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장내시경 합니다...
2013.04.17 00:26
내일 모레 위,대장내시경하기로 예약했는데
3일전부터 음식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오늘까지 금지된 것들은 안 먹었지만 고추가루가 가득한 음식들 질긴 김치들 먹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늘 변을 못봤네요... 물을 많이 마셔야 되는데 그것도 먹히지가 않고..
내일저녁(오늘저녁인가)부터 약을 물에 타서 마셔야되는데 걱정입니다....
4리터짜린 한번 실패했는데 이번엔 2리터라서 또 도전했는데 다 마실수 있을련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보호자랑 같이 오라는데... 늙으신 노모 모시고 병원에 가기도 좀 그렇네요....
혼자가면 용종제거나 조직검사 안해 주는건가요?
대장부터 내시경한다는데 다들 기억하고싶지 않다고 해서 두렵고....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돈도 없고 두렵고 왜 내시경하는지 나자신도 잘 모르겠지만
암으로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제가 암에 걸리면 형제들은 그냥 죽으라고 말할 것 같아서...
잔인하잖아요 그런말 안들려고 하는거죠 암이 없거나 있어도 초기면 돈이 많이 들지 않잖아요
오늘도 병원에 어머니 심장약때문에 같이 다녀 왔네요...
옛말에 못난 자식이 효도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경우가 제경우같아서 쓸씁하더군요....
잘난 자식들은 지가족만 챙기는데 말이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고 있지만 자신이 없네요
삶에 어떤게 최선인지 모르겠더라구요....그냥 살아지는거죠...
살아간다는 건 인간들의 오만한 착각일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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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gh 2013.04.17 00:35 -
마셔버리자 2013.04.17 01:28
위,대장 동시에 하시는 걸로 봐서는 수면으로 하실것 같은데 ..너무 걱정마세요.
보호자하고 같이 오라고 하는건 수면으로 하시면 혼자 집에가기 조금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충분이 휴식을 취하고 가든지 보호자 동반하시고 귀가하라는 뜻입니다.
대장내시경 전에 특별하게 씨들어 있는 과일만 조심하면 됩니다.
대장내시경 몇 번 해봤지만 고추가루는 처음 들어보네요.
대장 내시경을 위해 먹는 약은 장을 비워주는 건데...생수에 타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드시면 먹기 수월합니다.
용종은 보통 기본 1~3개는 무료로 제거 및 검사 해줍니다. 병원마다 틀립니다만 ...
기본에서 추가 제거시에 1만원인가 더 받습니다. 정확한 각격은 잘모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수면으로 하시기 때문에 금방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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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중 2013.04.17 02:43
생수는 냉장고에 넣고 약은 마실때 타서 먹는거 아닌가요?
미리 약을 타서 냉장고에 보관하라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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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끼 2013.04.17 01:30
이번에 저도 받았는데,
가지전날 한병,
아침에 일어나서 한병...
생각보다 쉽게 마셔지더군요.
게다가 수면 내시경,대장검사 하니,
한시간내에 상황끝...
다행히 전 결과 양호.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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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네 2013.04.17 07:58
대장 내시경 수면 내시경은 어렵지 않지만 준비과정이 힘들지요
위에 여러분들이 조언을 했으니 걱정 마시고 나는 꿀을 좀 타서 마셨어요?
많은양의 물을 마시기가 좀 그래서 꿀을조금 넣어서 먹으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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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7 08:25
광화문에 있는 세종의학연구소 가시면"조영내시경" 이라고 초음파로검사하는것 있습니다 .저도 동네병원은 좀 찜찜해서 내시경검사는 받지않고 내년이나 여기가서받을려 합니다. 여러기자제도 많고동네 병원보다 났습니다 광화문 세종아파트 맞은편 세종의학연구소 찾아가시면됩니다 https://www.koreanmedi.com/html/cli_view2.php?Hid=814 한국의학연구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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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죠 2013.04.17 09:16
개인적으로는 단식에 좀 자신있는 편이라... 그냥 식사 8번 그러니까 2일하고 18시간 정도 그냥 다이렉트로 단식 했습니다. ㅜ.ㅜ
수면 내시경이면 아무래도 내시경 하기 전에 음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빼고는 힘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고 나서 혼자 집에 가는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깨어나서도 30분 또는 그 이상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기억 못합니다. 사실상 비몽사몽 상태..
( 이순간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도 드물게 있다고 하더군요.. 하하 )
아무래도 이 시간 동안 보호자가 옆에서 잘 지켜주어야 문제가 안되겠죠.
안전을 위한 조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에 경우라도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검사라면 뭐.. 혼자서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평소에 스스로 인지 할 만큼 큰 이상 증상이 없었다면 크게 걱정 할 것은 없을 겁니다.
설사 최악이라고 해도 초기에 해당하면 걱정 크게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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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고 2013.04.17 11:26 저는 검사보다도 저 약 먹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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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버리자 2013.04.17 11:36
생수에 가루약을 미리 타서 냉장보관 하시라는 겁니다.
장을 비우는 건 병원마다 조금식 틀리지만 알약으로 먹는것과 가루약을 물에타서
먹는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불편하시더라도 가루약을 물에 타서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숙변까지 나오는것 보면 보다 정확한 장 검사를 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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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yle 2013.04.17 11:59 힘든 부분은 약을 먹는 일과 물을 마시고 자주 그곳에 들러야하는 일이요^^
그렇지만... 장 청소를 한번 한다고 생각하셔요^^
묶은 장속을 새척한다고 생각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날씨가 좋아졌지요^^
가능한 자주 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한 마음으로 검사 잘 받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