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야 하나?
2013.10.18 20:54
입이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애초에 속도가 느린 것을 못 견디고 저항을 한 게 아니다.
62%에서 딱 끊고 "TO BE CONTINUE... " 한 것에 맛이 확 간 거다.
그것도 잠시 쉰다고 말하잖고 아주 막연한 어조로 걸어 놓고 있으면 언젠가는 받아질 거라고 썼었다.
한 마디로 고마움이 싹 가시더라는...
동냥 얻어 보겠다고 깡통 들고 서 있다가 깡통 걷어 차이는 꼬라지와 비슷한...
본문에 "정말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고...
넙죽넙죽 받아갈 때는 언제고 다운 속도 좀 느리고 배포 중단한다고 무슨 막말을 그리 하는지..." 라고 적고 있는데
포기하고 안 받은 게 참 다행스럽다.
딱 한 마디만 더 한다.
뭘 좀 얻어간다고 해서 다 거지는 아니다.
정말 그런 마인드라면 그보다 더한 오만과 생색이 또 있을까?
인터넷 사정이 쿠린 것에 대해 뭐라 한 것은 정말 미안하다.
그간 50여 개의 파일을 올렸다는데 난 당신 파일을 처음 걸어 봐서 학습된 속도감이 없고
그저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인터넷 속도를 잣대로 쓴 게 무리였다.
전기세, 인터넷 요금 한 번 내준 적이 없는 놈으로써 그점 대단히 미안하다.
사과하는 의미로 나도 간다.
뭐... 여기선 가고 오는 게 그다지 의미는 없더라마는
정 떨어지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ㅎ...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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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己우™ 2013.10.18 21:19 -
w0w 2013.10.18 21:56 잘가고 다시는 보게 되는 일 없길..
뿌려주는 업로더에게 무슨 말이 그리 많으실까?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여기 떠난 고수들
저쪽(?)에서 다시 한번더 윈포를 비웃고 있는데?
거지 아니라면서 받아보겠다고
시도한것도 우스운 꼬라지 아닌가?
갔다가..
뉴비 로 다시 만나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