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FG1000 마우스 사용해 보신분 있나요??

괜히 저땜에 충동구매 하신건 아닌신지..ㄷㄷ

기존 마우스가 게임이나 인터넷 오래하면 손바닥하고 팔목하고 사이에 있는 툭 튀어나온 뼈가 많이 아프긴 하죠(머라고 부르는지 몰겠음;)

아, 그리고 이 마우스 드라이버는 비스타 32비트 까지만 지원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설정같은거 하실거 아니면 비스타64나 윈도우7에서도 사용가능하구요.

 마우스를 쓸려면 손목을 틀어야하죠.

정상적인 손목의 자연스러운 형태는 악수를 하듯이 손을 옆으로 세운 형태인데 마우스를 조작하기위해서 손목을 눕혀야하니까 손목에서  팔꿈치까지가 비틀어지게 됩니다.

VT증후군이라던가 터널증후군이라던가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산업재해목록에도 올라있더군요

이 손목비틀어짐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상품으로 세워쓰는 마우스가 몇종있습니다만 가격이 보통 5만원이 넘더군요. MS나 로지텍정도되는 마우스명가제품이면 모르겠지만 5000원짜리 듣보잡마우스만드는 곳에서 아이디어상품이라고 틈새시장을 겨냥해서인지 가격이 상당히 거품이 많습니다.

잘만의 경우 꽤 믿을만한 부품업체이고 마우스의 사양만으로도(옴론스위치나 고DPI등) 가격대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이 마우스의 경우 세워쓰는 마우스의 컨셉이 아니고 FPS를 강조하다보니 매출이 저조했던 모양입니다만

세워쓰는 마우스라는 것만으로도 만원대가격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FPS를 생각하지 마시고 컴퓨터앞에서 장시간 마우스잡고계신 분들은 과감하게 질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조카것이랑 두개 질렀습니다 ㅎㅎ

맹이리님덕분에 10년만에 마우스를 사는군요

10년전에 산 마소인텔리옵티컬을 마소에서 계속 묻지마교환을 해줘서 마우스를 살 기회가 없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