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메인보드 살리기
2014.06.13 12:32
윈포가 PE로 인해 많이 시끄럽습니다.
하루 빨리 정상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년정도 사용하던 컴퓨터가 어제 저녁 모니터 화면에 사선으로 줄무늬가 약간씩 보이다가 컴 전체가 죽어버렸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비디오카드 슬롯 옆에 있는 컨덴서 하나가 부풀려 있어 교체를 하였더니 컴이 살아났습니다.
오랜만에 납땜 인두기를 사용했습니다.
컨덴서는 전원쪽에 사용하는 용량이 큰게 있어 별 문제가 없을거라 판단되어 교체하였습니다.
배가 부른 컨덴서
교체한 컨덴서 - 기존 컨덴서 잘라내고 다리가 약간 남아있어 그위에 납땜을 하였습니다.
(6.3V 1000uF 인데 1800uF으로 교체)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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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2014.06.13 12:43 -
테미스 2014.06.13 20:41 공구상가 ??전자 가면 개당 500~1천원에 판매하는데 교환하시지여..그래픽카드 장착시 간섭이 없는지 모르겠네여..
아래 깔려있는 녀석은 어찌할꼬....보드가 ecs 775보드인듯 하군여..저의 회사에도 동일한 녀석이 박스에 있거든여..
저는 회사에서 고장난 보드들 부품용으로 쓸려고 안버리고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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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e 2014.06.13 20:54
메인보드 콘덴서를 교체해서 살릴 수는 있는데 그 콘덴서가 다른 부품에 영향을 줘서 다른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비싼부품과 같이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새걸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좀 오래되고 막써도 되는 보드라면 상관없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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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 2014.06.13 21:20
전해콘덴서의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글을 쓰시는듯 합니다..
이해를 하시구 글을 적으시길 바랍니다.개인적인 견해라 하시지만 ......
혼자서도 할수 있는것을 보드수리 업체에 보내면 대략 택배비+수리비 3-5만원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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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e 2014.06.14 11:21
예 콘덴서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메인보드의 베터리와 같은 역활을 한다는 것은 압니다. 그렇지만 콘덴서가 완전히 베터리는 아니고 다른 부품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비싼부품을 사용시에는 메인보드 자체를 교체하시기를 권한다는 견해를 적은 것 뿐입니다. 그리고 택배비 수리비 가격까지 아시는 것 보니 직접해보셨겠지만 요즘납(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납)은 예전의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납과 틀려서 일반적으로 집에 가지고 있는 전기인두기로는 납이 녹지 않습니다. 무슨 기준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라 단정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댓글에 비방하시는 듯한 답글에 솔직히 기분나쁩니다. 님이야 말로 함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글 쓰지마세요. (저의 기준으로 말하면 납땜 정말 쉽지 않습니다. 다리를 구멍에 넣어서 뒷판에다 납으로 붙이는 것도 잘 안되서 납덩어리가 엄청 크게 되기도 하고 모양도 제대로 안나와서 속상하기도해서 다시 시도하기도 하고 하여튼 저와 같은 사람은 납땜을 뒷판에도 하기 힘든데 윗부분에다 납땜이라니 난이도가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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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하록 2014.06.13 21:12
설마 기존 고장난 콘덴서를 망가뜨리고 남은 다리에 땜질하신건가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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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 2014.06.13 21:50
우주님, 테미스님, 홍e님, 타코야님, 캡틴하록님 고맙습니다.
가지고 있는 인두기 용량이 작아 빠른 시간내에 컨덴서 리드선을 제거 할 수 없어서 그냥 납땜 해 버렸습니다.
용량적은 인두기로 리드선 잘못 빼다가 납이 식어 동박이 일어나는 곤란을 겪은 적이 있어서... 컨덴서를 닙퍼로 잘라내고 남은다리에 붙혀버렸습니다.
그래픽 카드 간섭은 일어나지 않는 위치이고 용량은 필터회로가 아닌것 같아 보관중인 정격전압 동일하고 용량이 많은것을
사용하였습니다. 필터나 발진회로 등은 용량이 원 기준에 맞아야 되지만 전원쪽 보호나 평활 쪽은 다소 용량이 많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8년 동안 정이 들은 컴퓨터라서 쉽게 버리지 못하고 달래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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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루미 2014.06.14 02:03
보드같은 smd 부품들은 저렴한 인두기로는 땜이 잘 녹지를 않더군요
안그래도 집에 lcd tv가 고장나서 열어보니 콘덴서 4개가 배가 불렀더군요 저도 주문한 부품오면 땜질을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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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co 2014.06.14 02:19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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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2014.06.14 09:09 ROHS라서 납녹이기가 어렵죠.
메인보드 뒷면을 통한 교체는 난이도가 높을데니 이런방법도 괜찮겠네요.
