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어제 아이리스를 보면서 가진 의문점....

2009.11.13 21:38

오영승 조회:1604

어제 아이리스 10회 보니깐 김현준과 김선화를 비롯한 북한의 호위총국 테러요원들이 대한민국의 핵심정보기관인 NSS본부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근데 보다보니 두가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이 의문점들은 군 사병생활을 서울 수도방위사령부에서 했었던 본인의 경험에 따른 의문점입니다.

 

첫째. 어떻게 테러단 일행이 무사히 서울까지 올수 있었을까? 물론 드라마에서는 부산항에 입항당시부터 해킹을 통한 출입국기록 조작등의 방법으로 침투...비밀 아지트에 집결하는데 성공하지만 NSS에서는 이들이 부산에 입항해서 테러를 준비하고있다는걸 눈치를 챕니다.

 

보통..북한의 무장공비가 침투한게 사실로 확인돼면 1996년 강릉 무장공비침투사건때와 마찬가지로 전군에 진도개 하나 비상명령이 내려가고 주요 정부기관에는 경찰특공대등의 대테러팀이 사전에 배치가 완료돼며...전국 주요도로에는 군과 경찰의 합동검문소가 설치돼서 운용됍니다.(물론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그들이라 검문은 어느정도 피하겠지만..그래도 어느지점에서는 반드시 걸리죠...)

 

그리고 서울은 수도라는 특수성때문에 수도방위사령부가 주둔하고있고 서울시내 교량 곳곳에는 수방사 헌병 검문소가 항시 운용중이고..수방사 예하 대테러팀과 특공대대는 항시 비상대기 상태로 운용중입니다. 그리고 특전사령부 예하 1공수여단과 5공수여단, 3공수여단이 서울에 주둔중이고....방송국, 정부 주요기관등의 국가 기간시설의 방호임무도 수방사가 담당하고있습니다.

 

어떻게 이들의 감시망을 뚫고 이들이 서울에 들어왔는가? 하는점이구요....

 

두번째. 위의 연장선상에서 느끼는 의문점인데...NSS본부로 현준일행이 쳐들어왔을때 이들을 맞아싸운건 NSS소속 보안요원들과 최승희팀장인데요...아무리 이들이 NSS 최정예라 하더라도 상대는 특수부대 왕국인 북한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호위를 담당하는 호위총국에서도 정예중의 정예로 구성됀 일당백의 대원들이라는점입니다. 따라서 적수가 돼지도 못하죠...비상연락망을 통해서라도 수방사나 특전사에 지원요청할수도 있었는데 이부분이 완전 누락됀점...

 

하옇튼..여러모로 아이리스라는 드라마는 신비스런 느낌을 주는 드라마라서 10회까지 다보고있네요...근데..김태희씨...연기력 전혀 안늘었다고 판단하는 사람의 하나이지만...어제의 액션연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앞으로도 저렇게라도 노력하는 배우가 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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