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 (VT-X)을 이용하여 블루스택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

*BlueStacks App Player 0.9.2.4061 버전 (킷캣) 기준입니다.

블루스택은 기본값 설정으로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드로이드 애뮬레이팅은 순수 소프트웨어적으로 구동이 되는데 이런 방식은 성능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블루스택에서 버벅임과 강제 종료 현상을 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다면 현재 OS에 대한 가상 머신에 대하여 CPU 자체적으로 하드웨어 방식의 애뮬레이팅을 하기 때문에 성능 손실 없이 제대로 된 애뮬레이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블루스택 설치 당시 기본값에서 "가상화 기술"이 사용되지 않도록 설정된 이유는 가상화 기술이 탑제된 PC가 아직 많지 않기때문입니다. 가상화 기술은 2000년대 중반 이후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었던 기술로 최근 10년 동안에 출시된 CPU 및 이를 탑제한 PC에서만 가상화 기술을 지원합니다.

블루스택에서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려면 일단 자신의 PC에 탑제된 CPU가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CPU가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지 못한다면 이 팁을 적용해도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이오스 설정에서 가상화 기술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자신의 PC에 탑제된 CPU가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고 바이오스 설정에서 활성화가 되어있다면 다면 레지스트리 수정을 통해 블루스택에서 가상화 기술을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관리자 권한을 승인하고 레지스트리 편집기 (regedit)를 실행하여 사진에서 동그라미 친 경로로 이동합니다.

그 곳에서 ForceVMLegacyMode라는 DWORD 값이 존재합니다. 이 값이 10진수이던 16진수이던지 간에, 1이면 "가상화 기술"이 비활성화되고 0이면 CPU의 "가상화 기술 지원 여부"에 따라서 자동으로 가상화 기술이 활성화가 됩니다. 값을 0으로 바꾸고 블루스택을 재시작합니다.

블루스택이 가상화 기술을 활성화 시키게 된다면, 두 번째 사진에 나온 경로에 있는 VirtType의 값이 legacy가 아니라 vtx로 바뀝니다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는 인텔 CPU 기준).

여기까지 "가상화 기술"을 이용하여 블루스택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이 팁은 인텔 CPU에는 검증되었지만 아직 AMD CPU 쪽에는 검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가상화 기술은 규격 통일이 이루어지지않은 기술인데다가 블루스택이 AMD의 가상화 기술을 지원하는 지도 미지수고요.

이 팁이 성공한다면 피파온라인3M, 모던컴뱃, 아스팔트 등의 고사양 게임이 블루스택에서도 원할히 구동될 것입니다.

*추가 팁: 두번째 사진에서 Memory 값을 수정하여 블루스택의 가상 RAM 용량을 수동으로 할당할 수 있습니다. 10진수로 MB (메가바이트) 단위로 수치를 적으시면 됩니다 (1024MB=1GB). 저는 12GB의 램을 갖고있기 때문에 4GB를 블루스택의 RAM에 할당해도 넉넉합니다. 그런데 할당할 수 있는 RAM 용량의 최대치는 850MB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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