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복날만 날은 아니드라

2013.07.25 09:45

수능준비 조회:1649

촌에 살다 보니 (완존 깡촌은 아니다. 그래도 읍소재지)

 

우리 옆집아저씨 어제도 개고기 먹드라.

 

우리 뒷집할아버지는 오늘 친구분들이랑 한마리 잡으신다고 하시더라

 

꺼져 가는 불꽃에 기름 퍼 부으는 놈들이 몇 있드라

 

그냥 내버려두면 되는데 일부러 풍로까지 돌리는 놈이 참 재밌드라

 

어떻게 방학이 시작된걸 알고는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꺼리를 계속이어가주는지 고맙드라.

(사실은 별 고마움을 못 느낀다. 그냥 속마음은 병신 지랄하고 있네 라고 욕하고 있는데 숨기고 있는거다.)

 

지나간 페이지 하나씩 다시 천천히 다 읽어 본다.(혹시 논술시험에 도움될까봐)

 

자, 이제 가축들이여 나에게 주제꺼리를 다오

 

닉들은 기필코 메모해 두고 악착같이 소잡아 가죽구두 신고, 고기먹고, 사골까지 우려먹는 절약정신을

 

유지하며 써 먹겠다.

 

아르페지오, 개놈답게, 뻐스 등등

다 모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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