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3770k 3.5g (vs) fx-8350 4.7g
2014.10.26 17:55
PerformanceTest 8 버전으로 테스트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동클럭으로 비교해야 되지만, 암당은 무리라서..ㅋ.. 참고정도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을 보시면 fx8350 4.7기가 땡겼는데도, 싱글 쓰레드는 여전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황당합니다.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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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 2014.10.26 18:29 -
bleach 2014.10.26 18:37 싱글 쓰레드 따라갈려면 5기가는 오버해야^^.
그럴려면 수냉쿨러 달고, 케이스도 빅타워로바꾸고, 팬도 더 추가하고....
그냥 인텔로 넘어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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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Wade 2014.10.26 19:07
게시판에 AMD 오버 관련글을 많이 적으시는걸 봤는데......지금은 손 뗀지 좀 됐지만 여전히 재미있어 하는 주제라 즐겁게 봤습니다.
다만 빈정 상하실까봐 별다른 리플은 달지 못했는데.......비교 대상이 잘못되었습니다....ㅋ
많은 사람들이 코어 i 시리즈를 예전 코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코어 갯수나 클럭으로 구분하곤 하는데 데스크탑 CPU로는 얼추 들어맞기도 하고, 틀린것도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I 시리즈부터 인텔은 그런 것으로 분류하지 않고 가격대로 분류를 했지요.
일반적인 유통용 기준(리테일 단품 기준),
코어 i7 $280 초과
코어 i5 $170~280
코어 i3 $100~170
~$100 까진 펜티엄/셀러론 브랜드로 발매
모바일 제품 기준
코어 i7 $270 초과
코어 i5 $220~270
코어 i3 ~$220
출시가 기준입니다.
AMD가 가성비가 좋다고 말을 하곤 하지만 FX 시리즈가 어디와 비교를 해야 하는지는 명확합니다.
(가격 변동이 심하기도 하고 이전 구분같이 명확하게 들어맞지 않기도 하곤 해서 아무리 공식적인 표기라지만 논란이 많긴 하죠.)
특히나 I 시리즈는 2세대와 현 4세대와 큰 차이는 없다곤 말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20프로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었죠.
인텔의 틱톡 전략이 고작 마케팅용 구호였냐는 비판성의 실망감을 강조하기 위한 여론이나 분위기라고 생각되지만 2세대 샌디와 비교하여 지금까지 큰 발전이 없었던 FX 시리즈와의 비교를 생각하면 굉장히 큰 격차입니다.
I7 익스크림급을 제외하고 대중적인 8 쓰레드 제품군과 fx 시리즈를 비교하는건 제 아무리 오버클럭을 땡겼어도 비교가 안됩니다.
우선적으로 IPC 차이가 너무 나는게 제일 큰 문제인데, 옥타 코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된다는게 AMD의 불리한 점이고 i시리즈 이전엔 개그 소재였던 하이퍼 쓰레딩이 현 시점에 와서는 하이퍼 쓰레딩의 기본 목적 이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는데 있죠. (고작 가상 코어가 어떻게 물리 코어와 비교가 되냐고 쉽게 생각하지만, 그리고 그게 틀린 말도 아니었지만 코어 능력의 30프로 이상을 뽑아내는 - 설명하기 너무 장황하니 쉽게 말해 오버클러킹으로 볼수 있지만 클럭 오버 수준이 아니라 실제 IPC 상승이기에 더 무서운 점이지요.)
FX 시리즈를 너무 폄하한 감이 없잖지만.....^^;;;;
그냥 가격 그대로만 보면 됩니다.
가성비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그 가격대로의 성능이란 말이 그냥 생긴게 아니지요.
오버하면 엄청난 성능?.....i 시리즈 오버는 더 무섭습니다.....AMD를 평할때 꼭 빠지지 않는 오버클럭은 인텔도 똑같이 할 수 있고, 동클럭에서 IPC 차이를 생각하면 더더욱 답이 안나오죠. 성능 향상폭이 비교가 안되니까요.
위의 싱글 쓰레드 그래프에서 i7이 4.7기가라고 생각해보세요. 이건 뭐.....^^;;;;;;
저도 페넘 2 까지는 AMD만 써왔고 AMD의 가성비와 인텔의 소켓, 칩셋 장난질을 굉장히 혐오했던 사람입니다.
슬롯 A 애슬론 썬더버드의 성능에 눈 돌아갔고 XP 시리즈는 지금도 시대를 앞서간 코어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페넘 2 이후부터는 제 아무리 가성비라던가 클럭으로 자기 위안해도 답이 안나오기에 인텔로 갈 수밖에 없었지요.
저 같은 사람들이 당시에 엄청 많았고, 지금은 그때보다 더합니다. IPC 격차가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벌어져서....
가성비가 좋은게 아니라 딱 그 가격의 성능이라는 것도 AMD를 보는 관점이고, 그것은 인텔을 보는 관점이기도 합니다.
예전의 AMD가 인텔을 농락할 때는 정말 가성비라는 말이 통했던 시절이지만 지금은 그런 말이 통할 시대가 아니기에...
이게 다 엄청나게 반발한 엔지니어들을 무시하고 기존 아키텍처를 개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던 루이즈 - 메이어 CEO 시절의 삽질이 시간을 몇년을 거꾸로 돌린게 아직도 뒤쳐진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그래도 가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는 HSA 아키텍처의 카베리 같은 경우엔 옛날처럼 인텔을 관광 보낼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AMD 를 계속 무시하기도 힘들죠...^^
문제는 그런 APU는 미래의 문제이고, FX는 그냥 여전히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OTL
실제적으로 사람들이 일반적인 컴퓨팅에서 체감하는 것보다 로드가 많이 걸리는 부분으로 가면 아예 비교가 불가능하죠.
기본적인 아키텍처에서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는한 스팀롤러건 엑스카베이터건 FX 라인업은 답이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AMD 내부에서도 2015년까지스팀롤러는 커녕 엑스카베이터까지 비쉐라로 계속 간다는 로드맵까지 나왔습니다.
그냥 APU에 올인하고 fx는 버린다는 얘기입니다.
기존 CMT 구조를 버리고 SMT로 가는 변화는 2016년 예정이니.....당분간 AMD는 APU 말고는 답이 없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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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4.10.26 19:44 와~. 장황하게 애써 쓰신글 잘읽었습니다. 역시 고수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제가 심심찮게 올리는글을 재미있게 봐주신다니, 영광이네요.
물론 BenWade 님이 쓰신글내용중 상당수는 저도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고 인텔과 비교불가라는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냥 오버하는 재미로 심심찮게 글을 쓰는 정도로 봐주시고 그 대상이 하필이면 인텔이 아닌점이 유감일 뿐이네요. 인텔씨퓨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요. 컴을 업그레이드한건 사실 시퓨만 바꿔볼려고 한것이었는데 그걸계기로 여러가지가 얽히는 바람에 가성비 안나오게 되버렸더군요.ㅋ.
다만, 말씀하신것처럼 사실적이고 다소 어려운 내용보다는 암드시퓨도 오버하면 실제체감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것 정도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제 싱글 쓰레드 향상을 위한 오버를 시작하실 차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