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가라앉게된 이유는..

배는 완전히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물보다 10배이상 무거운 쇠가 그것도 자그마치 6000톤이나 되는게 물위에 3일이나 떠있을수 있었던건

그것을 띄울만큼 엄청난 양의 공기층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 공기층은 6MT라는 엄청난 무게로 누르고 있기에 내부는 대기압의 5배 이상의 압력을 받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이 이 압력에서 얼마나 버틸수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문제는 이렇게 압축된 공기가 장기간 물과 맞닿아 있게되면 용존현상으로 공기는 빠르게 없어집니다. 

그래서 풍선을 몇개 매달았음에도 가라앉아 버린것 입니다. 

결론적으로 풍선부착은 사고직후 최우선적으로 속개돼야 하나

3일이나 지나서 달았으며 그것도 고작 3개 뿐이었습니다.

고압이 용존현상으로 내부 공기가 빠르게 사라지는걸 감안하지 못한 대 실수를 범한 것이죠.

어쨋건 완전히 가라앉은 이상 안타깝께도 더이상의 생존자는 물귀신이 아닌한 없습니다.

3일동안 배안에서 구조를 기대하며 사투하신분들 정말 고생 많았고 잘 참아냈으나

끝내 구해드리지 못해 너무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