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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쩜 이래서 대륙을 한번도 점령하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2014.05.28 00:29

혜미니 조회:1456 추천:1

오히려 업수히 여겼던 일본에게 나라와 국모가 치욕을 당하고 병자호란일때 

인조는 삼베구고두례의 치욕을 당하져

우리가 업수히 여기고 천한 족속이라고 생각했던 말갈(후일 여진)은 

중국을 두번이나 통일하고 하나는 금나라 다른 하나는 청나라 

그리고 거란은 요나라를 세워 송나라에게 조공을 받고

사실상 송나라는 신하의 예로써 요나라를 대하고 

물론 지금까지 중국에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는 우리의 저력도

저력이라면 저력이겠지만 

저는 우리민족이 말갈이나 거란이나 중국 한족보다 우리가 열등한 민족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역사가 증명해주듯이 우리에게는 강력하게 화합하여 

중국대륙을 점령한적이 없다는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평소 생각했는데 

어쩜 우린 그것이 우리의 최대 약점 같네요 

고조선이 한나라에 의해 망할때도 결과론적으로 한나라의 침략으로 망했지만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결국 자체 내분으로 기울여졌고 고구려 또한 이러한 전처를 이어 받고

광개토대왕이 나이 40일때 죽었는데 역사기록에는 독살이라는 기록은 없으나 

제 생각에는 막대한 전쟁재력비축 문제와 더불어 왕이 전승할수록 강해지는 왕권 때문에

독살을 당한것으로 저는 추축합니다 

물론 무리한 전쟁으로 과로사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그당시 고구려는 귀족의 세력이

왕권에 비할만큼 강하다고 보았을때 어느정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고 

왕권의 입지가 강해지는것을 원치 않는

귀족들에게는 어쩜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장수왕 또한 남하정책으로 인한 수도천도라기 보다는 

국내성의 귀족층으로부터 권력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역사예측은 저의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이런 예측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저는 글을 적습니다 

이런한 글을 적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징기스칸 같은 불새출의 영웅이 나와도 

저는 왠지 중국은 물론 그 방대한 영토를 차지하지 못했을꺼라 봅니다

이것이 제가 볼때 우리가 가지는 최대의 결점인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국난일때는 하나로 뭉쳐 방어는 하지만 무엇을 도모할때는 그렇게 되지 못하는

역사에 만약이란 것은 의미가 별로 없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 타이밍만 좋았다면

여진족이 청나라를 세우고 명나라와 싸울때 서로 싸우고 전력이 약해진틈에

그 당시 불새출의 영웅인 조선에 이순신이 없었다면 어쩜 중국대륙을 먹는 생각이 망상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론적으로 실패했으니  더이상 논할 가치는 없겠지만 중국을 둘러싼 모든 나라들이 중국대륙 전부를 한두번씩

차지하거나 차지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우리는 그러하지 못한것은 우리가 그들보다 못해서이기보다

우리의 힘을 하나로 뭉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것은 어쩜 부인할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그래도 국난이 오면 우리는 하나로 뭉치고 잘 싸우자나?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은 어쩔수 없는 오월동지 같은 거라고 봅니다 

꽃피는 봄일때는 서로 손잡지 못하고 눈보라 휘날리는 겨울에 와서야 춥다보니

어쩔수 없이 서로 껴안는 것은 화합이라보다 그냥 살기위해서죠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서로 권력을 잡으려고 하고 서로 헐뜯고 

결국 역사의 교훈은 무서울만큼 돌고 돌져

우리는 그 교훈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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