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기전에
2013.05.11 08:53
조금 있다가 노모님 계신 병원에 갑니다
지난달 병원비 정산하러................... 만만한게 뭐라고 걸핏하면 전화가 와서리 부담스럽습니다.
저희노모님이 어연6년간 병원에 계십니다.
자식으로써 당연히 마지막까지 보호를 해드려야 하는데
오랜시간을 병원에 계시다 보니 ~ 다년간의 병원비가 정말 무섭답니다.
여럿형제가 있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엔 서로 말없이 눈치아닌 눈치를 보게 되던군요.
어젯밤에 셋째 형수님이 전화가와서 ~내일 어머님 병원비 하는 걱정스런 목소리에 ..... 그냥 알았습니다.내일 봅시다
하고서는 ~ 마눌몰래 숨겨둔 비상금을 봉투에넣어서 갈려고 준비를 하는데(마눌에겐 미안한 마음이.... ) 착잡 하네요..
PS: 앞서 올린 최지연 통기타 라이브곡에 음이 이상한걸 병원에 다녀와서 발견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음원을 급 구하여 재업 합니다 ~ 죄송 합니다 여러분
다시 다운로드 해주시길 바랍니다 ~ 죄송 합니다 ~ X-man 올림 ^ ^
아래 링크나 1004 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 즐거운 주말과 내일 즐거운 휴일이 되세여........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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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두꺼비 2013.05.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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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co 2013.05.11 09:48
결혼을 하니 부모님이 4분이 되더군요...
4분 중 3분이 몇년전 부터 암 투병 중이시랍니다.....
저는 장남,,집사람은 장녀....
애들은 대1 + 고3.....
해가 갈수록 제 나이는 늘어가는데 .....일거리는 줄어들고....소득도.....
드디어...
이번 달 카드 빵구나게 생겼다고 하네요...집사람이...
님 글을 읽고 넋두리 해봅니다........
아자 아자 아자...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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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 2013.05.11 09:59 뭐라 어떻게 위로의말씀 드려야할지 막막합니다.
제가 그렇다구 도움이 될수있는것도 아니구 에궁~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수있는 말은 그저 어머님께서 하루속히 병상에서 털고 일어나시어
건강하시게 가족분들과 함께 여생을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제 가슴에 절절하게 파고듭니다.
저도 어머니가 노환중이시니...
힘내십시요.엑스맨님이라도 건강하셔야 어머님을 비롯해서
가족분들을 보살필수 있습니다.
항상 식사라도 빠트리지말고 챙겨드십시요.
아셨죠?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
여명 2013.05.11 10:00 경황이 업을텐데도 이곳에 신경을 써 주시네요.저도 이미 예전에 벌써 부모님을 보내 드렸지만 안 계시고보니계셨을때 좀더 잘 보살펴 드렸어야 했었는데 하는 후히와 연민이 있읍니다.이제 나도 어느새 그당시의 부모님 나이가 되어 있네요형제분들 십시일반으로 힘모아 이겨 내십시요.음악 감사합니다^^ -
언제나당당 2013.05.11 10:01
X_man님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저는 양친 모두 일찍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이 암으로 오래 투병 하셨습니다.
처음 수술하고 한 1년 병원 생활 하시고, 호전 되셔서 한 5년 잘 지내시다가 재발 했습니다.
그리고는 또 병원에서 투병 생활 하시게 되었습니다.
1년, 2년~ ~......정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 실감 했습니다.
버티다가 제가 결심했습니다. 편하게 보내드리기로......(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로 오래 지내셨습니다.)
동생들 울고 불고 난리 났었죠. 친척 어르신들께 욕도 많이 먹고......
하지만 지금은 다들 인정합니다. 최선의 선택(?) 이었다고......
X_man님 글 보다 문득 제 어머님이 생각나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저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모시기 바랍니다.
훗날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게 말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생각만 해도 가슴이 싸~합니다.
모든 님들......부모님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찾아 뵈십시요.
부모님들은 자식들의 아주 작은 말 한마디에도 감동을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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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금차 2013.05.11 10:03 사모님은 건강 되찿으셨는지요?
노모님까지 병원에 계시다니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며 가정에 최선을 다하는 X-man 님께 박수와 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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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 2013.05.11 10:13 옛말에 "3년 병구완에 효자 효부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대단하십니다.
살아 생전에 잘해드리세요.
능력이 되니 양친께서 안계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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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기 2013.05.11 11:16
안타깝습니다.
오랜 병마와 싸우시는 어머님도 힘드시겠지만,
자녀들에게도 긴세월 감당하기 힘든 병원비도 문제지요.
멀리서나마 빠른 쾌유하시라는 기도밖에는 드릴게 없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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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2013.05.11 11:19 -
필로 2013.05.11 11:26 '긴 병에 효자 없다' 는 속담처럼 현실적인 문제를 표현한 건데, 이것을 자식입장에선
늘 불효와 연관짓게 되니 그게 마음의 불편을 가져오죠. 실상 냉정하게 따져보면
긴 병에 병원비 부담을 부담스러워하거나 타인에게 전가하거나 병원비 부담을 거부하는 건 불효하고는
상관없는 것이죠. 실상 공자는 '효' 개념을 이렇게 정의내린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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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man 2013.05.11 11:33 많은분들이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 마음은 제가 부모가 되고나니 진정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반 백년을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저는 부모님 앞에선 철없는 어린자식일 뿐 입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바라보는건 언제나 자식들에 대한 근심 걱정일것 같아서 ~ 눈물이 흐를것만 같네요.
부모님들이 자식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지는것 처럼 자식들도 부모님에게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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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 2013.05.11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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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 2013.05.11 13:09 고맙습니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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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yle 2013.05.11 12:33 그저 모든 일이 잘 되시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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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4WIN8) 2013.05.11 14:38
저도 일찍.. 양친을 다 떠나보낸 입장에서..
철없었던 시간으로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더군요...
X_man님..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시면..
그 마음에 감동이 되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려나갈 겁니다...
앞으로 더욱 힘내시고.. 가정의 줌심으로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음악들은 늘 잘 듣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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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2013.05.11 16:21
엑스맨님 노모님 건강 문제로 마음이 무거 우시겠지만 힘내시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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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고 2013.05.11 18:04
아무런 도움도 되지를 못하고......
그저 글로서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쪼록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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