 멈추어야 하는것과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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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2014.12.20 10:06 가장 가깝다는 우방인 미국도 정보같지도 않은 정보 한국에 전달했다고 스파이혐의로 감옥에 구금했던 로버트X씨를 기억하겠지요.자타 공히 우방이라는 나라에서도 자기들의 지킬것은 철저히 지킨다는 철칙이 있는데...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총칼을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애국가 대신에 혁명간지 뭔지를 불러 제끼는 자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살림살이 보태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남한의 정부는 까대기하면서, 북의 세습정권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정당은 이곳에 있어야할 필요가 없지요.이번기회에 그들이 지상낙원이라고 칭송하는 곳으로 전부 이주시켰으면하는 바람입니다. -
좋아요 2014.12.20 16:14 리정희 27억 꿀꺽 한거 어찌 되나요 ....
애국가도 부정한 사람이 뭔 국회의원
이라고 대한민국 국민이라기 보다 이건 뭐
..북.... 하여튼 밥맛이였는대 아픈이 빠진거 처럼 시원하네요
통진당인지 공산당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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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5.01.15 20:35
통진당...내란음모 였던가요? 아직 결론도 나오지 않은...
헌법이 현행법보다 하위법 이란건지 싶기도 하고
암튼 여타의 이유로 (헌제,대통령 어떤 권력에서도 자유로운것이 국회의원 입니다.)
내란혐의를 받고있다는 개인 이외의 여타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행위가 아무렇지않게 이뤄진다는것이...
같은 이유로 내란 전과자들을 재평가해보는건 어떨지
그보다 전쟁나면 들고싸울 무기 엉터리로 체워놓은 버러지들은 갸들이야말로 진짜 빨겡이들 아닌지 국보법으로
다뤄야 할걸로 아마도 안보를 외치는 이들은 되려 그런건 별거아니다 할거 같고 ^^
개그 프로그램이 그나마 훨 났다 싶기까지 하니...
어느양반은 밥먹기전에 국기에대한 맴세를 외칠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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