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안녕하십니까?
2013.12.16 17:59
저는 안녕하지 않습니다.
전 정부에서는 광우병때문에 5년이내 전국민이 몰살당한다고
FTA때문에 감기약 하나가 10만원이 넘을것이라고 선동당했기에
저는 안녕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제가 소고기를 먹으면 5년내로 끔찍하게 사망할 것이라고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저는 감기 걸리면 진료비와 약이 100만원이 넘어갈까봐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도 안녕하지 못합니다.
그때와 똑같이, 이제 감기약과 소고기에서 KTX 열차표로
몰살/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선동 대상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지금 KTX 왕복하면 40만원이 들까봐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광우병이었고,
2013년에는 철도 민영화입니다.
귀족 중에 귀족,
강성 중에 강성
철도노조가 던진
[민영화]란 자극적인 단어에
대학생들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알바하며 다음 학기 등록금을 벌기 바쁜
대부분의 대학생을 제외한
일부 깨어있는 민주당/진보당 당원 대학생들은
14일 대자보를 처음 붙인 고려대 인근에 모여
[안녕들하십니까]라는 구호에
[안녕하지 못합니다]고 외쳤습니다.
과거.현재.미래에도 여러분은 안녕하십니까?
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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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man 2013.12.16 19:57 -
지나다 2013.12.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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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he346 2013.12.16 20:03 의료민영화란?
일부 경제자유구역에 한정해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사람들(외국인등)을 대상으로
민영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것
요약하면
- 의료민영화 된다고 진료수가(진료비용)이 오르지 않음
-의료민영화와 의료보험민영화는 완전다른말이며 의료보험민영화는 시행안함
- 일부 의료기관 법인에서 자회사 (ex 세브란스 편의점, 카톨릭병원 십자가목걸이)등등 설립해서 법인이 수익 낼 수 있게 해줌 -
지나다 2013.12.16 20:28
-
땡땡이 2013.12.16 21:03
헐 인천 자유지역 의료법인 협상시 의사 1인당 10~20만불 급여 보장에 병실 입원비 1일 40만원 요구로 인천시장이 사업포기 하였습니다 근데 진료수가 오르지 않고 병원 유지가 가능한가요? 영리 병원 법인인데!
-
dovjogagjap 2013.12.16 20:46 좌좀들한테는 좀약이 최고 ㅋㅋㅋ
민영화는 개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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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itos 2013.12.16 20:51
임금 인상안은 윗 분이 말씀하신대로 합법을 위한 명분이 크고, 또한 6.8% 인상요구는 많은 것도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임금이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있는게 비현실적이고 암울한거죠.
그리고 협상에 대해 교양으로라도 공부해 보신적이 있다면 제시한 6.8%라는 것이 목표치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 쯤은 아실텐데요?
실제로 2014년 최저임금 협상시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21.6% 인상을 요구했지만 실제로는 고작 7.2% 인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민영화 가능성이 없다는 주장을 펴는 님과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거짓입니다.
코레일이 민영화 방지책이라면서 내놓은게 일단 코레일 41% 공적자금 59%의 출자지분으로 민간참여를 막겠다는 것과,
코레일 정관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참석 주주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2/3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혀 방지책이 될 수 없고,
민간부분에 지분매각을 불가능하도록 한 규정이 위법이 되어 기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반대측이 주장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지난 8월 철도공사가 자신들이 직접 법무법인에 자문을 구한 결과입니다.
철도공사는 이를 알고 있음에도 추진하고 있는거죠.
그런데도 민영화가 아니라고요?
그리고 백번 양보해 경영악화로 민영화를 한다면 적자가 나는 부분을 분리해 정상화를 시키는게 맞는거지
흑자가 나는 부분을 분리해서 제3자에게 이익을 챙겨준다면 그 의미는 뻔한거죠. -
jthe346 2013.12.16 20:56 무슨?
평균 임금이 6800인 곳에서 더 임금을 올리자구요?
게다가 빚이 14조 있는 곳에서 임금 줄이지는 못할 망정 더 늘려라?
자신들이 민영화될 소지를 만드네요
결국 이대로 빚이 점점 더 늘어나면 진짜 민영화되겠죠. -
Nakitos 2013.12.16 21:03
그게 평균의 함정이라는 겁니다.
