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서 싫어...

커뮤니티 게시판에

종종 

1. 간만에 왔더니 시끄럽다

2. 휘사모 윈비비에스 꼴난다

3. 운영자 뭐하나 게시판 정리 안하고..

등등의 글이 올라 옵니다.

시끌벅적한 게시판이 보기 싫다는 것이 

위 글의 요지로 보입니다

인신공격을 하거나

집요하게 자신의 논리를 반복적으로 게시하거나

타인을  위협하거나

말꼬리 잡기를 계속하거나

넋두리를 도배하거나 

상업적 광고 하거나 하는 것이 보기 좋은 사람은 많지 않겠지요

하지만 더 싫은 것이 있습니다

조용한 게시판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기 생각이나 주변잡기, 웹서핑중 얻어 들은것 무엇이라도 올리고 

남의 글도 가볍게 읽고 댓글 달고 ....

간혹 나와 다른 생각 가진 사람과 댓글 놀음도 하고....

이러려고 커뮤니티에 오지 않나요?

뭐 간혹 선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관리자 두어서 관리하자 이런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선이 제각각 다 다릅니다.

그것을 좀더 보수적으로 할 것인지

좀더 자유롭게 할 것인지 운영자의 몫이 겠지요

전 지금도 괜찮다고 봅니다

일베나 오유 같지는 않잖아요?

일제시대 독재정권 군사정권의 공통점은 

동네 게시판에서 부터 신문방송까지 모두 한 목소리만 내는 

조용한 시절 이었다는 것 아닌가요?

요즘은 어때요

방송도 보수1, 보수2,  진보1, 진보2....나뉘어서 시끄럽지요

간혹 방송이 과열되어 싸움도 나지요

그래도 조용했던 시절 보다 나아진것 맞지요?

전 운영자가 게시판 관리에 최소한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지금이 더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