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7분 로켓 발사 생중계 보세요
2014.01.10 00:14
한국시간 오늘 새벽 3시 7분에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실어 나를 미국의 오비탈 1 위성이 발사됩니다.
미국의 오비탈 사이언스에서 만든 오비탈 1 은 버지니아주 월럽 우주기지에서 역시 오비탈 사이언스에서 만든 2단짜리 안타레스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안타레스 로켓은 지구 저궤도에 5톤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성능으로 1단은 러시아에서 만든 NK-33 로켓 엔진을 개량한 에어로젯 AJ-26 로켓 엔진 2기를 사용하며 등유를 연료로, 액체산소를 산화제로 사용하는 액체연료 로켓이고 2단은 고체연료 로켓을 사용합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냉각시스템 고장으로 한차례 발사가 연기되었고 이번 태양 흑점 폭발로 다시 발사가 하루 연기되었습니다.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한국시간 월요일에 오비탈 1 화물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합니다.
https://www.ustream.tv/nasahdtv 에서 발사 생중계 보세요.
크롬 사용하시면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nasa-online-tv-hd/ggpeehmipebgblgaokenepkkinmbnipa?utm_source=chrome-ntp-launcher 에서 NASA Online HD TV 앱 설치하면 편리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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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그림자 2014.01.1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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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lee 2014.01.10 01:54
음모론을 상대하기는 참 힘든 일입니다.
이미 미국 나사는 일명 The Great Moon Hoax라 부르는 달 착륙 조작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https://science1.nasa.gov/science-news/science-at-nasa/2001/ast23feb_2/
공기가 없는 달 표면에 왜 성조기가 펄럭이는가? 까만 하늘에 왜 별이 보이지 않는가? 달에 가려면 반드시 강력한 방사선대인 반 알렌 벨트를 거쳐야 하는데 인간은 이 방사선대를 산채로 통과할 수 없다 등등에 대해 모두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음모론자들은 다시 조그만 꼬투리를 하나 잡습니다. 그중 대표적인게 멍청한 나사 직원이 달에서 전송한 화면을 녹화한 녹화 테이프를 다른 영상으로 덧씌워 훼손시킨 것등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해명하는데 또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결국 이런식으로 가면 음모론자가 승리하게 됩니다.
답은 있습니다. 먼 훗날 아폴로 11호를 비롯해 17호까지(13호 제외) 우주인이 착륙했던 달의 바로 그 자리에 가서 달 착륙선인 이글호의 착륙 모듈은 그대로 달표면에 있고 두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달 표면을 떠난 이륙 모듈이 사라진 이글호를 보면 모든 의문은 풀릴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달은 공기가 없으므로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도 증거가 회손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아마 음모론은 계속될 것입니다. 다만 음모론을 비판없이 그대로 믿기 전에 그 당시의 국제 정세, 당시의 과학 기술, 미국인이 느꼈을 구 소련에 대한 두려움, 현재의 과학 기술과 경제 사정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폴로 프로젝트로 미국은 11호부터 17호까지 7번의 달착륙 시도중 13호를 제외한 6번의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놀러간게 아니므로 수많은 과학 장비들을 달 표면에 설치했는데, 달 지진계, 태양풍 측정장비등입니다. 이들은 동력을 필요로 하므로 현재는 작동하지 않지만 단 하나의 장비가 아직도 작동중입니다.
바로 아폴로 11호, 14호, 15호 우주인들이 달 표면에 설치한 3개의 레이저 반사경들입니다. 이 반사경들은 지구에서 달로 발사한 레이저를 다시 지구로 반사시키는 목적인데 현재도 사용중입니다. 반사경들은 동력이 필요치 않으므로 현재도 훌륭히 작동중이며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를 cm 단위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https://physics.ucsd.edu/~tmurphy/apollo/first_lt.html
https://physics.ucsd.edu/~tmurphy/apollo/lrrr.html
https://physics.ucsd.edu/~tmurphy/apollo/
https://en.wikipedia.org/wiki/Apache_Point_Observatory_Lunar_Laser-ranging_Operation
다만 아폴로 프로젝트에 의해 설치된 이 반사경들도 아폴로 우주인이 아닌 무인 달 착륙선이 달에 가 설치했다고 하면 또 할말이 없어집니다. 실재로 구 소련의 무인 달 착륙선들도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한 이듬해인 1970년과 1973년에 루나 17호와 루나 21호를 각각 달에 착륙시켜 2개의 레이저 반사경을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훗날 달에 가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음모론자들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설사 훗날 달에 가서 실제로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증명해 보인다고 할 때 남는게 뭘까요? 음모론자들은 아니면 말고 하면 끝이고 인간을 달에 보내려고 피와 땀을 쏟았던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남는 것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혀 창조적이지 않은 곳에 노력을 쏟은 만신창이가 된 자신들을 뒤돌아 보는 것일 겁니다.
현재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나사의 달 탐사선이 있습니다.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 인데 현재로서 제일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로 달 표면을 촬영중입니다. LRO의 사진중 아폴로 17호 착륙지점을 찍은 이미지가 공개되었는데 아폴로 17호 우주인들이 달 표면에서 타고 다닌 월면차가 남긴 바퀴 자국이 선명히 찍혀 있습니다.
https://youtu.be/_WZ26s4ik2w
그외 LRO가 찍은 아폴로 착륙지점 사진은 https://www.nasa.gov/mission_pages/apollo/revisited/#.Us7YyRyGo4L 에 있습니다.
문제는 위의 바퀴 자국도 포토샵으로 그렸다고 하면 또 할말이 없어집니다. 음모론자들의 말은 짧고 간결하며 이를 해명하는 쪽의 말은 길고 복잡합니다. 사람들은 짧고 간결한 말을 믿고 듣기 좋아합니다.
ISS 좋지요..
현 추세로 보아 거기에 모율하나 붙이려면 북한은 십수년 한국은 100년은 있어야 가능할거같네요.
(단지 현 추이로 볼경우...)
하지만 이런것도 재미로 한번 보세요. (판단은 각자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