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

가을이 성큼 성큼입니다.

환절기 강건하시고, 항상 평안하세요^^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

음, 내카메라를 처음 가진게 1967년이었던가?

당시 농땡이에게 꼬시긴 울 막내고모의 남편되시는 분이 사진사라??

살길이 막막한 고모네에게 우리 할머니께서 차려준게 카메라 샵이라,

장손이었던 난, 마음대로 현상하고, 인화하고 놀았슴.

이후 수십년을 카메라는 나의 친구였고... 디카가 나오고는 아파트..한채..값을 밀어넣음.

십여년 전, 딱 한번 사진찍다가 만난 여인,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진짜, 믿지않았는뎅, 난 뽕~! 하고 가벼렸슴.

화가였던 그녀는 그림그리러 왔다가... 나하고 조우???

며칠 뒤 비가 억수같이 솥아지던 날밤.

무서워 잠이 안온다는 그녀의 전화에 난, 비속의 고속도로를 140km/h 로 달리고 있었당.

나의 마지막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