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나른한 오후에 정신수양으로 시한수 올립니다 ~~~

2014.06.13 14:31

케이젠 조회:722 추천:1

 

사랑할 땐 별이 되고

 

  나는 당신의 이름을 모르지만
  산에서 하늘을 보면
  금방이라도 가까이
  제 곁에 내려앉을 것 같습니다
  다른 별에 비하면
  지구는 아주 작은 별이라는 걸
  얼른 이해할 수 없듯이
  때로는 그 안에
  먼지처럼 작은 내가 있음을
  자주 잊어버리며 삽니다
  요즘은 혜성, 목성의 거대한 충돌로
  온 세계가 하늘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큰 별과 별, 천체의 부딪침이 신기하고 놀랍듯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이
  어느 순간 섬광처럼 부딪쳐 일어나는
  사랑의 사건 또한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 것인가요?
  누가 눈여겨보지 않아도
  그 황홀한 내면의 빛은
  소리 없이 활활 타올라
  우주를 밝히고 세상을 구원합니다
  그래서 사랑할 땐 우리도 별이 되고
  이미 별나라에 들어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심하게 부딪치고도 깨어지지 않는
  지상에서의 사랑을 별나라에까지 들고 갑니다

 

시한수 음미 하시면서 한발식 뒤로 물러나 이성적으로 생각들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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