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병원에 대해서....
2013.05.10 02:06
수년전에 피부에 작은 반점이 생겨서 피부과에 갔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빨갛게 한두개씩 팔과 다리에 생기는것이였습니다
좀 이름있는 개인병원 피부과에 갔었습니다..
사람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피부에 있는 반점을 보더니만 이건 단순 피부병이 아니고
건선이라는 만성 피부병이라고 의사가 얘기 했었습니다..
건선이라는 피부병은 유전이라는것이였습니다
광선치료를 받고 스토로이제 연고를 처방 받고 집에와서
어머니께 이 병은 유전이라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런 피부병이
있었냐고 물어봤습니다... 어머니 왈 무슨 소리고 할아버지는 피부는
좀 거칠어도 반점같은건 없었는데..할머니도 그렇고
너희 이버지는 보시다싶이 아니고...
인터넷에 건선이라는 피부병을 찾아보니 유전이고 아주 고약한 병이였습니다
그래서 한달 가까이 그 피부과에 광선치료와 스토로이제 연고를 바르고 했습니다
차도가 없길래 종합병원에 소견서 받아들고 갔었습니다
대학 병원은 많이 기다려야죠 소변검사 피검사 기본으로 해여되고 처음가면
아침에가서 접수하고 피검사 소변검사 다하고 피부과에가서 기다렸습니다
아무개님 들어오세요...들어가서 소견서 보여주고 피부 보여주었더니만
고개를 갸웃 갸웃 거리면서 이건 건선이나고 단순 습진 같은데 그려면서
일단 소견서하고 다르니 조직 검사를 해봅시다 라고 하더군요
사진찍고 조직때서 주고..^^ 몇일 날 오라고...
10일정도 있다가 여동생하고 같이 갔었습니다...
의사 왈 단순습진인데 이 습진은 좀 오래 간다고 하더군요.,..
한달치 약(약도 2알...^^) 한달치 약값인데 6천 얼마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의사 하는말 4달정도 먹어야 될겁니다..라고 하더군요..
진짜 3달정도 되니까 차츰차즘 가라 않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
4월 중순쯤에 사타구니 옆에 뭔가 크다란게 생겨서 아프기도하고 쓰리기도 하고 해서
비뇨기과를 찾았습니다 동네...
봅시다..ㅎㅎ 보더이만 탈창이네 하면서 소견서 줄테니 큰병원 가서 수술 받으라고
별 걱정 안했습니다...왜냐 제친구놈도 탈장이 있어서 수술하고 하루정도 병원에 있다가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봐도 그렇고
탈장은 외과 수술이라고 하더군요
소견서 들고 종합병원에 갔습니다..접수하고 좀 기다렸더니만
아무개님 들어오세요 소견서 보여주고 바지 내리고..ㅎㅎ
이건 탈장이 아닌데....라고 하던군요...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렴 뭡니까?....일단 초음파 찍어봅시다...
초음파 찍고 기다렸습니다
의사가 탈장이 아니고 농이 고여서 아픈겁니다..라고 하더군요
동네 비뇨기과에 가보니 탈장이라고 하던데 하니까
그건 그쪽에서 하는 얘기고 이런건 초음파 찍어봐야 안다고...
염증 치료와 농을 빼야되는데 입원 해야된다고...ㅎㅎ
그래서 일도 바쁜건 끝났고 10일정도 푹 쉬다가 나가지 그려면서
입원랬습니다...입원 첫날은 포도당 5%가 첨가된 링겔 다음날 부터
항생제와 소염제 주고 약도 안주고...3일째 되는날 담당의사가
주사바블 큰것으로 사타구니 질려서 농을 빼내는데 얼마나 아프던지
다음날 또 또 찌르는데 아제는 안나오네요..하면서 더 이상 안찔려도 되겠다고....
염증이 잇어서 항상제와 소염제만 주고....^^
10일동안 나이롱 환자같이 잇었습니다
병원 반찬..진짜 맛은 제로 신거워서...ㅎㅎ
어제 병원 같아왔는데 이제는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개인병원 왜 그렇게 모를까요?
못 믿겠습니다 앞으로...
의사가 맞늕지 아니면 의사 자격증만 취득해서 뱡원을 열은건지
신뢰가 안갑니다...