그나저나 8년간 쓴 메인보드라니 오래쓰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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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리발 2014.06.14 09:45 저도예전에 콘덴서가 부풀은 보드가 있었는데 그거 일반 인두기로 콘덴서 교체하려고 시도해본적이있는데 납이 녹질않아서 포기했었습니다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됐더라구요 근데 궁금한게 콘덴서 다리 잘라서 이어 붙이기 하셧으면 나중에 잘떨어지지 않을까요 예전에 시도해본적이 잇는데 잘떨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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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4.06.14 09:51
전압이 같다면 용량은 더 적지만 않으면 보통 괜찮습니다
다만 하나 죽으면 근쳐 병렬(?) 연결된넘들 대부분 사망 직전이므로 한번에 다 갈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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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 2014.06.14 11:27 콘덴서를 교체해서 납땜을 한다니..
대단한거 같아요.
이런건 어디서 배울수 있을까요.
배워보고 싶네요
일상생활에서 쓸일이 꼭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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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 2014.06.14 13:23
홍e님 말씀처럼 납땜이 보기보다는 상당한 스킬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납땜 인력은 유니폼에 별도 명찰(?)을 달아서 전문인력 대우를 하였습니다.
SMD가 국내에서 도입되기 시작 할 무렵이었죠.
냉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불량이 무척 많아서 대책회의 엄청 많이 하였습니다.
납땜은 둥글게 뭉치면 안되지요. 얇게 흡착 되듯이 해야 되는데 위의 메인보드는 내손으로 납땜 했지만
둥글게 뭉쳐져서 납땜 불량이지요. 납재질과 양 온도 시간 스킬 모두 잘 맞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지금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손도 떨리고...
컨덴서를 닙퍼로 중간부분 잘라내고 몇번 찝어주고 흔들어 주면 다리 부분은 기판에 남아 있고 부품은 대체로 분리가 됩니다.
2-3mm남은 다리에 붙히기 때문에 큰 진동 없으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들놈은 씽씽 돌아가는 컴 사용하고 애비는 구닥다리 고쳐가며 부팅시간이 길어도 참고 지켜보며 컴 사용 중입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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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 2014.06.14 18:41 간단 팁을 적어보겠습니다..필요한 물품들 입니다..(인두기, 패이스트, 납,흡입기 4가지 필수)
1. 먼저 인두기를 멀티탭에 꼽는다.인두기 받침대에 걸쳐둔다.받침대가 없다면 집안에 망치또는 철로된 공구위에 눕혀둔다.
2. 어느정도 인두기에 열이 올라왔으면 패이스트 뚜껑을 열고 인두팁를 패이스트에 넣었다 뺀다.
3. 부품을 때고자 하는 위치에대고 인두기를 이용해 납을 위에다 더 녹여서 크게 만들어준다..기존 납이랑 혼합이 됩니다..
4. 인두기를 다시 그자리에 대고 납 흡입기로 빨아들입니다..이러면 확실하게 떨어집니다..
만약에 안떨어 진다면 다시 납을 올렸다가 다시 흡입기로 빨아들이시면 됩니다..
SMT한 부품이라해도 떨어집니다..
5. 면봉으로 집에 먹다남은 소주를 살짝 묻혀서 주위를 닦아준다..
먹고 죽을것도 없다..하시면 매니큐어 지우는 아세톤으로도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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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 2014.06.14 20:17
테미스님 납땜 팁 감사합니다.
납 흡입기는 구입해 놓는게 편리하겠습니다..
소주가 이런곳에도 활용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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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shot 2014.06.15 12:49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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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마루』 2014.06.16 11:01
보드뒷면에 납녹여서하려면 집에서쓰는싸구려인두로는 잘안되더군요. 더구나 납이 개미눈꼽만큼만 붙어있어서 녹이기어려우니 저렇게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얼마전 정석대로하려다 보드날려먹은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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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 2014.06.16 13:15 위치확인하시구
인두기 가격이 생각이 안나는군여.. 2만원 조금 넘는것으로 준비 했습니다.
인두기 전원넣어주시구 열올라오면(저가형 인두기라도 대략 1분이면 납을 녹일정도의 열은 올라옵니다)
인두기 팁을 패이스트에 한번 찍어주세여..흰 연기가 날겁니다..냄새가 좀 나여..
인두기를 위치에 대고 납을 녹여서 크게 만들어 주세여...
주위의 공간이 널널하니 넉넉하게 이렇게 크게 만들어 주세여..
인두기와 흡입기를 이용해서 빨아들입니다..
어느정도 납이 떨어졌으면 인두기로 전해콘덴서 다리부분을 살포시 눌러주시면 빠집니다..
알콜로 주위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여...시간나면 동영상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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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리 2014.06.19 15:57
동영상한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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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님 혹시 메인보드가 테스트용인가요 아니면은 콘덴서 보기가 미간상 좋치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인두기하고 납처리기만 있으면은 제자리에 콘덴서를 끼워서 사용을 하시는 것이 미간상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용이면은 상관은 없겠지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