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진창을 못떠나는 이유?
2013.04.14 00:47
누구나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같은 올곶은 길로 가길 원할겁니다.
깨끗하니까요?
진창... 진흙탕을 못떠나는 이유는?
정이겠지요...
물을 흐렸느니... 물이 틀리느니...
깨끗한물은 무슨 의미인가요?
뭐가 어렵고... 뭐가 나쁜지요?
제가 주인이고 당신이 손님이신지요?
이전투구도 아니고...
한가지 이상만이 지배하는게 여기 사는 사람들 방식인지요?
말씀들좀 자제 하시고요...
여러분들 솔직한 속내를 듣고 싶습니다.
자... ^^
뭐 그리 잘라셔서...
전에 독일분을 만나뵌적이 있었는데... 아들한테 팔씨름 지고나서...
새벽 6시까지 저를 괴롭혔던 기억이 있습니다.(술상대 하느라고)
물론 저도 지기 싫고요 ^^
참고 되셨길...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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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페지오 2013.04.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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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 비오는 진흙길이 너무 싫었어요..
신발에 흙이 다 묻고 고무신은 질컥거리는 진흙에 벗겨지기 일쑤잖아요.. 게을러서..씻기 귀찮고...
나이가 들어 가는 지금은 진흙길이 보이면 한달음에 달려가 걷게 되네요...
숨을 쉴수가 있어서... 내 발도 숨을 쉬고 싶다고 난리네요... 숨막히는 딱딱한 길에서 벗어 나자고...
사람 사는 동네가 정형화된 틀에 박혀 숨도 못쉬게 답답한 것보다는 ...
싸움도 있고 시비도 있고.. 뭐 그렇게 사는거죠....
소시적 진흙길이 그리운 것처럼 사람 냄새 나는 그런 시절이 또 그리워도 지겠죠...
좋은 주말 맞으세요... 막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