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왜 명절만되면 이런 드라마를 만들까?

남편이나 아내가 시한부로 살다가 죽는다는 내용....

이런 류의 드라마는 명절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왜?

애잔한 명절 특별 드라마를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서 재밌게 감상하라고 만든 것일까?

아니면 즐겁게 보냈으니 이젠 슬퍼할 의무라도 주는 것일까?

즐거운 명절 기간에 죽음을 다룬 이런 드라마라면 고양적이든, 교훈적이든 난 참 싫다.

그런데 문제는 가족들이 보기 시작하면 눈물, 콧물 흘리면서 계속 보게된다는 것..

이 분위기 어쩔겨~ ㅠ.ㅠ

뭔 초상집도 아니고..

음식이든, 드라마든 화학적 조미료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

맛과 재미보다는 몸과 정신 건강이 우선인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