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me.. 그리고 xp
2014.01.27 15:17
간만에 심심하여
램디에 98과 me를 설치해봤습니다.
평소 램디를 10G 잡고 사용하다보니 그정도는 충분히 여유가 나오더군요. (각각 1G도 안되니..)
xp만 해도 램디에 설치하면 미칠듯한 스피드를 보여주는데,
98이나 me는 별다른 감흥이 없군요.
그냥 여전히 느리고 여전히 답답합니다.
vmware라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host는 아직까지 상급이라고 불리울만한 (노트북한해서) 사양이고
램디에 설치했으니 hdd속도야 말할것도 없지만,
그래도 답답합니다.
즉, h/w 성능을 s/w에서 제대로 끌어오지 못한다는거죠.
요즘 최신형 pc를 구매한후에 xp설치하는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극단적인 예는 아니더라도
분명 구입한 h/w성능을 xp가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있을터인데,
xp가 가볍고 빠르다고 하는걸 보면 참..
me를 쓰다가 xp초창기에 어쩔수없이 xp로 옮겨타야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악명높은 me였지만 xp가 무겁게 느껴졌었지요.
xp가 가볍기만한 os는 아니란겁니다. 가볍기로 따지면 과거로 갈수록 가볍지요.
이제 연장지원도 곧 끝나는 xp입니다.
더이상 xp에 미련 갖지 마시고 최소한 7이상의 os로 넘어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정s/w 때문에 못넘어 오시는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건넵니다.
참 안타까워요.
댓글 [3]
-
ASRock 2014.01.27 15:20
-
박군 2014.01.27 15:24
전 개인적으로 8도 좋고 8.1도 좋은데,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건 비스타였습니다.
말많고 욕많이 먹은 비스타였지만,
이전 os에 비해 가장 많이 변했고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준 os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7베타 시절부터 바로 갈아탔지만,
비스타가 xp보단 훨씬 좋았습니다. 제겐.
-
CT 2014.01.27 17:39
다 옳으신 말씀인데, 글쓰신분이 간과하시는게 하나 있죠.
OS를 바꾸면 비용이 발생합니다. 최소 OS는 구입해야되니 10여만원정도 들어가죠.
과연 현재 컴퓨터로 하는 작업 대비, 비용투자가 효율적인지는, 개인 또는 해당 단체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차후에 구OS가 지원이 완전 끊기고, 호환성도 떨어져 더이상 운영을 할 수 없을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겠지만요.
전 윈도7이 역사상 젤 잘만들어젔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