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기가막힌 기가바이트(제이씨현)의 사후처리!
2007.12.23 15:23
조금 길지만, 부디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객 권리 신장을 위해서도 이런 회사는 몰아내야 합니다!
작년, 그러니까 2006년 9월에 컴퓨터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펜티엄 D 930 3.0GHz, 삼성 램 1G(512*2), 파워(400W), Radeon 1600 그리고 기가바이트 965P-S3 로 구성했습니다. 한달 정도 사용하다가 친구가 CPU 쿨러가 남는다고 하나 주더군요. 잘만사의 9700 NT 였습니다. 이 쿨러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메인보드와의 조합으로 자동 RPM 조정이 되는 제품이라, 별 걱정없이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메인보드의 QST(Intel Quiet System)을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설정 이후로 부팅이 제대로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메인보드 AS 를 받으러 갔습니다. 케페시터 하나가 어떤 이유에선지 부서져 있었고, 그 때문에 오작동이 일어난 것 같다며 보드를 교체 해 줬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문제는 해결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재문의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기다리든가, 컴퓨터의 다른 부속품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기다렸습니다. F12 에서 업데이트는 그쳤고, F4 부터 F12 까지 모든 바이오스를 사용해 봐도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문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기가바이트(제이씨현)측의 답변은 제 컴퓨터의 문제라는 것 이었습니다.
언젠가 기가바이트 965 제품이 램을 탄다는 소리를 들어서 램을 교체 했습니다. 그런데도 안 되더군요. 혹시나 QST 가 시스템 램을 공유해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램 부족(말도 안 되지만) 때문이 아닐까 싶어서 램을 증설했습니다. 기존의 삼성램을 팔고 디지웍스 1G 짜리 4개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작동이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다른 부품들을 용산 이곳저곳 발품팔며 AS 등을 통해 교체 했습니다. 그래도 작동이 되질 않아 인터넷으로 다시 문의 하면서 보드 자체의 결함을 문의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이라고는 ‘965 보드의 모든 이슈가 해결 되었으니 남은건 고객 자체의 문제밖엔 없다’ 더군요.
두번째 AS 이후로 보드 자체의 결함을 계속적으로 문의 했지만 기가바이트(제이씨현)측의 입장은 단호 했습니다. 절대 그런일 없다는 것이 그들의 답변 이었습니다. 하여 순진하게도 그 말을 믿은 저는 모든 부품을 교체 했습니다. 하드, 램, 파워, 쿨러, 팬, 심지어는 키보드와 마우스 까지! 그런데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드 자체의 결함을 문의 했지만 여전히 돌아오는 답변은 모든 이슈는 해결 되었고, 고객의 컴퓨터를 재점검 해 보기 바란다. 원한다면 보드 교체는 해 주겠다 라는 답변이 오더군요. 해도해도 안 되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너무나 화가나서 그렇다면 Rev 3.3 짜리로 교체 해 달라 라고 요구하자 절대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마치 뉘앙스가, ‘결국엔 이걸 노리고 구라 쳤구나!’ 라는 식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보드를 들고 AS 센터를 찾았습니다. 이틀에 걸친 조사(?)와 실험 끝에 930 에서의 QST 모드가 965 보드에서 불안정 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AS 기사가 수차례에 걸쳐 조사하다가 결국 시인하더군요. 하지만 기가바이트(제이씨현)측의 대응은 정말로 기가 막혔습니다. 저보고 CPU 와 메인보드를 교체 하라고 하더군요. 자신들의 문제점은 고칠 생각은 않고 저보고 다시 돈을 들여서 보드와 CPU 를 교체 하라니, 신발이 작아서 바꿔 달라는 사람에게 발을 자르라고 하는 것과 다를바가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당장 컴퓨터가 필요한지라 급하게 CPU 를 구입하고 메인보드를 보상구매 형식으로 4만원을 더 주고 구입했습니다. 절대 공짜로 주지 않더군요. 일단 AS 센터에서 말 해 봤자 아무것도 될 일 없으니 일단 집에 돌아와서 항의하자는 생각으로 그날은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제가 입은 금전적, 시간적, 물리적 손해에 대한 항의 글을 올리자 며칠 뒤 제이씨현 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글을 읽었고 보드 교체로 보상 해 주겠다 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금전적 보상은 말은 했어도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좋다고 했습니다. 제이씨현 측에서는 상위 버전으로 교체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며칠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어떤 모델로 교체 해 줄 것이냐 라고 물어봤더니, 바로 위 제품, 다나와가로 1만원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제가 QST 문제로 컴퓨터에 따로 들인돈이, 50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보상을 해 준다는 제품이 만원 비싼 제품. 기가 막혔습니다. 아무리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교체하지 않아도 됐을 제품들을 모조리 교체하게 만들고, 시간과 노동력을 허비하게 만들어 놓고는 만원 보상?!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고객을 우습게 알고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들에게 반년이상이나 보드 자체의 이상을 문의하며 조사를 의뢰 했것만, 싸그리 무시하고 돈과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더니 만원먹고 떨어지라? 정말로 기가 찼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전화를 끊었더니 다시 전화 해서는 한다는 말이 만원 내시면 만원 더 비싼 제품(그러니까 2만원 비싼 제품)을 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이것들이 장난하나… 이젠 절 바보로 생각합니다. 만원 더 내고 만원 더 비싼 제품 사면 난 결국엔 만원 더 쓰고 만원 먹고 떨어지는 게 되는데, 이게 대체 뭐하자는 플레인지… 소보원에 민원 올리고 각종 사이트에 기가바이트의 만행을 알리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게시판에도 같은 식의 항의글을 올렸는데 일주일의 마지막 말미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걸 보니 배상해 줄 생각이 전혀 없는가 봅니다.