일반 사원들과 임원을 따로 봐야 정확하죠.
그리고 그 빚은 구조적으로 적자를 만들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은 점도 큽니다.
국가 기반 산업이라는 것은 단순히 적자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파는게 능사가 아니구요.
또한 적자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나 알고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굳이 매각을 하겠다면 적자가 나는 부분을 분리하면 되는겁니다.
지금하려는 것처럼 흑자 부분을 분리하면 당연히 적자는 더 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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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he346 2013.12.16 21:10 아따 국민들 퍼줘야하니 공기업 거덜나든 내알바 아니랑껰ㅋㅋㅋ -
Nakitos 2013.12.16 21:14
드디어 본색이 나오시는군요.
그렇게 좋아하는 팩트를 보여드렸는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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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he346 2013.12.16 21:21 임금 줄이자니 저 노조 새끼들이 지들 목숨줄 얇아지니까 개지랄을 할거고
그니까 좀 나눠서 운영하고 그 나눈쪽은 혹독하게 운영한 담에 코레일에 합병하고
그 혹독한 방식을 코레일도 적용하려는게 로드맵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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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itos 2013.12.16 21:24
임금에 대해서는 협상한게 아직 아무 것도 없는데요? 어디서 그런 말씀을 들으셨나요?
그리고 나누려면 적자 쪽을 나누면 된다니까요?
돈 나오는 쪽을 빼주고선 적자 안 줄어든다고 하려는게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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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he346 2013.12.16 21:29 새로 만들어질 기업에 적자덩어리를 내놓잰닼ㅋㅋㅋㅋㅋㅋㅋ
경제관념좀 박고 오세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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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itos 2013.12.16 21:32
님이야 말로 경제관념 좀 가지고 오세요.
당연히 그냥은 안 되니까 적자 부분을 분리하면서 공적자금이 들어가는겁니다.
민영화 찬성 쪽이 그렇게 입이 닳도록 성공적이라는(실제로는 꼭 그렇지도 않지만)
일본 JR 민영화가 어떤 식으로 되었는지부터 공부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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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he346 2013.12.16 21:35 예예 그럽죠
말이 안통하는데 대화가 있을 수 없지 -
Nakitos 2013.12.16 21:38
정신승리 감사드립니다. 이제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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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jogagjap 2013.12.16 20:57 코레일 직원들 연봉 알면 뒤로 자빠질 텐데요. 철도 경영악화라고 하면서 직원들 임금인상은 쉽나요? 그것도 6.8 퍼센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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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itos 2013.12.16 21:13
경영악화로 임금 인상이 어렵다면 서로 협의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면 될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임금협상이란게 있는거구요.
하지만 지금 쟁점인건 임금협상이 아니죠.
그건 다들 아실텐데요?
그걸로 말꼬리를 잡는건 그냥 트집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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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jogagjap 2013.12.16 21:34 혹시 세뇌나 무슨 이데올리기에 빠져계시나요? 무식하지 않다면 지금 철도노조의 파업을 정당화 시키는 핑계거리인 거 알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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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itos 2013.12.16 21:37
굳이 정당화 핑계거리라고 한다면 꼭 틀린 말은 아니죠.
민영화 반대로는 파업이 불가능하니까.
세뇌나 이데올로기 발언은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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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2.16 21:30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안녕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열려있는 국민들이 있기에 그들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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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he346 2013.12.16 21:36 열려있는 시민드립ㅋㅋㅋㅋ
좀비는 아니구요?ㅋㅋㅋㅋ -
영조 2013.12.16 21:51
이건 뭐 관심받고 싶어하는 중2병인가?
넌 엄마 모셔와라.
밥은 먹고 댕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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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2013.12.16 21:31 평생 노예로 살고싶은 인간들이 참 많은것 같다. 지들이 노예인줄도 모르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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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 2013.12.16 23:22 간 보러 오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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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 2013.12.17 16:36
상대방에게 생각하는 바를 알리기 위해 적은것 같은데 그러하지 않았다면 글 조차 쓰지 않았을테니
근데 그 상대방들의 목소리는 들으려고 하지 않으니 결국 정치판이랑 다를게 없다는 결국 똑똑한 사람은 많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귀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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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종일 이곳 저곳에서 보고 있습니다.
부디 포럼에선 정칫글 안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