이제 개인병원서 소견서 받아서 바로 준종합이나 대학병원으로 바로 가야겠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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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 2013.05.10 02:33 -
보통내기 2013.05.10 06:26 지들이 손 못댈 증상인데도 온갖 검사 다 하고 큰 병원으로 보내죠.
같잖은 소견서 선심쓰듯 써주고...ㅋ
큰 병원가면 소견서 보지도 않고 CT, X-ray사진 보는둥 마는둥 다시 찍습니다.
주변 어르신들 위급상황때 도와드리며 얻은 철칙.
불편해도 2중으로 돈 들이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큰 병원으로...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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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서생 2013.05.10 08:10
그렇다고 처음부터 전부 다 큰 병원으로가면, 개인병원들은 전부 문을 닫아야 하고, 상대적으로 큰 병원에는 환자가 밀려 환자도 엄청 기다려야 하는 등 여간 고역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 옵니다. 단순히 몇 몇 사례만 가지고 개인병원을 불신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시설등 제반 여건이 열악해서 큰 병원에는 못 따라가지만, 가벼운 것은 개인병원도 잘 고칩니다. 큰 병원과 개인병원이 고르게 발전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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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내기 2013.05.10 09:29 당연히 1차적으로 크고 작은걸 구분해줄 작은 병원 꼭 필요합니다.
항상 정도가 지나쳐서 문제지요.
참, 요즘 보건소 웬만한 병원 못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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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3.05.10 08:53
1,의사도 눈쌀미와 손재주라는 이야기를 스스로 하는 것을 많이 들었죠. 같이 낚시하다가,
2, 전쟁이 명의를 낳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3, 컴터 고장 고치는 거하고 똑같죠. (사람도 조금 복잡한 것일 뿐,)
4,문제는 대형병원은 어느 정도 매상을 올려야하기 때문에 과잉진료가 문제가 있죠.
5, 이게 친한 사람도 예외없이 적용한다는 거에 기분이 나쁘죠.
6,실제로 심장조영술(이게 요즘은 아주 간단하게 생각함)을 2번이나 했는뎅,
7, 근래, 몇가지 검사한다꼬, 해놓고 ... 보호자 동의받아오라..는둥, 좀 이샹해서 (정식 수술절차와 똑같아서...)
8, 실제 경비도 거의 천만원들어가고(무슨 늠의 검사가 천만원씩???) 이게 무슨 일이냐?고 따졌더니,
9, 그냥 멀쩡한데 이유없이 검사 단계에서 아예 심장조영술을 하는겁니다.(이 단계에서 STOP시켰죠.)
10, 과장이란 늠은 도망가버리고, 이 녀석 후배인뎅, 나한테 걸리면 꿀밤 천대는 때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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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서생 2013.05.10 09:07
꿀밤은 최홍만의 특기인 "핵꿀밤"으로 때리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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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3.05.10 09:21
이 도망간 과장늠이 사실은 나하고 좀 엀힌 늠인데,
이 늠 제자가 내동생 처남이고, 이 처남늠이 근래와서 300억대 병원을 하다가 거지가 되었슴.
몇백억대 병원이 부도나니 제아버지 병풍과 제상도 둘 곳이 없어 물집 빈방에 두었슴.
또, 이 부도낸 늠 누나 즉, 내동생 마누라, 나한테 제수씨가 얼마전 쓰러져서 식물인간이 됨
힌달이 늠도록 깨어나지를 않아 ....걱정인뎅, 병원비도 수천만원씩 나옴.(이거 낼늠도 나???뿐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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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캐쉬 2013.05.10 09:57
헐!! 완쾌하셔야 겠지만
돈때문이라도 얼른 제수씨 일어나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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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3.05.13 19:17
큰병원 근처에 있으면 무조건 가시는게 좋습니다
병을 더 키울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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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마주칩시다.^^
우리 어머니 눈 / 않그러면요..
가질 않으십니다.
의사도 여러분이 계실겁니다. ^^
환자도 여러분이 계실겁니다. ^^
그래 허준도 있고요...
기분 나쁘실거라 생각되지만...
제가 돈이 있어 선택하는 거라고...
그래 님께서 지적을 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한 병원에 가시길... ^^
선택... 위급한데... 글쎄여...
주제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