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과 호구
2014.09.23 18:44
아이폰 사용자가 있다.
아이폰 수리를 신청했다가 돌려달라고 했지만 애플 측은 '방침'을 내세워 반환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아이폰 사용자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내 물건 내가 찾겠다는데 돌려주지 않으니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상황을 인정하는 사람이 있을까?
재판부가 양측에 화해권고를 했지만, 아이폰 사용자의 이의신청으로 합의는 무산되었다.
내 물건 내가 다시 찾아가겠다는데 뭔 놈의 화해권고인지 모르겠다.
자세한 상황인 즉은..
아이폰 사용자가 수리를 맡곁지만 수리가 어렵다는 애플측, 34만원을 내고 리퍼폰을 가져가라고 했다.
이에 아이폰 사용자는 수리를 안해도 좋으니 기존 휴대폰을 돌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돌려주지 않겠단다.
결국 수십만원을 주고 A/S를 받든지, 조건없이 헌납하든지, 니돈 주고 다시 새 휴대폰을 사든지 말든지 하란 얘기다.
애플 측의 약관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그 주문은 취소될 수 없고, 고객은 계약을 철회할 수 없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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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내기 2014.09.23 19:05 -
원두막 2014.09.23 19:25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고 25년 전 쯤.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 모니터 스캐너, 레이저프린터를 1800만원이 넘는 돈(당시 소나타 가격이 800만원대)을 주고 구입 후 AS 문제로 황당한 일을 겪은 후에는 다시는 애플제품은 거저 준다고 해도 안쓰기로 한 사람입니다.
(거저 주면 받아서 다른 사람에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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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4.09.23 21:56
뉴스에 나왓더군요 ..... 애플이 그런식으로 돈을 버나 봅니다.
아주 음흉한 상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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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스트 2014.09.24 00:07
그냥 비양심적인 기업 제품은 안쓰는게 답입니다.
항상 깨알같은 약관이 문제입니다. 소비자 실수죠....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