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빙자하여 집에 누워만 있었더니
2013.10.02 20:17
허리통증이 생겼습니다.
내일부터는 오랫동안 처박아둔 자전거를 창고에서 꺼내어
신나게 달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로 달리지 않으면
'나이 37 에 백수, 집에서 누워만 있는 놈' 이 몹쓸 생각이 환청처럼
끊임없이 되풀이해 맘 속에서 울려퍼지므로 십중팔구 우울증이 올 거 같습니다.
생면부지의 많은 회원님들 위로에 감사드리며 저도 내일부터 우울증으로부터 정신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해 둔 성경을 다시 읽어야겠네요.
회사에선 '개인의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업체에 손해를 입혔으니' 급여의 90% 만 지급한다는데...
지금 그거 생각할 여유도 없네요. 사람이 죽을 지경이니. 일단 약을 먹으니 증상은 없는데
약의 부작용으로 계속 졸립니다. 정신과 약만 이런 부작용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비인후과 약에도 이런 부작용이 있었군요. 처음 알았음.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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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sin 2013.10.02 20:31 -
필로 2013.10.02 20:34 제가 너무 평탄한 인생을 살아왔기에 작은 고난에도 심하게 휘청거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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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3.10.02 20:35
약물은 육체를 제어 하더라도 마음까지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런 약물로 부터 해방 되는 일.. 그 일 부터 시작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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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2013.10.02 20:39 기면증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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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 2013.10.02 20:40 그건 아니고 이비인후과 질환입니다. 그건 신경정신과 질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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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3.10.02 20:52
평형기관 이상으로 혹시 어지럼증을 호소 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이비인후과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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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13.10.03 10:57
안정되시면 노동청에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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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닦여진 고속도로를 달려오셨군요,,,,
인생은 그렇게 살면 무난하게 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튀어오를 기회를 놓치는것 또한 사실이죠,
하지만 별 아이템이 없으면 그렇게 사는게 정석일수도,,,,
이참에 등산도 해보세요,
그리고 평소에 스트레칭이 엄청 중요합니다,
흔히 윗몸일으키기만 하는데 몸을 뒤로 굽히는 운동도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허리에는 특효약입니다,
약을 먹어서 될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