제가 QST 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될지 모르고, 보드나 쿨러를 교체하면 쉽게 넘어가도 될 일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보드 자체의 결함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보드 자체의 문제를 조사하고 인정했더라면 저도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쿨러를 교체하든가 보드를 교체했을 겁니다. 그런데 끝까지 자신들에겐 잘못이 없고 고객이 어설퍼서 그런 문제가 일어나니 제대로 좀 해 봐라 라고 해 놓고는 결국 자신들의 문제는 인정하면서도 보상은 단 한 푼도 안 해주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건 기업윤리의 문젭니다. 불량 제품에 대한 올바른 인정과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팔아 놓고는 나 몰라라 하는 장사꾼 기질에 질려 버립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1. 쿨러 소음 때문에 GA-965P-S3 보드에서 QST 모드 설정
2. QST 모드 이후 부팅 불안정
3. AS 후에도 해결 불가, 보드 자체의 결함 문의
4. 제이씨현 측의 보드 자체 결함 부정 및 사용자 컴퓨터 이상 추측 판단
5. 모든 부품 교체,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동일 문제 발생
6. 결국엔 보드 결함 발견. 하지만 손해배상 전혀 없음
7. 보드 자체의 결함을 고객의 탓으로 돌린 기가바이트측의 정식사과와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요구했으나 깡그리 무시당함
이상이 기가바이트(제이씨현)의 만행 입니다.
보드 자체의 결함이 워낙 많기로 유명한 제품이라 새로운 이슈거리를 만들기 싫어서 인정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이젠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상 제대로 된 보상이 없이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플랜카드를 AS 센터에 턱 하니 폼으로 걸쳐놓고는 고객을 우롱하는 회사는 단죄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문의하고 요청했거만, 단 한번도 귀담아 듣지 않고 모든 잘못을 고객에게 돌리는 것이 고객 중심의 AS 입니까? 고객에게 쓸모없는 소비를 하게 만들어 놓고 사과 한다는 게 만원먹고 떨어지라는 게 고객 중심의 서비스 입니까? 기가바이트(제이씨현)의 기가막힌 고객응대에 혀가 내 둘러질 뿐 입니다!
모쪼록 많은 사이트에 이 글을 퍼 주셔서 기가바이트(제이씨현)의 AS 개선과 고객 대응 개선, 오류 시인에 대한 발전적인 기업의 자세를 가지도록 압박할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팔아 놓기만 하고 뒷일은 나 몰라라 하는 기업은 기업이 아니라 장사꾼 입니다! 제품의 결함은 인정하지 않고 고객의 탓으로만 돌리는 기업은 사기꾼 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2006년 9월에 컴퓨터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펜티엄 D 930 3.0GHz, 삼성 램 1G(512*2), 파워(400W), Radeon 1600 그리고 기가바이트 965P-S3 로 구성했습니다. 한달 정도 사용하다가 친구가 CPU 쿨러가 남는다고 하나 주더군요. 잘만사의 9700 NT 였습니다. 이 쿨러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메인보드와의 조합으로 자동 RPM 조정이 되는 제품이라, 별 걱정없이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메인보드의 QST(Intel Quiet System)을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설정 이후로 부팅이 제대로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메인보드 AS 를 받으러 갔습니다. 케페시터 하나가 어떤 이유에선지 부서져 있었고, 그 때문에 오작동이 일어난 것 같다며 보드를 교체 해 줬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문제는 해결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재문의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기다리든가, 컴퓨터의 다른 부속품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기다렸습니다. F12 에서 업데이트는 그쳤고, F4 부터 F12 까지 모든 바이오스를 사용해 봐도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문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기가바이트(제이씨현)측의 답변은 제 컴퓨터의 문제라는 것 이었습니다.
