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구멍에 wd-40 뿌리고 2개월 후..
2014.12.10 18:56
그동안 삐걱거리는 문짝에는 뿌려줘서 즉효를 봤었는데
아직 열쇠구멍에는 뿌릴 생각도 하지 않았네요. 다른 이유로 삐걱인다고 생각했는지?
암튼 치익 뿌려줬더니..그렇게 돌리기도 어렵던 열쇠가 팽팽 돌아서 감동까지 줬지요
그런데!
그 글을 썼더니...이런 저런 말씀들이 있으십니다
뿌리는 구리스까지...
그러나, 현재 2달이 지났건만...여전히 잘 돌아갑니다. 처음보다는 물론 덜 팽팽 돕니다만
적당하게 부드럽게 도는군요. 이렇게 열도 없고 밋밋한 곳에는 그냥 뿌려도 별 이상없다고 보입니다. 문짝처럼..
- wd만 뿌린겁니다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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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2014.12.10 19:06
인터넷에는 잘못되거나 근거없는 상식(?)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요. -
보통내기 2014.12.10 19:10 옛날에 처음 나왔을 때 오래된 라디오의 볼륨 잡음 잡는게 꼭 마술 같았죠.
요즘은 자동차 문짝, 각종 문짝에 가끔 뿌려줍니다. 한통 사면 수년 쓰잖아요.
지들이 부식되면 얼마나 부식이 될까요? 그거 신경쓰다 머리 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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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2014.12.10 19:55
열쇠가 잘 안 열릴때 한번씩 뿌려주면 좋아요.
오래전에는 연필심 같은걸 갈아서 넣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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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2014.12.10 20:04 잘 읽어보시면 침투유 라고 되 있을겁니다. 윤활유가 포함되 있꼬요. 손가락에뿌려 함 비벼보세요. ^^
답이 나오네요. 구리스보다는 좀 못하지만.... 5~6개월... 1년까지도 까딱없을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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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 2014.12.10 20:12
뿌리면 안 되는 곳이 분명 있긴 있는데요
저도 옛날에 아무데나 뿌렸다가 망가뜨린 적도 있습니다. 싸구려라서 다행입니다만
주로 계속 회전하는 물체에는 뿌리면 안 됩니다. 윤활유로 착각하여..
근데 자물쇠 같은거는 원래 기름이 있던 자리가 아니라서....녹만 없애면 그만이라고 보이네요.
한 20년 자물쇠를 그대로 사용했더니...아주 뻑뻑...뿌렸더니..녹물이 나오더군요. 속이 안 보이니까 모르고 살았네요
저는 또 열쇠를 잘못 만져서 자물쇠 안이 망가져서 뻑뻑한 줄 알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뿌릴 생각도 못 해봤는데..
혹시나 하고 뿌렸더니..직방이더군요. 일시적 효과도 아니고...몇개월이 지나도 잘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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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2014.12.11 10:14
주로 고무가 있는 곳에 뿌리면 그 고무가 녹아버려 망치는 일이 있습니다. 예전 카세트플레이어가 잘 안돈다고 집안 어른이 그걸 뿌리니 고무가 녹아버려 아주 망가져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