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NAS 만들기 최고의 문제점은 케이스네요..

아주 오래전부터 쭉 이어져 오던 생각중에 하나가...

도대체 왜 케이스는 완제품수준을 못 따라 갈까?..였습니다..

아~~~물론 20만원 훌쩍 넘는 고급형은 예외로 하고...

참고로 10년이 다돼가는 HP케이스나 DELL의 케이스들..지금 써도 대단히 조용하고 멋스럽고..

그렇다해서 조립 편의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자작 NAS 겸 대화면 웹서핑 겸 HTPC를 구성하기 위해...대충 뭘 어떻게 할지 다 계획은 세웠는데..

케이스는 정말 답이 없네요...

천편일률적인 왕뚱뚱(도대체 ITX를 위한 디자인이 왜 그런지 이해 불가)이거나 큐브거나....

좀 쓸만하다 싶으면 말도 안되게 비싸거나.......

저전력 ITX보드들도 아직 미출시지만 베이트레일이나 이미 다양하게 출시된 셀러론 1037급에서 찾아보면 다양한 편이고..

파워도 DC to DC를 기본으로 TFX나 SFX 혹은 케이스 자체 내장 파워들도 그런대로 쓸만하고..(어떤 경우든 팬만 손보면 소음도 거의 무소음급으로 잡을 수 있음)

저장장치야 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선택의 폭이 높고...

근데 딱....케이스....여기에서 걸리더군요.....도무지 맘에 드는 놈이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디지탈 그린텍에서 출시한 베이트레일 베어본을 사버릴까?..생각도 해보고는 있는데...

이 넘은 또 현재로서는 윈도우 8.1 64비트만 지원하더군요...

결국 쓰기 편한 전용 NAS 따로, HTPC 따로...... 구입하기로 생각이 바뀌어가는 상황입니다...ㅠ...ㅠ

암튼 저는 PC구성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케이스구입이었고..그래서 완제품 선호하는데..

뭐 NAS도 결국 완제품으로 가야 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