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아버지 학력과 비례

틀린 통계는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뭐 특출나게 뛰어난 머리를 가졌다면 모르겠지만, 평범한 머리는 지원해주면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고, 지원을 해주지 못하면 평균 이하의 실력을 보일 수 있을테니...

그리고 지금 사회에서 공부 많이 못하신 분들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기는 힘든 세상이다보니 자식들 지원하기가 그리 수월

하지는 않을 것이구요. 그러다보니 자연 저러한 통계가 나올 수 밖에는 없을겁니다. 

이제는 대부분 대학교도 나오고 그러는데 미국하버드대 나와야 취업해야되는 시대가 온것 같네요...

근데 궁금한 것이 사교육비가 수능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수학에서만 높았다라고 하면서,

수능성적이 높은 아이들이 사는 지역적 특성에 학원이 많은 대도시 얘들의 성적이 좋았다고 말하는 것은 무슨 말?

성적이 높아지려면 학원이 많은 대도시에 살면된다는 얘기인가요? 그냥 무조건 살면 되나요?

결국 대도시 학원많은 곳에 사는 얘들의 성적이 좋은 이유는 그만큼 사교육의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요?

사교육비나 집안형편이 성적에 별 영향을 안 준 것처럼 얘기하면서 내용을 보면 대도시(집안형편 안좋으면 살기 힘들죠),

학원많은지역(사교육의 기회가 많을테고 사교육비도 많이 들테고)에 사는 학생들의 성적이 높다고 하는 얘기는...

그리고 당연히 부모의 학벌도 한몫하겠죠.

내가 모르는데 자식들에게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공부나 해라가 최선이겠죠. 그러나 실력을 떠나 학벌이라도 된다면 자신을 빚대어서라도 자식을 훈육할 수 있겠죠. 이 애비만큼이라도 해봐라 등등...

가구의 소득자체가 학업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돈이 있다는 것으로 학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배경이 될 것이고, 그 힘이 결국 아이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내겠죠.

요즘은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가 아니라고 하듯이 돈으로 투자한 만큼은 나오는 시대인 것 같아 씁쓸하긴 합니다. ^^;

부모가 뒤에서 얼마나 지원해줄수 있느냐 라는거죠 부모의 인식 문제도 있고

자녀교육방식에서도 초졸과 대졸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죠.

자녀교육이란게 그저 단순히 공부라는 단어만으로 이루어지는건 아니죠 삶의 질 삶의 목표 설정에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 거죠.

이런 현실에 씁쓸하지만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것에 안타까울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