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 By Me | Playing For Change | Song Around the World .
2014.05.15 19:38
댓글 [5]
-
X_man 2014.05.15 19:48 -
X_man 2014.05.15 19:50 -
X_man 2014.05.15 19:58 -
보쓰 2014.05.15 20:20
용서를 떠올릴만큼 미워해본기억이 그닥 없습니다.
그보다 미운이들은 용서 라는걸 할수있는 상대가 아니고
아직까진 두려운 존제들이라...^^
늘 평안하세요^^
-
X_man 2014.05.15 21:00 나는 돌이다
어제도 굴렀고
오늘도 구르고
내일도 구를 것이다
이리로 구르고
저리로 구르고
구르고 또 구를 것이다
화난다고 속상하다고
나를 걷어차는 발길에
또
한번 두 번 몇 번을 구른다그래
구르지 않고 어찌 오늘을 살까
굴러야 한다.
슬픔도 굴리고 기쁨도 굴리고
삶은 그저 뒹굴며 구르는 것인 것을
모난 부분은 갈아 내고
뾰족한 부분은 잘라 내고
그렇게 구르며 둥글둥글 사는 것인 것을
그러지 않으면 찌르고
또 찔려
다치고 따지고 덤빌지 모를 일이니
모두 잘라내고 뒹굴며 굴러야 하는 것인 것을
그래서 나는 돌이다
- 최다원 님, '나는 돌이다' - 중에서보쓰님도 항상 건승 하길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등록일 |
---|---|---|---|---|
[공지] |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 gooddew | - | - |
21790 | https://userscripts.org 접속 안되네요. [5] |
|
1146 | 05-16 |
21789 | 5월 14일에 윈도우 업데이트 많이 나온 이유는? [5] | 프로그래머 | 1701 | 05-16 |
21788 | 내가 먼저 마음을 열면.. [4] |
|
777 | 05-16 |
21787 | 대통.. 택배 몇번째고.. [3] |
|
1164 | 05-16 |
21786 | 이거 바탕화면인데요 윈도우 9로 [5] |
|
1794 | 05-16 |
21785 | 여기 게시판에 HTML 엠베드코드는 못올리는건가요? [4] | 클레멘타인 | 747 | 05-16 |
21784 | 드디어 2중대가 나를 물었다 ㅎ... [13] |
|
1320 | 05-16 |
21783 | 진정한 pe [1] |
|
1322 | 05-16 |
21782 | Daishi Dance - 千と千尋の神_し いつも何度でも.m4r |
|
903 | 05-16 |
21781 | 새벽이군요 전 내일을 준비하러 자러갑니다 ^^ [1] | 눈이 | 801 | 05-16 |
21780 | Serenade To Spring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m4r [1] |
|
833 | 05-16 |
21779 | 늦은 퇴근에 약간의 술 그리고 카조님의 자게 게시글... [17] | 눈이 | 1930 | 05-15 |
21778 | 아직도 PE를 복구용으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있군요 [7] |
|
1500 | 05-15 |
21777 | 와이브로 한달의 50기가를 사천원에 사용한다면, [2] | 피시컴 | 1020 | 05-15 |
» | Stand By Me | Playing For Change | Song Around the World . [5] |
|
792 | 05-15 |
21775 | PE... [2] |
|
1640 | 05-15 |
21774 | 심심해서............... [2] |
|
886 | 05-15 |
21773 | 퇴근입니다. |
|
732 | 05-15 |
21772 | 크롬 어떤 버전을 사용하시나요 ? [5] |
|
1034 | 05-15 |
21771 | 퇴근합니다. |
|
705 | 05-15 |
우리가 두려운 것은
돌은 돌일 뿐
돌을 쥔 손으로는 주먹을 펼 수 없고 주먹을 쥔 손으로는
돌을 던질 수 없다 돌과 주먹,
어디에선가 허다하게 쥐어본 것도 같은
그러다가
돌은 떠나고 주먹만 홀로 용서를 배운 것 같은
- 박경원, 시 '돌과 주먹' 중에서 -
어느 누구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
파르르 쥐어지는 주먹.
서슴없이 돌팔매질이라도 할 것 같은
요동치는 마음.
그러나 누구에게 돌을 던지고
누구에게 분노를 돌리겠습니까.
용서에 닿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까요.
그 시간까지 거쳐야할 마음의 고통이 크다는 게
지금의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가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또 잊어가는 것이 사실은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