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도깨비 이야기

2013.09.23 20:04

gausin 조회:1152

도깨비 이야기
옛날에 김유신 전기나 남이장군의 귀신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런건 그냥 상상속에서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같이 과학이 발전하고 인지가 발전한 시대에
무신 귀신이고 도깨비인가,,,
하지만 내가 직접 보고 겪고 나니
서구 양키들이 말하는 과학이라는게
얼마나 사상누각에 세워진 것인가
실감하게 됩니다,
제가 본건 귀신은 아니고 도깨비입니다,
중3때 시골에서 처음 서울에 올라왔는데,
머문곳이 청와대 옆 인왕산 자락인
누상동이라는 동네였습니다,
경복궁 역에서 가깝습니다.
누나가 누상동에 전세를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은행에 빚이 많아서
버티기 힘들었나 봅니다,
은행빚을 해결안하고 그냥 잠적을 해버렸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전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띠일까봐
전전긍긍하는 그런때였는데,
누나네 집에서 오후 2~3시 정도 됐을겁니다,
아무도 없이 무료하게 방에서 혼자 누워서 천정을 쳐다보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는데 방문 천정쪽에,
500원짜리 동전만한게 아지랑이 처럼 아른거리면서
천천히 방으로 들어오더군요,
순간 저게뭐지?
그냥 쳐다보고 있으려니까 이게 정확히 내 눈 위에까지
와서 제가 보기엔 저를 쳐다보는것 같았습니다,
500원짜리 동전만한게 마치 돋보기로 보면 상이 휘어져 어른거리는것 처럼
그 작은 상 안에 얼굴까지 작게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저를 쳐다보는 순간, 번개처럼 떨어져 내리더군요,
떨어져 내리자마자 내 목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눈으로 미쳐 파악을 하기도 전에 이미 크기가 7~8살짜리 애 크기 정도로
커져서 내목을 조르는 겁니다,
저는 그걸 쳐다보면서 움직여서 빠저나올려고 발버둥칠려고 하는데,
손끝하나 움직일수가 없더라구요,
한 4~5초 정도 된것 같은데 이놈하고 저하고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순간 놀라더군요,
얼굴이 일그러지는것 까지 다 봤습니다,
소리는 나지 않지만 갑자기 횅하고 번개처럼 허공으로 사라지더군요,
그제서야 저는 몸을 움직이고 숨을 쉴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도깨비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도대체 이런 존재들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지금도 신기하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습니다,
비몽사몽간에 겪은 일이면 환각이나 꿈속의 이야기로 치부하겠는데,
너무나 명료한 정신으로 겪은 일이라서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본게 오후 낮시간이니 이게 낯 도깨비라고 이야기를 할수가 있는데,
우리나라 속담에도 있죠, 흡사 낯 도깨비 같다라고,,,,
귀신은 보질 못해서 있다없다 말하기는 힘들지만
제가 도깨비를 분명하게 봐서인지 도깨비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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