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주말 오후에 암호해독 해보세요(주의:머리에 쥐날 수 있음)....^^
2013.05.04 13:30
제주어(濟州語) 시(詩) 감상
쇠막사리 부렝인 --------------------- 김상협
쇠막사리 부렝인 촐 도렌 들락퀴곡
돝통윗 도새긴 것 도렌 보채어 대곡
밖거리 씨어멍은 무사 저엉도 존다닌고
산지항에 하늬보름 모질덴 허주마는
씨어멍 존다니만인 홈치홈치 못홀꺼여
쇠막사리 부렝인 촐 도렌 들락퀴곡
돝통윗 도새긴 것 도렌 보채어 대곡
씨어멍 존다닌 무사 저엉도 함싱고
별첨: 무씬거엔 골암씬디사 귀눈이 왁꽉허우다....ㅋㅋㅋ
- 위 시는 조랑말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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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내기 2013.05.04 13:44 -
수퍼아저씨 2013.05.04 14:13
시어머니는 잔소리한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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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3.05.04 13:59 허허.. 한양본토라 쥐나는게아니라 캄캄 먹먹.
지인에게 편법을 쓸까 하다 그러면 안될것같아.ㅎㅎ
나중에 해독해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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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3.05.04 14:14
전 소원이 서울에 살아보는 거예요...^^
해독문은 나무수레님이 친절하게 해주셨어요...ㅎㅎ
저 또한 모르는 사투리가 하나 있더라구요...ㅋㅋ
부렝인: 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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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3.05.04 14:19 지금은 복잡한 한양에 살지 안아요.
바다가 좋아 슈퍼아저씨처럼 내자와 단둘이 바닷가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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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3.05.04 14:31
우와~~ 정말 부러운 삶을 살아가시네요...^^
저도 여명님 내외분들처럼 여유있는 삶을 보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점빵을 봅니다.
중, 중고등학교 때 촘대에 낚시줄 묶고, 뽕똘과 낚시바늘 메어 돌트멍에 넣고 구멍낚시하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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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2013.05.04 14:02 욕하지 마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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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3.05.04 14:16
제주어의 진정한 욕을 알려드릴까요...ㅋㅋ
"콱 야괴기를 데와불라"
무지 센거예요...ㅋㅋ
해석은 안할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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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코 2013.05.04 14:04 외양간 송아진 꼴달라(고) 바둥대고
우리속 돼지는 먹이달라고 보채어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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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3.05.04 14:17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잔소리는 하는지.....ㅎㅎㅎ
불커놓았니?님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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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수레 2013.05.04 14:07 조랑말님?!
편법으로 쥐의 확산을 방지합니다^^
여깄네요.
외양간 송아지는
친절한 설명^^
[제주] 사투리 시모음2-www.kidisk.co.kr
https://www.kidisk.co.kr/Main/View.asp?pcode=135510&id=11317&cid=1131717&query=%5B%C1%A6%C1%D6%5D%20%BB%E7%C5%F5%B8%AE%20%BD%C3%B8%F0%C0%BD2&sortid
=&currpage=6&keytype=c&Searchstr=&Search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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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3.05.04 14:15 흐미! 편법을 썼군요.
일단 캪쳐 해놓고....
슈퍼아저씨 맥빠지는 소리가 여기까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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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3.05.04 14:19
이미 빠져있구요..
또 한번 대한민국은 IT 강국이란걸 새삼 느낌니다.
한양어 버젼이 있을줄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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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3.05.04 14:22
나무수레님의 수레에는 도르레기는 몇개꽝....ㅋㅋㅋ
검색능력이 탁월하십니다.
약간의 미소가 입가에 번졌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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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수레 2013.05.04 14:44 웃음으로 이해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한양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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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Boss 다! 2013.05.04 14:32 사투리시 로군요 ^^
여러지방을 다니며 나름의 공통점(?) 비스무리 한것들도 꽤나 익숙하다 싶지만
도통 짐작조차 힘든것은 제주방언 이더라구요
내륙쪽 사투리들이 나름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과 대조적으로 도통...이죠
이는비단 우리나라뿐은 아닐겁니다.
우리나라역시 사투리라 통용되지만 과거 먼 과거엔 외국어 였죠
중국또한 그럴테고 미국이나 그밖의나라들역시...
영어라 통용되는 언어...영어 = 영국 언어 이지만 마치 미국어가 원어인양 받아들여지고있기도 하구요
몇일전 무한도전을 보니...영국 방송인이 그런부분을 말하는부분이 나오더군요
미국의 어느지방 사투리(억양)...영어의 지역별 차이점을 말한건데 들어보면 전혀다른말처럼...
