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좋아하세요?
2009.11.12 08:48
담배를 팔지도, 수입하지도, 만들지도 말자는 법안이 제출될 예정이라네요.
약 30년간 피워온 담배.
아직까진 건강한 편이지만,
사실 두렵죠.
의지가 약해 차라리 아예 담배자체가 사라져버린다면,
창피하지만 그건 참을수 있겠다 싶겠는데...
몇년전에도 똑같은 법안이 제출됐다가
유야무야 사라져버린 법안.
이번 만큼은 우째 안될까여?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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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장불입 2009.1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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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루션 2009.11.12 09:17 절대 그 법안이 통과될 리가 없죠.
담배로 벌어들이는 돈이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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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mored 2009.11.12 09:31
금연에 대한 사람들 의식이 더 무르익어야 됩니다. 아직은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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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iS 2009.11.12 09:44
담배를 처음 태우게 된게 저도 대략 19년 ~20 년전쯤 되네요. 하지만 담배끊은지 올해로 5년째 입니다. 땡길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이따가 피자. 조금후에 피자.. 라는 씩으로 참았습니다.
그렇게 5년이 흘렀네요.. 누구든 가능하리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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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Full루 2009.11.12 10:35 담배는 합법적인 마약이라합니다. 담배가 없어지기는 힘들듯... 담배의 원리는 니코틴이 우리 몸안에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기분좋게
만드는데, 좀 지나면 다시 몸 안의 니코틴 수치가 확 떨어지면서, 다시 기분이 좋아지고 싶어서 담배를 피우게 된다고 하네요.
문제는 니코틴 수치가 확 떨어지면, 몸 안에서 원래대로 회복하려고 다시 니코틴을 찾게되기 때문에,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피우게되면 내성이 생기는데, 왠만한 니코틴 농도로는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서, 줄담배를 피우게 된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워야만 정상적인 기분을 유지할수 있다고 하네요. 니코틴이 증가했을때의 기분좋은 상태를 몸에서 정상으로 인식하게 되기때문에, 담배를 안피게되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분이 안좋거나, 허전할때 담배를 찾게되는 이유도 이런거라고 합니다.
담배에는 108가지가 넘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으며, 암(악성종양)의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합니다. 또 간접흡연으로 인한
주위 가족들이나 자식들의 암 발생 확률이 몇배로 높아진다고 하네요.
담배는 무서운 마약입니다. 정상적인 평온한 기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되니까요. 담배 안피울때 짜증이 확 느는 사람들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사실 담배는 이렇게 해로운데도 불구하고, 없어지기는 힘들듯 보입니다. 담배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는 국가에서
장려했다고 합니다. 담배로 인해 벌어들이는 세금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담배 한갑당 약 1500원의 세금이 붙는다고 하니
담배가 없어진다면 ~예산 편성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쉽게 담배를 없앨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담배 중독된 분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굉장히 많은 요즘같은 시대에는 반대세력을 물리치기 힘들 것입니다.
고위공직자, 사회유명인사, 정치인들 같은 사회에 영향력있는 대다수가 담배를 피우는 중독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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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han 2009.11.12 11:07 유전적으로 담배를 끊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더군요...
요즘 정신과 금연 클리닉가면 좋은 약 많이 나와 있다더군요.. 본인의지로 못끊는 분은 가까운 정신과 한번 가보세요...
6개월 -1년이면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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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노트 2009.11.12 11:31
담배가 세금인데... 설마 그 법이 통과 되겠어요? 제한적인 공간에서 피우게 하는 수 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법의 제한보다는 교육같은 것으로 줄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밖에 없는데, 너무 밀고 갈려고 하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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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Man 2009.11.12 11:39
KT&G에서 담배판매하면서 금연 제약만 하는 불합리한 상태에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저 역시 흡연자로서 이런 정부의 정책이 못마땅합니다.
차라리 KT&G에서 판매를 안할테니 금연하라면....
그땐 정말 금연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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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2009.11.12 12:22
제발 담배 좀 없애주세요... 불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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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pa 2009.11.12 12:57 동의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담배 많이 피우셨는데 요즘들어 체력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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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 2009.11.12 12:58
그냥..금연/금주령 내려버리던가... 허구언날 쓸데없는 법안들 제출한다는 소리나 안들렸으면 좋겠군요. -
파시피카 2009.11.12 18:03
저런 법안을 제출한 인간은 앞을 못보는 장님이고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병신들이기에 저런걸 법안이랍시고 제출하는 겁니다
그런 멍청한것들을 뽑아준 사람들도 똑같이 멍청한 인간들이죠
가장 먼저 저런 얼토당토 않은 법안이 통과될경우 세수에 차질이 생깁니다 담배로 벌어들이는 세수가 얼마인데 현재상태에서
는 저런 법안을 통과시킬수가 없습니다 저 법안이 통과된다면 그 부족한 세수를 다른 방법으로 걷어들여야 하는데
결국 만만한 실생활 세금을 왕창 올려받을수밖에 없는데 폭동 발생시킬일 있습니까?
또한 모든 흡연자에게 갑자기 흡연을 중단시킬경우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상상도 안해보시나요?
지금 저 어처구니 없는 법안을 제출한 저의는 딱 한가지입니다
저걸 이용해서 멍청한것들 흥분시켜서 이래서 담배값 올릴수밖에 없다 하는걸로 세금 더 걷기위해서 하는 일종의 쇼 입니다
진짜 한심한건 대체 저 수법이 지금 몇번째인데 아직까지도 진실을 못보고 멍청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것인지
너무나 한심해서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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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2009.11.12 19:38 항상 속으면서, 기대하고 실망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거죠뭐.
이미 포기했지만 그래도 한가닥 희망은 바라봅시다.
어차피 국민의 대변자는 없고
홍길동, 임꺽정도 한편으로는 그저 군림하는 자들이고
열받아봐야 내몸만 상하고.....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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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동안 하루 세갑 반씩 담배를 피워대던 헤비 스모커였습니다만 담배 끊은지 10년이 됐네요.
딱 한 대만 참았어요.
담배와 라이터는 늘 손에 닿을 곳에 두고, 눈에 띄게 눈앞에 두었죠. 나는 언제든 담배를 피울 수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했고, 딱 한 대만 참자고 했죠. 그게 10년이 됐네요.
딱 한 대만 참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