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남겨봅니다.
2013.04.12 18:40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 법입니다.
타인의 잘못을 탓하려고만 하지 말고
잘못을 덮어주고 칭찬하여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한가지 방법임을 잊지 맙시다.
타인이 자신을 알아주기만 바라는 것 보다는
먼저 타인을 배려하고 알아주어야 스스로 대접받는 법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의해 피해를 보았노라고 한없이 원망하기 보다는
어떤 행동이 타인들로부터 외면 당하기에 이르렀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냉철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억울한 이 한둘이겠으며
하소연하고 싶어도 하소연할 곳 없어 세상과 이별하는 이 또한 많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권력이나 힘을 가진 이들 앞에서
우리는 그저 나약한 존재임에 불과할터..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해서도 안되겠지만
그 능력으로 타인을 헤쳐서도 안될 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길러야 하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배심원과 같은 냉철함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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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DE 2013.04.12 19:28 -
W1ND 2013.04.12 23:43 모두가 알고있는 내용이시겠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망각하며 살아가는듯 보여서 잊지 마시라고
최근의 포럼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기억을 되새겨 드리고자 몇글자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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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 2013.04.12 19:45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해 현인 같은 말씀을 남기고 가시는군요.
딴지는 아닌데.. 배심원들은 그리 냉철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배심원 얘기만 안 하셨어도 글이 정말 좋은 글이 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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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Boss 다! 2013.04.12 19:49 사람은 기본적으로 "감정" 이란것이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수밖에없는 구조적 결함이 있습니다.
애써 "객관" 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그역시 불가능 합니다.
사람은 "나" 이외의 시각이 존제하지 않습니다.
또한 타인의입장 이란것 역시 그 스스로의 막연한 상상력 그뿐 입니다.
때론 배려란 이름으로 상대를 무시(?)하게도 하고
때론 신뢰란 이름으로 상대를 과대평가도 하게 합니다.
하물며 기계조차도 간혹 절대균형을 잃고 Error를 표시하기도 하죠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인간관계를 "법대로" 라고 합니다.
스스로의 절대위치를 모르는데 어찌 중립을 말 하겠습니까.
그저 그 각자의 상상속 중립 일뿐 일테죠
그리고 그 객관...이라는 단어역시 그 스스로의 판단영역에서 아주조금 양보한 차원 일겁니다.
사람은 그 스스로의 위치를 단지 짐작만 할뿐 입니다. 따라서 그런 상태에서 중립은 어불성설 이죠
거기에 감정 이란것과 인과관계라는 때때로 전부처럼 작용하는 변수가 있습니다.
얼마전 지인과 언젱이 있었습니다.
OO는 그래도 좋은일한적이 많으니 봐줄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그런거죠 사법부에서 정치권에서 교통경찰이 의경이 전경이...
친분...혈연 학연...지연...그런걸로 기본적인 그 스스로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장면 말입니다.
그사람이 그닥 영향력없는사람 이라면 사소한 부정이 저질러지는거겠죠
다만...그가 큰 권력을 지녔을때...큰일이 터지는거 아닐까요?
나 스스로에겐 관대하고 내 친인에겐 관대하고...
전 가까울수록 더 단호하게 대하거든요 그래서 주위에 친인이 그닥 없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행동과 다르단것쯤...
쓴소릴 거침없이 할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아끼기때문 입니다.
그만한 신뢰를 못준게 저의 큰 문제점 이겠죠
어때요 언젠가...알아질수만 있어도...끝내 몰라준대도...뭐...그런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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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ND 2013.04.12 23:40 보스님은 문장력이 아주 뛰어나신 분입니다.
사회적 지위는 잘 모르지만 때로는 냉정한듯 온화한듯
글 속에 내포된 여러가지 의미를 동시에 맛보게 해주시는 분으로 기억합니다.
