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한마디

정품 사용 운운하시는 분들 있던데.. 물론 맞습니다. 정품 써야 개발자들도 먹고 살죠

그런데요.. 과연 MS같은데서 개인사용자들한테 라이센스 팔아 먹고 살까요?

수익의 대부분은 기업/학교/관공서/대기업PC라이센스 입니다.

개인사용자들한테 팔아서 생기는 수익은 미미하다 이겁니다.

MS뿐만이 아니라 다른 거대 소프트 회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증툴? 해외에서 돌아다니는 인증툴은 잡지도 못할뿐더러 잡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점유율 문제도 있으니깐요.

과연 누구 말대로 카조님 잡아 쳐 넣으면 해결되는 문제일까요?

다른 방법이 생기고 다른 툴(해외 툴)을 쓰게 되고 어떻게든 컴 좀 만지는 개인사용자들은 정품 안살껍니다.

자기가 정의의 사도인양 정품써라 넌 아직 반성 못했냐 하시는 분들?

그러면 자기가 우리나라 저작권 문화 확립에 조금이나마 기여라도 하시는 줄 아시나 본데

저작권이란게 어짜피 이익은 저작권 가진 사람이 챙기는겁니다.

저작권 가진 놈이 좀 덜챙긴다고 망하는 것도 아니고

당신네들이 옆에서 거들어 준다고 안 살 사람이 사는 것도 아니고

당신네들이 거들어 줘서 더 잘 팔리는 것도 아니라 이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시장 논리입니다. 가격이 싸면 삽니다.

윈도8.1 가격이 1~3만원이라 칩시다. 오피스2013 가격이 2~4만원이라 칩시다.

머리싸매고 외국 인증툴 검색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편하게 하나 사서 쓰시겠습니까?

그 가격도 비싸다면 안사면 됩니다. 그면 가격 내리겠죠.

물론 너무 싸다고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에 기업/관공서/학교에 서버같은거 비싸게 팔아먹어도 됩니다.

그 와중에도 불법 다운로드 받아 쓰시는 분들 있을껍니다. (한컴오피스2010 3만원 할때도 불법 다운 받으시는 분들 있더군요.)

하지만 지금처럼 포럼이 지저분해지지는 않을 것이고 이런 논쟁 자체가 불필요해질 것입니다.

왜 리눅스를 쓸려고 하겠습니까? 

어떤 분은 카조님이 MS 한번 엿먹어보라고 그런거라고 적어놨던데

과연 그런걸로 MS가 엿 먹을까요?

가장 큰 매력은 공짜라는 점입니다. 그 다음이 개방성이구요.

우리나라처럼 MS 노예들이 많은 나라에서

리눅스 점유율이 커지면 MS가 가격을 올릴까요? 내릴까요?

태클거시는 분들 있을까봐 밝힙니다.

참고로 저는 정품 반 불법복제 반 씁니다. (갑자기 공기반 소리반 생각이...;;)

윈도7은 프로모션할때 싸게 샀고

백신 1년에 3만몇천원짜리 씁니다.

한글2010 프로모션할때 3만원 주고 샀고

나머지 오피스 어도비 존나 비싸서 걍 불법 복제 받아 씁니다.

걍 잡썰이니 논지가 안맞니 객관성이 떨어지니 하는 개소리는 사양 하겠습니다.

어쨌든 윈포에 평화가 오길 바라는 1人..의 잡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