우리나라에서 표준 이라고하는 영어표기 역시 그 발음으로는 전혀 헤석불가인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생기면 우선 당황부터하는 이유가 그거죠
분명 학교에서 배운부분이 적지않음에도 전혀 모르는...영어같은데...영어 아닌듯한 ^^
왜 외국어를 한글이 아닌 국어로 교육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나중엔 쭝궈...라고 달리 표기할수도 있습니다.
과거 베이찡은 북경으로 쓰촨성은 사천성으로 광쩌우는 광주로 우린 배워왔거든요
왜 소리글자인 한글로 외국어의 발음교육을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구지 국어로만 문법적으로만 가르치려들까요
결국 써먹지도 못할 쓰레기일 뿐인걸로 말입니다.
사투리...정겨운말 입니다. 고향의언어구요 느낌을주는 소리 인거죠
다만 서로 알수있게하기위해 "표준"이란말로 변질된거죠
발전 이기도 하구요
그런데...발전한 표준말은 그냥 차갑고 딱딱하기만 하죠
같은말 이지만 그저 다르기만 한거죠 ^^
그러나 공통적이지 못한 부분에선 그 가치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불만족 스럽지만 그게 현실이고
사투리는 각 지방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근본주의 라는 우리고유의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거죠
고집해야할 부분은 아니지만...그래도 보존되었으면 싶습니다.
발전이 좋다지만 무조건적인 새것타령은...무지함의 소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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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 2013.05.04 14:50 영국 원어민들조차 영국 각 지방 사투리를 잘 못 알아듣고 오히려 진정한 사투리인 미국 영어는 완벽하게 알아듣는다는 사실.
(미드와 헐리우드 영화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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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Boss 다! 2013.05.04 15:25 언급하신 그 부분들...
우리나라가 외국어를 국어말고 한글로 가르친다면 분명 강력한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소리글자가 가진 최대강점이 한글이죠
완벽 하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그보다 더 발음에 가깝게 표현되는 글자는(아는것도 그닥 없지만 그중에)
한글외엔 없는듯 하거든요 컨사이스에서 영어 발음기호 보면서...또는 영어식으로 적힌 원음을 들어보면
역시 한글이 대단하더라구요 ^^
-
수퍼아저씨 2013.05.04 14:58
보스님의 글과 댓글을 보면 정말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육지부의 사투는 어느정도 소통 될 수 있는것은 그만큼 지역간 왕래가 빈번히 이루어져 왔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말 그대로 육지부와 왕래가 쉽지 않은 단절된 환경에서 자생적 고어와 몽고가 일본을 침략하기
위해 제주를 거점 기지로 삼아 여러차례에 걸쳐 오랜기간 머물면서 몽고어와 조랑말 그리고 밀 등등 다양하게
제주에 영향을 미쳤고, 예를 들면 하루방(할아버지)은 몽고어로 병사들의 우두머리 장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가까운 일본어도 섞이게 되면서 굉장히 독특한 외괴어 수준으로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요새 초,중,고생들과 20대 청춘들은 제주방언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곧 제주방언이 사라질거라고 학식있는 박사님들이 걱정하시더라고요.
경해도 난 꾸~~~짝 사투리 쓰멍 사크라.....ㅋㅋㅋ
-
나 Boss 다! 2013.05.04 15:33 옙 제가 학력은 조금 (아주 많이) 떨어지는편 이긴해도 이러저러한 잡다한 지식은 꽤 위대한편 입니다. ^^
개인적으로 각지의 친구들을 어릴때 만나볼 기회가 있었어요(국민학교 동창들이 지방에서 갓 상경한경우들)
다른 친구들은 거의 못알아듣지만 제경우엔
(집안에 언어장애가 있는 친지가 있었습니다. 또래의 가까운 이웃해서 살던)
어렵지않게 유추할수 있었고 주의하고 집중하면 대~충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또하나는 상대방역시 답답하니 이런저런 비슷한말로 설명을 하구요
소통이 그렇게 되더라구요
내가 들으려하고 상대가 말하려하니...통하더라...뭐 그런겁니다.
이를 받아들이거나 아니거나 그부분은 별개로 말입니다.
제주외에도 각 지방사투리는 거의 퇴출직전처럼 여겨집니다.
심지어 어르신들마저 사투리 그닥 안쓰시구요
뭐랄까요 정겨움 이란것 자체가 퇴색하는것 같달까요?
서울에서 지방학교로 전학을 하게되면 보통 사투리 때문에 고민도 한다던데...
요즘은 전혀 라고할만치 그렇지 않더라구요
다른곳은 모르지만 이곳 정읍만큼은 경험한바 그렇습니다.
애들이 셋이나 전학을 했는데...사투리를 말한 아이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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