누구나 쉽게 인정 받을 수 있는 세상살이 였더라면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또한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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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2013.04.12 22:39
W1ND님 오랫만이네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아무튼 요세 감기가 보통이 아니네요 건강조심하시고요 나날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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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ND 2013.04.12 23:17 언제나 반가이 맞아주시는 훈장님께서도
가내에 두루 두루 별고 없으신지요? ^^
세상살이가 생각한것처럼 돌아가주면 좋으련만
그다지 길지 않은 인생사 험난한 가시밭길 같은터여서
예상치 못할 장애물을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제 그랬던 것처럼
오늘 역시 어제처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물론 내일도 오늘처럼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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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2013.04.12 23:18
한글자 한 글자 보며 정말 우리 어릴때 국민윤리 시간에 배웠던 내용입니다.. 취지는 모르겠지만,정말 좋은 글입니다. 저도 항상 후배들에게 그런말 해줍니다.
珠玉같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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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ND 2013.04.12 23:32 언젠가는님도 반갑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타인 앞에
자신을 낮추는 지혜보다 더 뛰어난 처세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 보다는 '저'
'너' 보다는 '귀하'
'우리' 보다는 '저희'.....
옥석을 가리고자 하는 다툼만이 능사는 아닐진데
만인들이 보는 게시판에서 자신의 능력이 뛰어남을 과시하는 것만이
포럼이 추구하고 나아갈 방향은 아닐겁니다
아웅다웅 하다가 미운정 고운정 드는게 인간사라지만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의 다툼은 그 끝이 얼음판 같더군요
최근의 포럼을 둘러보다가
어리석은 생각들을 하는 회원들이 많이 보여
때로는 독소를 품은 침 한방이 명약이 되는 경우도 있으리라 판단하여
쓴소리로만 보이지만 그 안에 단소리도 함께 섞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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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4RE LUM 2013.04.12 23:59 우리 사회에 왜 보호 감호가있고, 전자 팔찌 착용이 있을까요?
공자님 말씀 귀절이나, 중용을 읊는다고 도량이 넓은 대인배가 아닙니다.
맺고 끊음, 즉 절도가 있어야 합니다. 아량과 용서는 한 번이면 족합니다.
속에서 불덩어리가 치밉니다.
당신은 정말로 웹에서 말씀 처럼 살았나요?
물어봅시다.
부처님 토막같은 소리만 복사해서 붙여넣으셨네요?
불현 듯이 나타나서 뒷 짐하고 에헴 하면서 흙도 안무치고 다니는 양반님네들 흉네내시는 분들(?)
그런 사람들이 술판에서는 구두짝에 술부어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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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ND 2013.04.13 00:08 공자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에 교과서에서 잠시 본것으로 기억하지만
그가 가진 사상이나 철학같은 것은 전혀 모릅니다.
불교에서 모신다는 분이 부처님이라는 것은 알고 있고
석가탄신일도 알지만 저는 그 어떤 종교와도 무관합니다.
살기 위하여 살아남기 위하여 그렇게 살아가기도 바쁜 인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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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4RE LUM 2013.04.13 00:15 제가 가장 혐오하는 사람들이 어느날 바람과 구름을 타고 나타나서...
어려운 글자로 몇자 휘갈리고 뒷짐지고 에헴하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의 글을 읽으면 당신은 성인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아수라판에는 어디로 출장가시고, 지금 오셔서 에헴하시는지요?
원숭이가 수 년을 설치도록 성인님네들은 어디로 출장들 가시고? 단체로 노래방가셨었나요?
파장 뒤에, 정리 뒤에, 호르라기 불면서 달려오면 뭐 합니까?
당신의 철학이 글처럼 확고하다면,
아수라판에 당연 등장해서 중생을 다스리고 홀연히 사라져야 하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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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ND 2013.04.13 00:26 대화하실 준비가 안되어 있는 분이시군요
최소한 대화하시고자 한다면 상대에게 먼저 예의를 갖추시길 바랍니다.
처음 마주하는 이에게 '당신' 보다는 '귀하' 라는 단어가 거북하시거든
'??님'과 같은 최소한의 예의를 먼저 갖추시는게 예의입니다.
