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누가 누구를....
2014.05.15 01:16
논쟁으로 누구를 설득 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꾸할 논리를 찾지못해도 상대의 논리를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논쟁중 "제가 잘못 했네요"라고 말하는 사람조차 진실로 그런맘에
한 말이 아닐 때가 많더군요
단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좀 대범한 척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는 논쟁보다는 감성이 먼저인데...
나는 너무 이것을 자주 잊습니다.
나는 너무 자주 논쟁을 벌입니다.
그리고 후회합니다.
그렇지만 어느샌가 누군가와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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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2014.05.15 08:12
그렇지요 ...
어찌보면 그런 일말의 모습들이, 진정 사람다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향기도 나오고, 때론 구린내도 풍기면서...
인생을 굴리고 굴려서 자기만의 소박한 둥지를 만들고, 울타리를 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영악하고 또 어찌보면 사악하고 또 어찌보면 이빨 드러낸 그 모습들이 너무 순수해서 백치같이 보이기도하고.....
어설프게도 이런게 사람의 모습이 아닐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