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안 좋은 댓글만 다는거 같아서 그런데요.

2009.01.08 16:24

StandAlone 조회:12917

제 작은 아버지가 돈을 상당히 잘 버셨습니다. 거제도에서 횟집을 하셨는데 참 돈이라곤 모은다기보다, 횟집 큰거 사고 차량사고... 그렇게 돈을 아껴쓰지 않았습니다. 단골도 꽤나 있던데 뭐 나름대로 트러블도 많고 그래서 옮겼지 싶지만..

아버지한테 전화 가끔씩 오면 돈 빌려달라고... 잘 버는데도 쓰는데가 워낙 많다보니, 감당이 안됬던 모양입니다. 말년에 작은아버지 봤는데도.. 아껴쓰지 못하더군요. 잘 살려면 최대한 아끼고 절약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인생이 홀로 근심이라는 큰 멍에를 지고 외나무 다리를 걷는 것과 같으니까요. 두절이 없는 소리지만... 제 자신도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쓰는거야 개인적인 마음이지만... 지금같은 경기에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미래를 조금이나마 투명하게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메가 말만 꺼내도 욕이 나올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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