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만찬(사진 첨부)
2013.10.09 20:21
안녕하세요.
식사 하셨는지요? ㅎㅎㅎ
회사에서 제공하는 아파트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지 한달됐네요.
중간 추석 및 연휴 빼면 보름? ㅎㅎㅎ
그동안 밥을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해결하고 쉬는날에는 사먹거나 라면이었는데..
오늘은 간만에 냄비도 사고 후라이팬도 사고 기타 생필품들도 사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치킨마요덮밥 + 무파마라면 + GBE김치입니다.
대학생시절 냄비밥을 하면서 많이 태워 먹었는데..15년만해 해봤는데 밥이 아주 잘되었습니다.
쌀이 1년 묵어서 찰기가 없는게 좀 흠이지만 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골 가마솥밥이 최고의 밥이고
다음이 손님이 오면 바로 도정을 하여 돌솥밥을 지어주는 이천쌀밥집이 2번째 맛있는 밥..
그 다음이 냄비밥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찬이 없어 6,000원짜리 야채순살치킨, 간장, 마요네즈를 장봐서 만들어 봤습니다.
냄비밥 한그릇 위에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야채순살치킨을 가위로 잘게 썰어 고명으로 올리고
마요네즈 조금, 간장 조금 뿌리면 끝~
(참기름, 참깨 따위는 자취생에게는 사치!!!!)
좀 더 화려한 비쥬얼을 원하는 분들은 계란후라이를 스크럼블로 만들어 올리고 김가루 좀 뿌리면 됩니다.
몇일전 GBE김치 후기를 올렸는데 첨부파일의 용량제한으로 포장된 상태의 김치만 나와
오늘 특별 출연했습니다..가 아닙니다...ㅋㅋㅋ
윈포에서 먹방이나 해볼까? ㅎㅎㅎ~
별 대신 남은 HDD 좀 쏴주세요. ㅋㅋㅋ
80~500G HDD 대환영~ TB급 HDD는 출장 치킨마요덮밥 해드립니다.(서울 경기까지) ㅎㅎㅎ
귀뚜라미도 울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가을이 왔나봅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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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일우™ 2013.10.09 20:25 -
영조 2013.10.09 20:47
좌측 스텐그릇은 이중구조라 잡을 때 뜨겁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이 커보인다는 거지요 ㅎㅎㅎ~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 소식에서 조금 더 먹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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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2013.10.09 20:27
우엇! 저걸 다 드시나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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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0:49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ㅋㅋㅋ
오늘은 쉬는날이라 점심 겸 저녁 먹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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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wn 2013.10.09 20:30 좀 귀찮더라도 채소를 좀 늘리셔야겠어요.
김치가 완벽 식품이라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되도록 김치는 적게 드시고 싱싱한 채소를 많이 드셔야 해요.
저 많은 양의 곡물 + 밀가루(정제된 탄수화물) 혼자서 드시면 다 지방으로 바뀌어 뱃살로 저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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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1:00
그렇지요.
평소 집에서는 야채 많이 먹어요..
야채탈수기를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락에 1회분씩 담아 먹고는 했지요.
근데 자취를 하고 매일 밤늦게 들어오니 기숙사에서는 요리를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에 사과 반개 먹는걸로 만족하는 중입니다.
평소에는 적당히 먹고 쉬는날은 사과 1~2개, 하루 1식으로 먹고 싶은걸 먹습니다.
운동도 해보고 식단 조절하면서 체지방 3%까지 만들어 봤는데..
가끔 주전부리도 하고 가끔은 맵고 짠음식도 먹고 달달한 커피도 마시고 따스한 햇살 받으며 낮잠도 자는게
몸에 휴식을 주면서 제일 좋은 행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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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2013.10.09 20:36
장보러다닌시간..동안 허기가 지신겁니다...그리고 밥하고 나중에 설겆이 하는시간. 재료값/...총비용 모두를 돈으로 환상했을때,한끼에..한 만원이상은 잡아야할것같군요,. 식자재값이 많이 올랐죠. 야채도 많이 오르고,..생선같은것은 못먹겠고,
그렇다고 식당에가서 먹자니.식당밥을 믿을수가 없다는..얼마전에 근무하는곳에 부페식 식당에 가서 먹었는데, 나물 무침을 먹었는데요,맛이 이상,구리구리한 맛. 리필된 음식. 사람많은곳에서 뱉어낼수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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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1:07
하하..따로 장본건 아니고요.
은행 갔다 오는길에 마트 들려 장본거에요.
식자재값 많이 올랐지요. 욕나온다니까요.
파프리카 좀 먹고 싶어도 비싸서 빨간피망, 파란피망으로 만족하고
양상추 사고 싶어도 비싸서 양배추 살려면 양배추가 더비싸요..-_-;;
그나마 위안은 브로콜리 ㅋㅋㅋㅋ 넌 배신하면 안돼!!!
냉장고가 크면 야채 좀 사다 놓고 먹고 싶은데..
냉장고가 쥐콩만하고 여러사람이 같이 생활하다보니..
혼자 다 쓸수 없어요.
굳이 맛있는 식사를 하는데 돈으로 환산하고 싶지는 않아요. ㅎㅎ
일일히 계산하면서 먹기에는 삭막할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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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나 2013.10.09 20:52
라면 보다는... 된장국이라도 끓여 드시지... 두부 양파 좀 넣으면 간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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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1:09
냉장고가 쥐콩만하고 여러사람이 같이 생활해서 냉장고 저 혼자 사용못해요.
그리고 식사는 거의 회사서 해결하기 때문에 기숙사(아파트)에서 밥 해먹는 일이 거의 없어요..
사실 오늘 처음 해먹었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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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2013.10.09 21:10 맛있어 보이네요.
칼로리가 좀 높은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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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1:30
오늘은 쉬는날이라 1식입니다.
좀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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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2013.10.09 21:13 숙사인데...혼자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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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1:34
아파트(기숙사)인데 쉬는날이라 4명은 집에..
기숙사에 2명인데..한명은 밥먹을래? 하고 물으니 안먹는다네요.
아 한명은 조금전에 쉬는날 출근하고 조금전에 퇴근해서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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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2013.10.09 21:15 우리집에서도 GBE김치를 먹고 있는데 김치 담는 그릇이 거의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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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1:34
저거 다이소에서 4개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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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2013.10.09 21:35 어? 그럼 맞네요^^;;;;;;
근데 2개 천원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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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3.10.09 21:40
헐퀴~
저는 지난주에 4개 포장된거 1,000원주고 구매했습니다.
조그마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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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XicS 2013.10.10 18:28
우와...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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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sywillow 2013.10.10 22:58
다이소에서 1,000원에 4개 판매하는 프라스틱 음식보관통...환경호로몬 문제에서 안전할까요? (싼 게 비지떡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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