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GOP서 병장이 총기난사..5명 사망, 7명 부상

관심사병이었답니다.

정상적으로 군생활 단계 잘 밟으며 진급한게 아니라 그냥 허송세월로 짬만 먹은거죠.

그리고 저런 관심사병은 대부분 후임조차 무시합니다.

그러니 관심사병이 빡돌은거죠.

이건 사병들 책임이 아닙니다.

시스템의 문제죠.

제가 저런 관심사병을 무려 2명이나 선임으로 둬봐서 아는데,

'제발 징병검사에 제대로된 정신과 상담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정상적인 군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한명은 정말 지적장애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사람은 그 X같은 군생활에 걸림돌만 될 뿐이지, 뭔가 역할을 기대할 수가 없는거고,

역할을 제대로 맡기지 못하니 후임들조차 무시하게 되는겁니다.

위계질서 타령한답시고 억지로 뭘 잘못 시켰다가는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할 일들을 죄다 망치거든요.

불가피하게 무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본인은 본인대로 스트레스 쌓이다 운나쁘면 저런식으로 폭발하게 되는거죠.

정신과 상담을 부대에서 정기적으로 받게하고,

처음부터 거르는게 중요합니다.

뺑끼쓰는놈들도 걸러낼 수준의 전문 정신과 의사를 배치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어요.

근무기간이 줄고 여건이 좋아졌다해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어요.

사람마다 잘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는건데

일률적으로 하라고 하면 힘든거죠.

괴롭히던 사람들 쏴 죽인거 같은데 나보다 못하다고 무시하면 안되는거죠.

대부분 무의식 가운데 총기를 들고 탈영을 하게 되는데

혹시나 탈영하더라도 무기와 전투장비는 부대내에 두고 나와야죠.

죄값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더불어 가족을 생각한다면 한번더 생각하고 탈영을 하지 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