언젠가 기가바이트 965 제품이 램을 탄다는 소리를 들어서 램을 교체 했습니다. 그런데도 안 되더군요. 혹시나 QST 가 시스템 램을 공유해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램 부족(말도 안 되지만) 때문이 아닐까 싶어서 램을 증설했습니다. 기존의 삼성램을 팔고 디지웍스 1G 짜리 4개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작동이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다른 부품들을 용산 이곳저곳 발품팔며 AS 등을 통해 교체 했습니다. 그래도 작동이 되질 않아 인터넷으로 다시 문의 하면서 보드 자체의 결함을 문의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이라고는 ‘965 보드의 모든 이슈가 해결 되었으니 남은건 고객 자체의 문제밖엔 없다’ 더군요.
두번째 AS 이후로 보드 자체의 결함을 계속적으로 문의 했지만 기가바이트(제이씨현)측의 입장은 단호 했습니다. 절대 그런일 없다는 것이 그들의 답변 이었습니다. 하여 순진하게도 그 말을 믿은 저는 모든 부품을 교체 했습니다. 하드, 램, 파워, 쿨러, 팬, 심지어는 키보드와 마우스 까지! 그런데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드 자체의 결함을 문의 했지만 여전히 돌아오는 답변은 모든 이슈는 해결 되었고, 고객의 컴퓨터를 재점검 해 보기 바란다. 원한다면 보드 교체는 해 주겠다 라는 답변이 오더군요. 해도해도 안 되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너무나 화가나서 그렇다면 Rev 3.3 짜리로 교체 해 달라 라고 요구하자 절대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마치 뉘앙스가, ‘결국엔 이걸 노리고 구라 쳤구나!’ 라는 식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보드를 들고 AS 센터를 찾았습니다. 이틀에 걸친 조사(?)와 실험 끝에 930 에서의 QST 모드가 965 보드에서 불안정 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AS 기사가 수차례에 걸쳐 조사하다가 결국 시인하더군요. 하지만 기가바이트(제이씨현)측의 대응은 정말로 기가 막혔습니다. 저보고 CPU 와 메인보드를 교체 하라고 하더군요. 자신들의 문제점은 고칠 생각은 않고 저보고 다시 돈을 들여서 보드와 CPU 를 교체 하라니, 신발이 작아서 바꿔 달라는 사람에게 발을 자르라고 하는 것과 다를바가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당장 컴퓨터가 필요한지라 급하게 CPU 를 구입하고 메인보드를 보상구매 형식으로 4만원을 더 주고 구입했습니다. 절대 공짜로 주지 않더군요. 일단 AS 센터에서 말 해 봤자 아무것도 될 일 없으니 일단 집에 돌아와서 항의하자는 생각으로 그날은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제가 입은 금전적, 시간적, 물리적 손해에 대한 항의 글을 올리자 며칠 뒤 제이씨현 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글을 읽었고 보드 교체로 보상 해 주겠다 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금전적 보상은 말은 했어도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좋다고 했습니다. 제이씨현 측에서는 상위 버전으로 교체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며칠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어떤 모델로 교체 해 줄 것이냐 라고 물어봤더니, 바로 위 제품, 다나와가로 1만원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제가 QST 문제로 컴퓨터에 따로 들인돈이, 50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보상을 해 준다는 제품이 만원 비싼 제품. 기가 막혔습니다. 아무리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교체하지 않아도 됐을 제품들을 모조리 교체하게 만들고, 시간과 노동력을 허비하게 만들어 놓고는 만원 보상?!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고객을 우습게 알고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들에게 반년이상이나 보드 자체의 이상을 문의하며 조사를 의뢰 했것만, 싸그리 무시하고 돈과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더니 만원먹고 떨어지라? 정말로 기가 찼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전화를 끊었더니 다시 전화 해서는 한다는 말이 만원 내시면 만원 더 비싼 제품(그러니까 2만원 비싼 제품)을 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이것들이 장난하나… 이젠 절 바보로 생각합니다. 만원 더 내고 만원 더 비싼 제품 사면 난 결국엔 만원 더 쓰고 만원 먹고 떨어지는 게 되는데, 이게 대체 뭐하자는 플레인지… 소보원에 민원 올리고 각종 사이트에 기가바이트의 만행을 알리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게시판에도 같은 식의 항의글을 올렸는데 일주일의 마지막 말미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걸 보니 배상해 줄 생각이 전혀 없는가 봅니다.