바빠서 탈퇴했었지만
최근 비회원으로 포럼을 둘러보다가
분위기가 어수선한 듯 보여 어제밤 늦게 가입하고
오늘밤 로그인 자격이 생겨서 글을 남겨봅니다.
자신이 혐오하는 대상이 어떤 부류이던간에
자신이 생각하던 바와 의도하는 바와 달라서
다시금 특정 분위기로 몰아가기 위한 글이시라면
더 이상 답변해 드릴 의무 또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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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4RE LUM 2013.04.13 00:31 아이구 여보? 당신은 3인칭 극존칭입니다.
예전에 제가 아는 사람도 W1ND 닉네임 사용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15년 정도 전에 음악 방송하던 사람이였지요.
그 양반도 툭하면 뒷짐지더군요. 내용은 개차반이였어요. 혹시 싶어서 실례 좀 하구 갑니다.
*
탈퇴 후 재가입하셨다고요?
그럼 가입인사 부터하셔야지요?
어줍잖게 무게 부터 잡으니 이런 댓글이 올라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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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ND 2013.04.13 00:50 '당신'이라는 단어가 존칭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님이 저 위 댓글들에서 사용한 '당신' 이라는 단어가 존칭의 의미였을지..
아니면 상대를 무시하는 의미로 사용한 '당신'일지 스스로 생각해 보셔야겠지요.
만일에 님이 존칭의 의미로 '당신'을 사용한 것이었다면 저도 실례했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님이 사용했다는 '당신'의 의미를 존칭으로 생각할까요?
님처럼 그렇게 하는 놀이를 요즘 말로 댓글놀이라고 한다지요?
잠시나마 호탕하게 웃어봅니다. 그럼 계속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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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4RE LUM 2013.04.13 00:55 정확히 극존칭의 의미로 쓴 단어였습니다.
전 자질구레한 변명은 안합니다.
대신 무릎은 끓습니다.
다음엔 오시기 전에 미리 초인종이라도 누루고 오세요.
그만합시다.
굿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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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2013.04.13 02:29
둘 사이의 대화에서 '당신'이란 표현은 존칭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둘 사이에 그닥 좋지 않은 분위기의 대화에서의 '당신'이란 표현은 상대방을 낮춰 부르는 말입니다.
'당신'이란 말이 극존칭에 해당하려면 나와 너의 대화에서 제3자를 지칭하는 경우입니다.
의도가 어떻든지 굳이 따지자면 '정확히 극존칭의 의미로 쓰셨다'는 말씀은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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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4RE LUM 2013.04.13 02:48 몰랐던부분입니다.
추천으로 감사함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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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4RE LUM 2013.04.13 00:45 집을 짓고자 터를 다질려면, 큰 돌만 고를 것이 아니고 작은 돌도 추려야 지반이 단단해집니다.
처 삼촌 벌초하듯이 듬성 듬성할 일은 따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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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pa 2013.04.13 01:07 여기는 끊임없이 분쟁이 생산되는 유명한 그곳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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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yle 2013.04.13 01:55 소속 그룹정회원 가입일2013-04-11 11:47 이시군요^^
짧은 시간에 보신, 빙산의 일각이 전부는 아닙니다.
보시는 것은 일각으로, 상당히 좋은 아랫 것을 간과하는 오류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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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용 2013.04.13 08:48
중용, 중도
108번뇌로 부터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죠
그래서 스님들을 "중" 이라 부르지요
그 "중" 이 이 "중" 입니다.
없는것도 없고, 있는것도 없고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것도 없고 해야하는것도 없고, 하지말아야 하는것도 없고
인간은 이래야 한다고 정하고 사는 인간사에서 "중"은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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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4RE LUM 2013.04.13 16:38 여보?
밤샘 이야기 벗한테 갈 적엔 간다고 한 마디라도 남겨주시고 가시지???
도덕 선생님이 흔적도 없이 야반 도주하십니까?
다음에 오실적엔 초인종 이라도 누르시던지 헛 기침이라도 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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