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2F-5 위성 발사 성공
2014.02.25 00:47
한국시간 2월 21일 오전 10시 59분(현지 시간 20일 밤 8시 59분) GPS 2F-5 위성을 싣고 발사된 델타 4 로켓은 발사 3시간 30분 후에 GPS 2F-5 위성을 지상 11000 마일, 궤도 경사각 55도의 예정된 궤도에 정확히 올려 놓았습니다.
GPS 2F 시리즈 모습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발사된 GPS 2F-5 위성이 5월에 정상 작동되면 GPS 2F-5 위성은 설계 수명이 7.5년이었지만 16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 작동중이던 GPS 2A-28 위성을 대체하게 되며 미 공군은 올해 이번 발사를 포함 3개의 GPS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과 7월에 또다른 GPS 위성 발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5월 발사는 2월과 마찬가지로 보잉이 만든 델타 4 로켓에 의해 발사되며 7월 발사는 록히드 마틴이 만든 아틀라스 5 로켓에 의해 발사됩니다. 7월에 발사될 GPS 2F 위성은 발사된지 23년이 지난 GPS 위성을 대체하게 됩니다.
올해로 GPS 프로젝트는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원래 군사용으로 나온 GPS 위성은 걸프전에서 실전에 사용되었으며 민간 분야에 응용되어 현재는 없어서는 안될 항법 체계 및 지극히 안정적인 표준 시간(표준 주파수) 제공 소스가 되어 정확한 시각 정보가 필요한 여러가지 응용분야(휴대전화 통신, 컴퓨터 시각 동기화등등)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첨부 파일은 로켓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찍을 때 팁입니다.
로켓 발사 장면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노출인데 발사 직전과 발사 직후 로켓에서 나오는 엄청난 화염으로 인해 노출이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지난 나로호 발사 때 TV 중계 화면을 보면 발사 장면 중계를 해본적이 없어 발사 직후 노출 과다로 화면 전체가 하얗게 나왔습니다.
수없이 많은 로켓 발사 장면을 촬영한 NASA TV를 보면 발사 직후 로켓 뒷편 배경에 나오는 하늘이 순식간에 까맣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카메라 F 값을 엄청나게 줄였기 때문이며 이런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첨부 파일에 보면 보통 로켓 발사 장면을 촬영시 오랫동안 기다리게 되는데 낮에 촬영시 발사 시각에 태양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발사 시각에 태양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아는 스마트 폰 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LightTrac 이라는 앱인데 US$ 4.99 입니다. https://www.lighttracapp.com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그리고 윈도우 8용이 있다고 하며 해당 지점 해당 시각에 태양의 방위각, 그림자 길이 등 사진 촬영시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야외 사진 촬영하는 사람, 부동산 업자, 정원사, 건축사, 태양전지 소유자등에게 유용한 앱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로켓 발사를 자주 할 것이고 로켓 발사 장면을 찍는게 취미인 사람이 반드시 생길텐데 이럴 때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