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운영체제 만들기 -3-

 이번엔 2편에서 만든 부트로더의 설명과 nasm이 컴파일한 명령어를 한번 분석해보도록하죠.

times 510-($-$$) db 0x00

dw 0xaa55

가 코드였는데요. 여기서 times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명령문입니다.

$는 현재 주소고요, 그와 달리 $이게 두개있는 $$는 세그먼트의 시작주소입니다. $-$$ 는 처음과 현재의 차이죠.

즉 이 이야기는 510-($-$$)는 현재부터 510바이트까지 가 되겠죠. 근데 현재에 아무것도 한게 없으니 0바이트부터 510바이트까지 쭉쭉 입니다. db는 1byte입니다. 1byte씩 0에서 510바이트를 0x00으로 계속 채워나가라는 거죠. 그리고 부팅을 할수있게 해준 대망의 코드.

dw 0xaa55는요. 일단 dw가 word란 뜻입니다. 그러면 이제 남은 두 511, 512바이트를 저 0xaa55로 채우라는 거죠. 근데 분명히 부트코드는 55AA 순이라고 했는데 왜 aa55순으로 채우라는 걸까요? 인텔과 AMD의 CPU는 리틀엔디안이라는 저장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근데 그 리틀엔디안은 저장을 거꾸로 합니다. 그래서 aa55는 저장될때 55AA로 잘 저장이 되는겁니다. 여기까지가 부트로더 설명이었습니다.

 이제 nasm의 컴파일 명령어 차례인데요.

nasm boot.asm -f bin -o boot.bin

이 명령어입니다. nasm은 컴파일하는 프로그램 이름이죠? 다들 아실테고. 해석해보면 nasm으로 boot.asm을 bin파일 형식으로 포맷하고 boot.bin으로 결과물이 나오라는 뜻입니다. -f는 format의 약자입니다. 그리고 -o는 output의 약자죠. 그래서 bin파일로 포맷해서 boot.bin으로 나오는 겁니다.

다음편 예고 : 문자를 출력하는 부트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