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던 MS

2014.09.27 11:35

고양이2 조회:2166 추천:2

windows 9 start menu

 

"시작 메뉴"

 

윈도우9에서는 윈도우7까지 존재했던 시작 메뉴 방식이 되돌아온다.

 

정확히 말하면 윈도우7+윈도우8 통합형 스타일이다.

 

윈도우8 개발시 MS는 더 이상 시작 메뉴가 없어도 된다는 확신을 가졌나 보다.

 

혹자들은 시작 메뉴가 없어도 상관없다고 말하지만 본인이 만나는 많은 유저들의 사용 환경은 그렇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컴퓨터 구매시 다운그레이드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았을까?

 

MS의 가장 큰 패착은 사용자들의 운영 스타일을 간과한 것이다.

 

MS가 만들면 과거처럼 사용자들이 맞추고, 입다물고 따라올 줄 알았나보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사용자 환경에 MS가 맞추야 하는 시대다.

 

윈도우를 안써도 되거나, 굳이 업그레이드를 안해도 되거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 그만인 지금이다.

 

과거에 비해 완전히 역전된 환경인 것이다.

 

차라리 모바일용과 PC용을 분리하여 출시했다면 최소한 이런 망작의 탈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윈도우9에서는 UI환경을 사용할 것인지 아닌지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어쨌든 이런 일련의 패착들이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매운 단순한 문제인데, 주체가 거대 기업 MS인 것을 보면 참 우습기도 하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던 MS, 윈도우9에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일 듯도 하지만 프리뷰라도 봐야 판단이 설 것 같다.

 

ps, 과거의 영위를 누리고 싶나? 그럼 무료로 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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