제가 QST 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될지 모르고, 보드나 쿨러를 교체하면 쉽게 넘어가도 될 일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보드 자체의 결함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보드 자체의 문제를 조사하고 인정했더라면 저도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쿨러를 교체하든가 보드를 교체했을 겁니다. 그런데 끝까지 자신들에겐 잘못이 없고 고객이 어설퍼서 그런 문제가 일어나니 제대로 좀 해 봐라 라고 해 놓고는 결국 자신들의 문제는 인정하면서도 보상은 단 한 푼도 안 해주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건 기업윤리의 문젭니다. 불량 제품에 대한 올바른 인정과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팔아 놓고는 나 몰라라 하는 장사꾼 기질에 질려 버립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1. 쿨러 소음 때문에 GA-965P-S3 보드에서 QST 모드 설정
2. QST 모드 이후 부팅 불안정
3. AS 후에도 해결 불가, 보드 자체의 결함 문의
4. 제이씨현 측의 보드 자체 결함 부정 및 사용자 컴퓨터 이상 추측 판단
5. 모든 부품 교체,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동일 문제 발생
6. 결국엔 보드 결함 발견. 하지만 손해배상 전혀 없음
7. 보드 자체의 결함을 고객의 탓으로 돌린 기가바이트측의 정식사과와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요구했으나 깡그리 무시당함
이상이 기가바이트(제이씨현)의 만행 입니다.
보드 자체의 결함이 워낙 많기로 유명한 제품이라 새로운 이슈거리를 만들기 싫어서 인정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이젠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상 제대로 된 보상이 없이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플랜카드를 AS 센터에 턱 하니 폼으로 걸쳐놓고는 고객을 우롱하는 회사는 단죄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문의하고 요청했거만, 단 한번도 귀담아 듣지 않고 모든 잘못을 고객에게 돌리는 것이 고객 중심의 AS 입니까? 고객에게 쓸모없는 소비를 하게 만들어 놓고 사과 한다는 게 만원먹고 떨어지라는 게 고객 중심의 서비스 입니까? 기가바이트(제이씨현)의 기가막힌 고객응대에 혀가 내 둘러질 뿐 입니다!
모쪼록 많은 사이트에 이 글을 퍼 주셔서 기가바이트(제이씨현)의 AS 개선과 고객 대응 개선, 오류 시인에 대한 발전적인 기업의 자세를 가지도록 압박할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팔아 놓기만 하고 뒷일은 나 몰라라 하는 기업은 기업이 아니라 장사꾼 입니다! 제품의 결함은 인정하지 않고 고객의 탓으로만 돌리는 기업은 사기꾼 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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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웍스 2007.12.23 15:58 -
김용환 2007.12.23 18:57
저 같으면 개인적으로... 차라리... 무상 A/S를 생각하면 메이커PC를 사겠지만... 가격을 좀 깎고 싶다면...
직접 가게에 가서 조립으로 맞춰버립니다. -
에고 2007.12.23 19:56 제이씨현과 유니텍, 디지털그린텍 등이 A/S 개판으로 소문났죠~ -
카미유 2007.12.24 03:38 저러니 기가바이트 제품을 안사게 된다는 -
. 2007.12.24 12:54 제이씨현 칩셋고장으로 수리하려면 한달 걸리고 비용도 5만원든다고 해서..
쓰레기 통에 버리고....
다른 회사 제품으로 삽니다..
기가바이트 제품 자체는 좋은데, 제이씨현이 개판으로 만들었죠.. -
ㅁㄴㅇ 2007.12.24 21:31 어? 이상하네;; 전 기가보드 새걸로 교환받았는데 -
사이버파이터 2007.12.26 17:28 제이씨현의 A/S는 참 험난하군요-_- 컴퓨터 좀 아는 사람이 가면 잘 해주던데 말입니다. 전문가 아니라고 사람 우롱하네요. 그리고 9700NT의 사용 설명서
(https://www.zalman.co.kr/Upload/product/9700NT_kor.PDF)
중 7쪽에 보시면 PWM 설정(인텔 QST)를 반드시 켜라고 했으니 QST 모드를 설정 안 할 수는 없지요.
제이씨현 거 참..그냥 3.3 교환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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