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 ..속의.... 물고기 두마리 .....
2014.06.01 10:12
양희은님의 작은 연못이란 이 노래는...
70년대 초 대학가에서 애창됐던 노래로, 암울한 사회를 풍자하는 노래로 불려져왔습니다.
외딴 숲속의 작은 연못에 물고기 두 마리가 아주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날...
물고기 한마리의 마음속에 아주 나쁜 마음이 들어갔습니다.
'저넘만 없으면 내가 이 연못을 독차지하고 먹이도 맘대로 먹을 수 있을텐데'
결국 그 나쁜마음의 물고기가 다른 친구 물고기를 공격해서 몸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상처입은 물고기는 상처가 낫지 않아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나쁜 마음의 물고기는 환호를 했습니다. '이야호~ 이제야 내 세상이 되었구나'
한동안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아 ~ 내가 왜이러지?'
그것은 바로 ......
죽은 친구 물고기가 썩으면서 연못 물도 함께 오염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쁜마음의 그 물고기는 썩은 물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마침내....
그 물고기는 숨을 쉬지 못해 죽어 가면서 자신이 한 일을 뼈저리게 후회 했습니다.
그 후,
작은 그 연못 속에는 아무것도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단 두 마리의 물고기도
그들이 사는 작은 연못을 함께 지키지 못할 때
두 마리 모두 삶의 터전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생명마저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속의 우리도 서로 미워하고, 서로 원망만 한다면,
삶의 터전은 물론...
모두의 생존을 결코 보장 받을 수 없을것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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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쓰 2014.06.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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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4.06.01 11:42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이라 했듯이 ...........
산속에 보이는 적은 물리치기가 쉬우나, 내 마음속에 보이지않는 적은 물리치기가 참 어려운법이지요.
누구에게나 내 속에 있는 그 적이 무서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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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2014.06.01 11:47 초등학교 6학년때인가...?
담임선생님이 음악시간에 가르쳐 주셨던, 기억이 있는 노래네요.
오랜만에 옛추억이 떠오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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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4.06.01 13:38
그러게요 ...
양희은 노래를 좋아해서인지, 오래전에 즐겨 불러던 노래중 한곡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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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paAndromeda 2014.06.01 16:27
안 싸우고 살 수 있을까요...
덜 싸우고 살 수는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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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4.06.01 22:32
예 ...맞습니다.
안 싸우면서 살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그러나 또 그리되지는 않겠지요.
다만......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그나마 이땅이 조촐한? 질서라도 유지되고있다고 여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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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50대의 죽을날 가까운 누군가가 또 한바탕 분탕질을 쳤던게로군요 ^^
아마도전 벌거숭이 임금님속의 거짓말장이 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의글을 읽어도 저주와 욕설 빼면 읽을 내용이란 없던데 말입니다.
마음이 워낙 착한이들만 볼수있는 글들이 그속에 있는건지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