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SA의 안타레스 로켓 발사 직후 폭발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운반하기위해 사이그너스 화물선을 싣고 미국 버지니아주 해안가에 있는 Wallop Island에 있는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오비탈 사이언스사의 안타레스 로켓이 발사 15초후 폭발했습니다.

현재 폭발 원인은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번 폭발로 인명 피해는 없으나 로켓과 화물 우주선인 사이그너스, 그리고 사이그너스에 실린 화물은 물론 발사대가 심하게 파괴되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아울러 이번에 폭발한 1단 로켓은 2기의 엔진이 장착된 러시아에서 제작된 엔진입니다.

총 2단 로켓으로 구성된 안타레스 로켓의 1단 로켓은 산화제로 액체 산소를 사용하고 연료로는 극도로 정제된 로켓 엔진급 석유를 사용합니다.

추정으로는 1단 로켓 두개가 가장 큰 출력을 내는 발사 직후에 폭발해서 두개의 엔진중 하나 혹은 둘다에 문제가 있어 폭발했을 경우와 로켓에 문제가 생겨 궤도를 이탈할 경우를 대비해 로켓에 장착된 자폭 장치가 오류로 인해 폭발했을 가능성도 점처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로 ISS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이번 화물중에 하나인 질소 탱크가 유실되 ISS 우주인들이 ISS 밖으로 나가 작업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주왕복선 퇴출 이후 ISS로의 화물 공급은 미국의 오비탈 사이언스와 스페이스 X, 러시아의 프로그래스와 유럽연합의 ATV 마지막으로 일본이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